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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스레 "위그드라실" 소소한 플레이 후기 입니다.

3,665 조회

2020.08.05 11:12

지난달인 7월에 도라스레 “위그드라실” 확장을 사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확장의 능력이나 플레이 후기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부랴부랴 허접한 번역 수준으로 한글화 작업을 대충대충 해보고

친구들과 한번 돌려봤습니다. 새로운 능력이 뭔가 있나 해서 기대되었지만

해줄 사람들이 많이 안모여서 나름 안타까웠네요.

후기가 귀찮으신 분들은 마지막 부분에 캐릭터 평만 봐주시면 됩니다. ㅎㅎㅎ

게임판 셋팅 입니다.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주변에 빛이 심하네요. ㅠ.ㅠ

저는 위그드라실의 “프로페서”를 해봤습니다.

옆 지인은 뭔가 쎄보일 것 같다고 위그드라실의 “워머신”을 고르고...

도라스레를 첨 해봤다고 안전한 “팔라딘”을 골랐습니다.

캐릭터는 선택했으니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봤습니다.

시작하자마자 행동을 할때마다 다들 숫자 ”6”을 화려하게 장식했네요.

ㅋㅋㅋㅋㅋ

다행히 어찌저찌 이동해서 첫번째 퀘스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필 전투라니...!!!)

다행히 팔라단이 전투수치랑 리소스를 잘 써줘서 2번 만에 성공했습니다.

바로 위에 있는 2번째 퀘스트에 도전합니다.

기본적으로 확장캐릭의 “프로페서”는 탐험을 하지 못하고

퀘스트를 혼자 클리어 하거나 협력으로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연구”라는 포인트가 1 상승하기 때문에 레벌업 하기가 꽤 힘들었습니다.

(혼자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연구를 2를 주는게 아니고 1만 준다고 룰에 써있는

것 같더군요. 이 부분은 추후 개발자 분에게 물어봐야 겠습니다.)

2명의 캐릭이 탐색이 낮다 보니 “팔라딘”이 와서 도와준다고 오는데.

이동할 때 마다 “6”을 하나씩 생기게 하면서 오네요.

(야~~ 그냥 오지마라!!! ㅎㅎㅎ)

그래도 근처까지 왔네요... “프로페서”, “워머신” 으로 협력 퀘스트를 계속 진행합니다.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못해서 데미지 2를 입었네요

프로페서는 리소스로 가드하고 다음턴에 회복했지만 워머신은........................

체력이 “0” 되어 사망.

나머지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굴려서 다행히 “6”이 나와서 부활이 성공했습니다.

2번째도 겨우겨우 끝내고 3번째 퀘스트에 협력으로 도전합니다.

(왜 이렇게 탐색이 많은지...... ㅠ.ㅠ)

뭐 당연히 실패해서 둘다 도시로 편하게 돌아왔습니다.

다시 올라와서 클리어 했습니다.

(용의 은신처를 얻었네요.)

물론 이동하면서 용의 게이지도 꾸준히 올려놨습니다.

칼 한방 날리고 “팔라딘” 차례에서 행동주사위를 굴려서

골렘 퀘스트를 이동합니다.

뭐 항상 이런 패턴이 당연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올라가기는커녕 용과 바로 전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각자들 레벨이나 능력상태를 봅니다. 다행히 나쁘지는 않네요.

팔라딘이 다행히 주사위가 잘 나와서 “2데미지” 를 줬네요.

용의 분노로 “2데미지” 를 받을 “프로페서”는 데미지 감소 효과로 인해

“1데미지” 만 받고 끝나네요.

그리고 주사위가 잘 나와서 공격이 잘 되어서 연속으로 데미지를 주고

“2데미지” 를 주고 “프로페서” 사망.

(덕분에 전투력 버프도 없어지고 조금 힘들어졌네요.)

그 이후부터는 주사위 악운이 줄줄이 터지네요.

(이런걸 보고 “불운의 도미노”라고 하는듯 합니다.)

바로 다음타자 “팔라딘” 사망.

마지막 남은 “워머신”도 분발했지만 얼마 못 가서 사망.

오늘도 용의 승리네요.

게임이 끝났을 때 전체샷 입니다.

아쉽게도 위그드라실 캐릭중 “메카닉”은 써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추후 플레이를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위그드라실” 확장 캐릭터를 써본 느낌은 아래와 같네요.

“프로페서”

장점.

- 캐릭터가 어느정도 성장하면 “결전페이즈”에서 모든 플레이어에게

전투를 +1증가 및 마지막 “최후의 결전”의 효과도 막아줘서 마지막까지 생존만 하고 있어도 용과 싸울 때 많은 도움을 준다.

- 자신의 리소스인 “배리어”를 회복하는 조건이 편하다.

거기에 “워머신” 까지 인접해 있으면 효과만점이다.

단점.

- 체력이 압도적으로 났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성이 참 쉽지 않다.

게다가 능력수치가 낮아서 전투보다는 서포트 형태의 캐릭터 스타일이라

초보자가 운영하기에는 힘들 수 있다.

- “연구” 시스템 때문에 항상 “퀘스트” 를 깨러 가야 한다.

게다가 능력치가 낮아서 협력 아니면 혼자서 깨기가 “주사위 신”은 모셔야 와야

할 정도가 아니라 강림해야 할 수준이다. 연구도 얻기 어려워서 용의 책이나 보물도

연구만 올려 주는게 뭔가 씁쓸한 생각이 든다.

“워머신”

장점

- 전투력과 체력이 준수한 편이라 첨 하는 분들도 가볍게 하기 좋은 포지션 캐릭이다.

게다가 레벨링이 잘 되어 있어서 레벨을 잘 올리면 정말 좋은 캐릭터이다.

- 클리어 보상으로 주는 “용의보물” 이나 “용의무기” 능력이 정말 사기급이라 생각한다.

또한 리소스 형태도 2개나 존재해서 생존율을 “글라디에이터” 급이랑 맞먹는다.

단점

- 유일하게 모든 캐릭터 중에서 메인 리소스 회복조건이 없다.

두번째 리소스인 “감정회로”가 있긴 하지만 여러므로 회복조건이 애매한

상황이 많아서 회복이 쉽지 않다.

- “용의무기” 능력을 사용하게 되면 “용의보물”을 사용 못하게 되는 패널티가 존재한다.

(이건 개인적으로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패널티가 “양날의 칼” 급이다.)

이렇게 도라스레 확장인 “위그드라실” 플레이 후기를 가볍게 남겨봤습니다.

막상 써보니 크게 알찬 내용이 없어 보이네요.

(그냥 가볍게 게임 돌려봤다는 느낌뿐이네요. ㅎㅎㅎ;;;)

담에는 기회가 되면 최근에 나온 “작은대모험” 확장도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에 집중호우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보라회원님들 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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