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구매 도전기 (바누아투는 예뻤다)
도전기라 적어두니 뭔가 거창해 보입니다만
지난달 월말에 처음으로 해본 보드게임 해구 후기입니다.
해구를 결심한건 바누아투 때문이였습니다.
"예쁘잖아!" 라는 이유때문이였습니다...
그러나 없더라구요 국내 재고가... 좌절...
사실 이건 사야겠어 라고 정해둔 게임이 국내몰에서는 거의 재고가없거나..
재고가없어서 찾아보면 해구가 훨씬 저렴하겠구나 라고 느끼고있을 무렵
카드하우스에 바누아투 재고가 있는걸 찾았습니다
이것저것 담다보니 가격도 참 198.44 기가막히게 담아지더라구요
두도시사이에서는 사실 국내몰과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습니다만 두번주문하기가 귀찮아서 한번에 구매했습니다
룰북외에는 한글이 없는 이유가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카드하우스에서 8.24일 오후에 주문을했고 25일 새벽에 바로 출고가되었습니다.
(새삼 출고가 빨라 놀랐습니다)
트랙킹넘버로 조회시 배송현황을 알려주는데 정말 수시로 검색했던거같아요
8.28일에 배대지 도착해서 당일 바로 출고되었고 30,31일 국내통관후에 2일날 배송받았습니다
10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 10일이 어찌나 길던지...
당시엔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지금와서 사진으로보니 박스상태가 참 엉망입니다.
좀더 견고한 박스에 보내줬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다른분들 해구글 읽으면서 큰박스와 많은 완충재들 사이에 게임한개씩 쏙쏙 박힌걸봤던지라
사실 박스 부피 떴을땐 왜 이것밖에 안되지 했었는데
완충재는 양 사이드에만 들어있고 게임박스만 잔뜩 하더라구요
박손은 사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부분이라 컴포누락만없으면 된다 생각했었지만
박스 개봉하면서 확인해보니 절반정도의 박스에 손톱만큽씩 모서리 뭉개짐이 있는걸보고는 좀 속상하더라구요
제일 손상이 심한건 엘드리치 광기의 산맥입니다... 국내몰에서 구매한거라면 따져라도보겠는데
영어울렁증이 도질걸 생각하니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첫 해구후에 느낀건 멀지않아 두번째 해구를 할것같다와...
게임내의 언어적 요소는 반드시 고려해봐야겠구나 였습니다..
개봉기 올리다보니 빨리 게임돌릴 준비를 해야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에는 모임후기에 도전을!
즐거운 주말들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