포가튼 워터스 1인플 후기.(스포 최대한 없앰)
처음 포가튼 워터스를 뜯어볼때 느낌은
'박스디자인만으로 흥미를 느끼게 하네' 였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하면서 우주티비에 루시님이 1시나리오중간에 울었다고 하는 포인트가 어딘지도 알겠더군요. 저랑 같은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게임 진행방식은 특이합니다.
저는 1인플 변형룰로 진행하긴 했습니다만 큰틀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1인플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흐름에 따라가면 됩니다만은
이동방식은 랜덤된 항해토큰을 깔고 이동 후 사건을 불러오고
40초 이내에 그장소의 상황을 선정해야합니다.
(정찰하라는 행동이 있는데 그경우 안좋은타일을 미리 보고 피할수도 있습니다)
그 뒤에 주사위를 굴려서 주빨망으로 좋은 효과를 더 받기도하고 안좋은 효과를 받기도 하면서 해당 장소에서 해적선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그렇게 장소에는
(다인플시 악명이 높은순대로 먼저 행동)
플레이어가 하고싶은 행동 설정.
그 행동에 의한 결과값의 주사위.
스킬이나 보물 등으로 인해 결과값변경.
그행동의 결과 진행.
다진행된 뒤에 라운드종료 번호 불러옴.
이순으로 진행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하고싶은 행동을 선택하고 그결과가 주사위라서 '주사위가 내의도과는 상관없이 게임을 지배한다'라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결과가 어찌됬든 내가 선택한 액션이니까요.
앱에관해서 말하자면,
공동된 목표를 향해 진행을 하면서 때로는 범선을 약탈하기도하고, 거친 풍랑에 맞서 바다를 건너기도하는 그 느낌은 게임 bgm과 맞물려서 제법 그럴듯한 느낌을 줍니다.
저도 앱을 통한 게임은 굳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만
플레이를 해보고나니 앱이 필요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사건번호찾는데도 도움이 되는데다 해당시나리오에 해당 타일은 어떻게된다 이런게 앱에서 구현할수밖에 없겠구나 싶었거든요.
테플하는김에 해본거다보니 더이상 진행은 안하고 끝낼거지만, 게임시스템에 대해서는 나름 만족한 게임이었습니다.
괜히 긱평점 8점을 넘는게 아니더군요.
1인플하면서도 다인플을 한다고 생각했을시 알파플레이어의 존재에 관해서 조금 걱정을 하긴 햇습니다만은, 이게임은 진행흐름이 장소집에 다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그행동의 관한 결과는 그액션칸에 들어간 플레이어가 결정하게됩니다.
고로 알파플레이어의 영향으로 이끌리는 게임은 아닙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원망은 받을수는 있을지도?
현재 1시나리오 머나먼항해 중간세이브했습니다.
테플은 여기서 끝이고, 다인플 룰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처음에 시작할때 별자리 종이를 받게되는데, 그게 캐릭터 배경스토리입니다.
각 각의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다 살아있으면서 그 스토리의 영향을 받아 스킬얻는게 비대칭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다보니 그스킬의 영향을 많이받는 캐릭터는 그만큼 그행동을 강제선택하게되는 느낌도 들거는 같네요.
자 그럼 1인플로 할만한가?
로 따지면 스토리 즐기면서 적당히 해적선관리해가며 진행하는게 나름 할만했습니다. 근데 이건 다인플로 했을시 느낌을 아직 몰라서 '어? 생각보다 재밌는데??'라는 느낌이 들었을수도 있습니다. 1인플이다보니 스토리에 좀더 몰입할수있었고, 영어더빙도 들어가며 즐겁게 플레이했거든요.
마지막으로 게임 즐기시는분들.
파란카드(이야기카드)는 섞는거아닙니다. 보물생각하고 생각없이 섞었다가 카드번호찾는데 한참걸....에휴.
주말에 스토리하나 딱 끝내고 와봐야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겜생활되세요.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글이 어색한건 양해부탁드립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