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대륙 한글화 될수 있지 않을까요???

1,268 조회

2017.10.24 17:37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다면, 특히나 영어를 모르면 진행할 수도 없고, 한글화 하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은 이런 제품이라면,

국내 업체에서 정식 한글화 판매를 시도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그럴 일이 없다고 얼핏 들은 것 같은데 정확한 정보인지 확인하기 어려워서 자게에 띄어 봅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오래전 사운드 노블이 유행할 때에, 다들 재미있다고 극찬이었는데...

사실 아무리 재미있다고 한들, 일본어를 모르는데 사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서요.

그리고 스타워즈 처럼 디즈니에 묶인 것도 아니고, 잘 협상하면 한국어로도 풀리지 않을까요??

ps. 먼저 일곱번째 대륙 한글 등등 검색을 해보고 올리는 점을 밝혀 드립... (검색을 잘 못했을 수도 있구요;;)

ps2. 한글화가 되려면 글룸이 먼저 될 수 있다는 말씀이 많으셔서 덧붙이자면,

제 생각에는 접근성이 어려운 게임들은 한글화가 잘 안될 것 같습니다. 긱 인기만 가지고 한글화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많으니까요.

긱 인기가 없어도, 대중성이 있으면 오히려 한글화 되는 경우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쓰루의 경우 최악의 접근성을 가졌지만, 피아에서 도전해줘서 성공했다고 보여지구요. 대신에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했기 때문에 가능했겠지요.

그런데 솔직히 쓰루가 그리 잘 팔렸냐면 보드게이머의 염원을 이룬것에 비해 여태 품절 한번 당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로빈슨이 진작에 품절된 것에 비해서요. 이미 쓰루가 외국어판으로 많이 풀린 이유도 있을거고, 게임이 배우기에도 어렵고, 그리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일거라고 짐작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아직 많이 풀리진 않았지만), 그룸 볼륨은 심하게 크고, 배우기도 쉽지 않고, 가볍게 꺼내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싼데 이걸 도전했다가 자칫 많은 재고를 떨이로 팔아야하는 (아 신난다!) 부담을 업체에서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7대륙은... 아무리 생각해도 일단 쉬워 보여서요. 룰 설명도 쉬워보이고, 그림도 이쁘고, 영어만 아니면 관심 가질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7대륙 한글화를 긍정적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기대해보고 싶네요;;^^

ps3. 모든 의견에 감사합니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거의 부정적이니만) 그런데 부정적인 의견은 좋은데, 마치 해서는 안되는 말을 꺼낸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군요. 제 글에는 어디에도 확정적으로 말한부분은 없습니다. 그냥 한글이 아니라 아쉽고, 한글로 나올수도 있지않겠냐는 의견에 생각을 나눠보자는 것입니다. 한가지 짐작되는 것은 이미 펀딩에 참여한 분들이 한글화 얘기가 나오면 기분 나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부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 한글화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걸 알지만 언젠가 한글화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뜻입니다. 누군가 기분 상했다면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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