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케누라 부르면 될까
테케누 3인플 후기입니다.
1. 테마 (테오티우아칸 vs 테케누)
- 테오티우아칸은 피라미드를 짓고 신을 숭배 해야겠구나 라고 어렴풋이 이해는 됩니다. 그게 게임의 주요 테크이기도 했구요.
- 테케누는 게임 중 4번이나 하는 마앗이 무엇인지. 하토르 신 액션을 하면 왜 빵을 내고 건축물을 짓는 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 몇몇 신 그림은 비슷해서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습니다.
2. 세팅
- 토큰들 분류만 되어 있고, 나눠서 준비한다면 메인판, 개인판 합쳐서 1~2분이면 충분합니다.
- 매 라운드마다 주사위 세팅을 다시 해야 하는 건 번거롭습니다.
3. 룰
- 액션 가짓수는 많지 않습니다. 각 액션에 대한 이해는 쉽습니다.
- 룰마는 챙길 것이 많습니다. 액션 후 점수 및 혜택 들은 툭하면 빼먹기 쉽습니다.
4. 라운드
- 16라운드 (8번의 자전, 4번의 마앗 단계, 2번의 점수 계산)면 게임이 끝납니다. 숙련자 3인플이면 90분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 매 라운드 마다 할 수 있는 건 주사위 1개 가지고 온 후 1 액션 (또는 자원 생산)이 끝입니다. (key point 서기 토큰)
5. 액션 (테오티우아칸 vs 테케누)
- 자주 하게 되는 건 신 액션으로 각각의 액션을 따로 보면 쉽습니다
- 액션 간 상호작용은 안 보입니다. 2~3회플 하면서 익숙해지기 전까진 액션 조합을 짜는대 시간이 걸립니다 (key point 카드)
- 테오티우아칸 보다는 액션 후 챙겨야 할 건 적습니다. 돌을 사용하는 두 종류의 신 액션을 제외하고는 내고 받는다 정도 입니다.
- 테오티우아칸의 카카오 받는 액션과 같은 자원 생산이란 액션을 최대한 적게 하면서 메인 테크 신 액션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6. 전략 (트라야누스 vs 뉴턴)
- 여기 저기에서 점수를 챙겨야 하는 트라야누스냐 메인 테크를 정하고 밀어야 하는 뉴턴이냐
- 하나의 테크에서 받는 점수가 점점 커집니다. 무엇보다 액션 수가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테크를 가기는 어렵습니다.
- 석상, 기둥&건출물, 채석장, 행복도 정도의 전략으로 나뉩니다.
- 신선도가 떨어질 때쯤 확장이 나올 것 같습니다.
7. 총평
- 시작 카드와 마앗 단계는 훌륭합니다.
- 양지와 암흑 지역 순서 상 주사위가 쏠리는 현상이 발견되는대 이점에 대한 해결책이 궁금합니다.
- 잘 만들었지만 이것이 테케누다 할 만한 뭔가가 부족합니다. 마르코 폴로의 주사위 시스템과 캐릭터, 뉴턴의 전문가 카드, 로렌초의 탑과 고통 받는 주사위,
촐킨의 넣고 빼고 돌리고 등 테케누만의 독특한 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소금 역할을 해줄 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