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폴로 한글판 출시 기념] 케릭터 간단 팁

1,505 조회

2017.09.11 11:43

안녕하세요.... 주사위게임을 좋아하는 평범 플레이어입니다.

게임 전략에 관한 글을 쓰고자 하는데 관련 게시판을 못찾아서 자게에 올립니다...ㅎㅎ

보드라이프 분위기는 전략, 공략글이 별로 없고 구매, 구성정보......요런것만 많아 아쉬운 점이 많네요

오늘은 마르코폴로 케릭터 간단 공략을 해볼까 합니다...한글판 출시 기념으로요 ㅋ

마르코폴로는 케릭터가 사기 능력을 가진걸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너 그게 어떻게 되?" "내 케릭터를 봐" 라는 대화가 일상적이죠.

누가 들어도 당연한 말만 쓸 예정입니다만, 제 글을 시발점으로 하여 더욱 많은 공략글 게시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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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aschid ad-Din Sinan

능력: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다. 주사위 사용 시 원하는 값으로 사용한다.

혼자 다른 게임하는 케릭터입니다. 주사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만, 뭔가 다른 플레이어도 666을 굴리면 손해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특정 테크에 강화되지 않고 유연한 전략이 가능합니다. 특히 사람이 적을수록 강합니다. 6으로 최대한 효율 좋은 액션을 해야 하는데, 사람이 많아 주사위칸이 다 막혀버리면 그만큼 돈을 많이 내야하니까요. 때문에 빠르게 여행을 하여 혼자만 사용할 수 있는 대도시칸을 점령해두는게 좋습니다. 특히 주사위 눈금에 따라 자원을 얻는 칸이나, 돈을 얻는 칸이 있다면 빠르게 들어가 6주사위로 뽑아 먹으면 좋습니다. Berke Khan 케릭터가 같이 있다면, 여행 루트가 겹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필살기는 칸의 총애를 6으로 먹는 겁니다만....어그로를 많이 끌 수 있으므로 조심합니다. (선잡는데 혈안인 분위기가 되면 불리해집니다.)

첨언) 선잡기가 있고, 시계방향으로 진행하는 일꾼놓기 게임은 바로 왼쪽 사람을 너무 견제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가 선이라도 잡아버리면 바로 꼴찌가 되니까요. 대표적인 게임이 아콜, 워터딥의 군주가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오른쪽 사람을 견제하는게 좋겠죠.

2. Matteo Polo

능력: 흰색 주사위를 하나 더 가지고 시작한다. 매 라운드 시작 시 계약타일을 랜덤으로 받는다.

주사위가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선을 잡기가 용이한 케릭터입니다. 자원을 주는 대도시/소도시로 여행루트를 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도시 카드가 온통 자원을 돈/점수로 교환하는 카드라면 여행을 가지 않는것도 방법입니다. 매 라운드 시작 시마다 받는 계약타일에 따라 휘둘리는 면이 있습니다. 여행을 적게 가기 때문에, 낙타/돈을 주는 대도시가 없거나 멀리 있다면 이 케릭터가 좋은 판입니다. 많은 계약을 해서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Raschid ad-Din Sinan과는 상성이 좋지 않습니다. 시장과 칸의 총애칸을 두고 자꾸 싸우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적을수록 강한 편입니다.

3. Mercator ex Tabriz

능력: 다른 플레이어가 시장칸을 이용할때 해당자원을 1개 얻는다. (2인플 시 칸의 총애칸도 포함)

누가 시장에서 받아갈때 마다 나도!!를 외치는.....굉장한 어그로를 끄는 케릭터입니다. 때문에 견제를 당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ㅠㅠ

다른 플레이어의 케릭터에 따라 능력차가 매우 큰 케릭터 입니다. 시장을 많이 들어가는 분위기여야 힘을 발휘합니다. 만약 같이 하는 케릭터가 전부 여행케릭터라면......매우 안좋습니다. 반면 Berke Khan 케릭터가 같이 있다면 좋습니다. 라운드마다 낙타 두마리는 확정이니까요.

자원주는 대도시, 칸의 총애칸을 열심히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들이 시장칸을 들어가게 됩니다.

4. Berke Khan

능력: 다른 사람이 선점한 칸에 주사위를 올릴때, 주사위 눈금에 해당하는 돈을 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