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투쟁 5인플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국의 투쟁은 5인플부터지!라는 멘트를듣고
겨우모아서 진행을 해봤습니다.
제국의투쟁은 제국들의 식민지 전쟁을 펼치던 시기의 배경으로 만든 게임으로 구판인 제국의투쟁에비하면 컴포질이 몇배는 업그레이드되서나온 딜럭스버전입니다.
각 나라별 능력치차이는 없으며 게임특성상 주빨망이 꽤나 강한 게임으로 운적인 요소가 강한게임을 불호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훈련타일이나 이런 능력들과 동맹군지원으로 보너스를 받을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주사위운이 꽤 강하게 작용하다보니 전략파티게임느낌을 받으실겁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될수도있는 대동맹결성단계와 봇들을 배치하고 게임을 진행하게되는데 대동맹때 자신의 유리한 진형에서 동맹군을 지원받기위해 경매에서 상위입찰로 들어가기도하고 이런 모습들이 자기의 이득을 위해 손을잡는 강대국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기도해서 저는 참 재밌었습니다만, 이런식으로 게임이 비교적 잘 풀린 두명이서 대동맹을 맺어버리면 반대팀은 거의 끌려가다시피하는 느낌을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이게임의 꽃인 대동맹 결성하기 단계가 끝나면 라운드가 시작되는데 5라운드동안 전체지도의 형세를 보고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타일들을 사고 전투도 하며 동맹군소집할때 협상을 하면서 게임을 하는것이 매우 즐겁게 느껴졋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빨망이 내제되어 있다보니 운이 안따라준다면 피곤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그걸 상쇄해주는 예비병력이라던지 철수작전이라던지 도움을 주는 요소들이 존재하지요.
테크를 말하면 좀그러니 제가 생각하는 기본전략은
1전쟁기때 효과가 좋은 타일을 사고
2전쟁기때 그 타일들로 이득보면서 영향력을 늘리고
3전쟁기때 리스크를 관리해가며 우위싸움을 한다
정도만 머리에두고 게임을 하시면 초보분들도 즐겁게 노실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처음보신분도 계셧고, 협상의 묘미를 살리기엔 조금 아쉬웠던 판이었지만 정말 즐겁게 했었고, 룰에 익숙한 맴버들로 다시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플타임은 설명포함 4시간반좀 넘게걸렷고,
첫플에 3인플 이번에 5인플했습니다만,
끝나고나서 드는생각은 2인플로 협상요소를 없애고 동맹군봇들을 이용해서 영향력 워게임을 벌이는것도 차라리 플탐도 짧고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드는 게임이었습니다.
같이 게임을 즐겨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