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배틀스타 갤럭티카★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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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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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으로 오랫만에 여운이 남는 게임을 하게 되어 리뷰겸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 또한 방대한 미드를 테마로한

보드게임 입니다. 이걸 하기 전 이 미드의 줄거리를 어느 정도 알고 하시면 몰입감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영화 스포를 방지 하기 위해 간단하게 몇줄로만

흘러가는 스토리를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스토리>

사일런과의 전투가 끝난지 40년이 지난 어느날, 사일런은 12행성을 기습공격 하면서 인류를 멸망 시킨다.

사일런의 새로운 무기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인류는 박물관에 전시 될 예정이었던 낡은 전함 '배틀스타 갤럭티카'호에

생존의 운명을 맡기게 되고,생존자 중 최고 서열의 교육부 장관 로슬린이 대통령직에 취임하게 된다.

로슬린은 아마다 함장이 이끄는 갤럭티카 호와 함게 생존자들의 민간 함선을 통솔하여 전설의 안식처인 지구를 향한

끝없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폭스채널 발췌>

<반협력 시스템>

게임은 크게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몇가지 단계를 반복하게 되어 있습니다.자신의 턴에 이 단계를 하고나면 다음 사람의 턴이 시작 됩니다.

게임은 무사히 지구에 도착하여 인간이 승리 하거나 중도 배틀스타가 파괴되거나 사일런이 침투하여 정복되면 사일런의 승리 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재미있는 킬포인트는 반협력 게임이란 것입니다. 자신이 인간인지 사일런인지 공개하지 않고 플레이가 되기 때문에

누가 사일런으로 임무를 방해하고 있는지 추측이 난무하게 됩니다. 그의 언행 행동 표정에 따라 온갖 의심과 눈총을 받다가도 또

다른 사람이 수상한 행동을 하면 타켓이 바뀌게 됩니다. 이 부분이 정말 너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임무 달성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사일런 플레이어를 확실히 잡아두는것도 이 게임의 핵심이기 때문에 계속 방치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인간도 중간 단계쯤 사일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안심하고 믿을 수 없는 게임 입니다. 시스템 이야기를 드려보겠습니다.

1.스킬받기: 스킬카드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이 유형들은 게임을 운영하면서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잘 사용해야 합니다.

각 인물시트를 받고 시작으을 하게 되는데 정치,군사,비행사,정비 등 여러 분야의 전문 직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캐릭터 시트를 보면

매 턴맏다 내가 받을 수 있는 스킬 카드 수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스킬카드가 액션으로 대체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2.이동: 자신의 시트에 그려진 인물은 배틀스타 갤럭티카 호에 여러 방중 하나로 위치하게 됩니다. 그곳이 첫 스타트 지역이며 어디든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동은 1번만 가능하며 구금되지 않는 한 어디든 이동이 가능합니다.

3.액션: 장소 액션, 캐릭터 시트 액션,스킬 카드1장 사용,직위 사용,바이퍼 운용 이것중 1가지를 선택해서 액션을 수행 합니다.

비행사를 선택한 플레이어는 바이퍼라는 전투기를 탑승할 수 있으며 레이더스라고 하는 적 전투기를 파괴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직위를 가진 플레이어는 강력한 카드 의결카드 덱 더미를 가지고 시작하며 1장을 받은 상태로 시작 합니다.

함장은 핵폭탄을 2개 가지고 시작하며 언제든 게임 중 사용이 가능합니다. 수량 제한이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4.위기: 위기 덱의 카드를 뽑고 거기에 적힌 스킬 체크란 것을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 재미있는 부분이라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위 카드를 보시면 숫자9가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족은 여러가지 색상이 표시되는데 총 5가지(정책.리더쉽.전술.파일럿.엔지니어)에

관한 색상별로 구분 한 스킬카드 색상입니다. 위기 단계는 1.성공 2.실패 두가지로 보통 나뉘며 실패 할 경우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모든 플레이어는 위에 해당하는 초록 보라색을 보고 핸드의 스킬카드 중 해당 색상에 대한 사용 여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 스킬체크에선

저 2가지 색상이 아닌 스킬카드는 마이너스 효과로 작용되며 (초록+보라 카드 총합) - (나머지 색상 총합) = 결과값으로 측정되기 때문에

모두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활성화 왼쪽 플레이어 부터 시작하게 되면 비밀리에 자신의 핸드의 스킬카드를 뒷면으로 중앙에 둡니다.

그런 식으로 쭉 돌아가며 카드를 두고나선 마지막으로 활성화 플레이어까지 한 후 결과값을 체크합니다. 9라는 숫자보다 같거나 높다면 성공, 아니면

실패를 하게 되며 사용 된 스킬카드는 모두 버려집니다. 여기서 사일런은 임무 실패를 만들기 위해 다른 색상의 카드를 사용 할 것입니다.

5.사일런 우주선 활성화

베이스 스타라는 사일런의 우주선에선 지속적으로 레이더스라는 전투기를 출격 시킵니다.

배틀스타 호를 파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따라 붙기 때문에 민간 비행선 과 배틀스타 호를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지키는 것도 이 게임에서 중요한 부분 입니다. 위기카드 하단부에

그려진 이미지에 따라 사일런 전투기 및 함선은 이동을 하게 됩니다. 만약 여기 한 공간에

인간 (바이퍼) 전투기가 있다면 전투가 이루어 지며 파괴 손상 여부 체크를 하게 됩니다.

6.점프 준비

점프 표시가 위기카드에 있다면 점프 트랙이 1칸 오르게 됩니다. 이 부분이 영화에선

점프 시도를 통해 사일런을 계속 반복적으로 따돌리게 되는데 점프를 할때마다

정확한 타이밍 시간이 정해지고 있어 실수 할 경우 민간 우주선이 따라오지 못하고

파괴되어 지속적으로 인간의 수가 내려가는 장면이 나옵니다.ㅜㅜ 점프를 통해

점점 목표행성으로 인간 플레이어 들은 다가가게 됩니다.

대략적인 시스템은 이렇게 흘러 갑니다. 이 6단계가 넘어가면 다음턴 플레이어가 하는 방식입니다.

위기덱이 강력한 패널티가 많기 때문에 서로 의논을 해야 하며 몇번 없는 핵폭탄의 사용 여부, 사령관의

목적지 선택등 상의를 해가며 풀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 사일런이 자연스럽게 침투해 안좋은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걸 알아내는건 플레이어들의 몫입니다.

[전체적 총평]

인간 VS 사일런 구도로 반협력 테마로 아주 흡입력 강한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시간이 언제 이리 지났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순삭의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이 게임은 4-5인이 즐겨야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에 인원확보가 중요합니다. 한번쯤 기회가 되신다면 해보시면

괜찮은 협력게임이라 생각 되실 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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