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파일즈 2명이서 했어요
결과는
마지막 비행 11점
불타버린 연구소 0점
13명의 인질 0점
이게 정답을 맞히는 게 다가 아닙니다.
단서가 아닌 카드를 내려놓으면 감점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정답을 다 맞혀서 20점을 얻는다 해도
내려놓은 카드 때문에 감점을 얻어서 점수가 깎일 수 있죠.
두 번째 세 번째 게임은
우리 음수 나오는 거 아냐!!! 그러면서 막 웃었는데
다행히도 0점을 받았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 글 쓰다가 지금 안 건데
규칙을 잘못 이해하고 한 게 있어요.
원래 버린 카드는 게임 끝날 때까지 볼 수도 없고 얘기도 할 수 없는데
버리고 나면 얘기는 할 수 있는 걸로 착각을 했네요.
이상하다 생각은 했지만. 코보게 상품 페이지 설명을 먼저 읽어볼걸.. ㅠㅠ
하여튼 그래서 더 유리하게 게임을 진행했는데도
점수가 이렇습니다 ㅎㅎㅎ
마지막 비행은 하고 나서 뿌듯했고 (어쨌든 범인과 정답을 거의 맞혔으니까요)
불타버린 연구소는 완전히 헛다리 짚었지만 그래도 반쯤은 맞히게 되더라고요.
13명의 인질도 반쯤.
하지만 둘 다 내려놓은 카드 중에 단서 아닌 게 너무 많아서 0점이 됐어요.
나온 단서와 미끼를 근거로 추리를 해야 되는데
저희가 그거랑 관계없이 너무 상상을 했어요.
형사가 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퍼즐 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2, 3명이서 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마지막 비행 번역 중에 오역은 아닌데,
영어로는 한 가지 명확한 뜻일 텐데
한국어로는 그 조사 때문에 두 가지 완전히 반대되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게 있어서 헷갈렸거든요.
뜻이 분명해지도록 맨 뒤에 한 글자 더 넣어줬으면 좋았겠다 생각했네요.
치명적인 부분은 아니었지만요.
셜록 파일즈
이런 식의 게임은 안 해보던 거라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