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19] 천안모임 213회 후기----타임스토리즈 등 4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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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7 오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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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19] 천안모임 213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두르가, icewine, 킁킁, 불꽃손

장소는 ToS입니다.

목록입니다.

1. 하다라+확장-귀족과 발명 (Hadara+Exp-Nobles&Inventions, 4인-두i킁불)

2. 타임스토리즈 (T.I.M.E Stories, 시나리오-스위칭기어, 4인-두i킁불)

3. 로렌초+확장-르네상스의 가문들+파찌 음모 킥판+새 지도자 1 & 2 (Lorenzo_Il Magnifico+Exp-Houses of Renaissance+The Pazzi Conspiracy Kickstarter Edition+New Leader1 & 2, 4인-두i킁불)

4. 나인타일패닉 (Nine Tile Panic, 4인-두I킁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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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다라+확장-귀족과 발명 (Hadara+Exp-Nobles&Inventions, 4인-두i킁불) 8.6/10

> 개인 평점(/10): 8.6 (6.x: 평이함, 희박 // 7.x: 양호함, 가끔 // 8.x: 추천함. 자주 // 9.x: 최고임. 매번)

> 룰 난이도(/10): 6

> 운영 난이도(/10): 6

> 인터액션(/10): 7

> 최적인원: 4, 5, 3

> 한글화 필요성: 없음

> 소개: 아라비아어로 문명과 문화를 뜻한다는 하다라라는 제목에서 오듯이 문명게임입니다. 3개라운드를 진행하고

각 라운드마다

1단계에는 5개분야(상업, 군사, 문화, 농업, 특수)의 카드를 인원수 2배로 준비해서 각자 정해진 분야의 카드 2장을 뽑아 1장을 버리고, 1장을 구입하기를 각 분야별로 1번씩게 됩니다. 구입하면 당연히 해당 혜택으로 자신의 문명에서 4개분야(상업, 군사, 문화, 농업)을 발전시킵니다. 그후 자신의 문명내 발전 정도에 따라 수입(상업)을 받고, 식민지를 개척(군사)하고, 석상을 건설(문화)합니다. 수입은 다음 단계에 사용하면 되고, 식민지와 석상은 가벼운 발전화 종료 점수에 해당합니다.

2단계에서는 선부터 돌아가면서 버려진 카드(5개 분야별 인원수 만큼)중에서 보이는 1장을 골라 구입합니다. 버릴때는 해당 분야위치에 앞면으로 버리므로 앞면으로된 것 중, 보이는 맨위것 중에서만 고를수 있습니다. 모두 돌아가면서 5장까지 고르면 역시 수입, 식민지개척, 석상 건설에 추가로 식량공급(농업) 및 메달 구입을 진행합니다.

1, 2단계 모두 카드 구입시 해당 카드를 구입하지 않고 팔아 버리면(폐기) 거꾸로 돈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3라운드를 진행한후 식민지점수, 석상점수, 메달점수, 카드점수 및 남은 돈점수를 합치면 총점으로 승부를 가릅니다.

> 주 시스템:

- 카드드래프트

- 동시액션

- 테크쌓기

- 종료 미션

- 세트콜렉션

> 소감: 다시 해봤지만 잘만든 게임입니다. 할수록 욕심만 생기고, 실제로는 더 안되는 군요. 룰은 비교적 간단하고, 진행중 고민거리는 충분히 주고, 인터액션은 숨겨놓아 없는듯 잘 작동하고, 그러면서도 밸런스가 잘 짜여진 게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무래도 카드 간의 차이가 있을수 있는데, 카드간의 자신의 상태나 테크와 관계에 의해 카드빨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카드빨로 치부하기에는 사실상 흐름에 대한 이해, 카드의 기억 등으로 인해 컨트롤이 가능할수도 있어서 사실상 하면 할수록 게임의 재미로 바뀌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간의 인터액션이 카드빨과 같은 결과로 나타나게 되어 숨은 인터액션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진행하다 보면 정말 인터액션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카드를 가져가는 순서, 카드를 사거나 파는 타이밍까지 게임의 요소가 되어 개인적으로 나름 강하게 추천 드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 타임스토리즈 (T.I.M.E Stories, 시나리오-스위칭기어, 4인-두i킁불) 8.7/10

> 개인 평점(/10): 8.7 (6.x: 평이함, 희박 // 7.x: 양호함, 가끔 // 8.x: 추천함. 자주 // 9.x: 최고임. 매번)

> 룰 난이도(/10): 4

> 운영 난이도(/10): 4

> 인터액션(/10): 5

> 최적인원: 4

> 한글화 필요성: 카드 한글화 100~200여장 필수

> 소개: 각자는 게임중 현재로 표현되는 근미래의 사건해결기관 요원이 됩니다. 이 기관은 과거로 정신여행을 할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어 각자는 한 팀이 되어 일정한 과거로 가서 해당 과거의 한 사람의 몸을 빌려 그 몸의 장 단점을 이용해가면서 주어진 큰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입니다. 당연히 한가지 목적을 향해 모두 한팀이 되므로 협력게임이라 할수있죠. 그러면서도 큰 미션을 해결하려면 작은 퀘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사건의 얽혀진 관계를 푸는 추리형 게임입니다. 당연히 한번 진행된 시나리오는 해당 게이머는 다시 진행할수 없는 시나리오형 게임이며, 진행에 의해 여러 갈래중 진행된 방향만 선택이 되는 레거시형 이기도 합니다. 진행의 흐름을 여느 사건해결 추리 게임(사건의 재구성, 디텍티브 등)에서 보여지듯 본부에서의 지령에 의해 목적이 생기고, 시간을 소비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앞선 사건의 재구성이나 디텍티브 처럼 장소와 장소를 옮겨다니는 방식이 되죠. 다른 점은 앞선 예시의 다른 추리 게임들은 동시에 정보를 얻고, 동시에 그것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공유하는데, 이것은 한 장소에서도 각자 나뉘어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나눌수는 있지만 말로서 나누어야 합니다. 따라서 팀웍또한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또한 디텍티브나 사건의 재구성 처럼 실시간 인터넷망을 이용할 필요 없이 해당 게임내 주어진 상황만으로 진행되므로 휴대폰, 태블릿 등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주 시스템:

- 협력

- 타임트랙 (타임 카운트형 진행)

- 개별능력

- 주사위 굴림

- 스토리텔링

- 미션

- 추리

> 소감: 여러 시나리오중 상대적으로 가장 독립적(엄밀히 말해 모두 독립적이지만)이라고 말할 수 있는 팬확장인 스위칭기어를 진행했습니다. 더이상은 스포일러가 되어 설명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습니다. 나중에는 거의 빠져들게 되더군요. 어떤 부분은 답답할 정도이고, 어떤 부분은 싱겁게 처리된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은 잘 구성된 부분도 있지만 그런 구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한편의 영화 속에 들어간 느낌? (디텍티브는 한편의 소설책을 읽은 느낌에 반해) 스위칭기어가 긱 평점으로 보면 중하위권이므로 다른 것들은 더 기대가 됩니다.

사진은 스포일러 방지 차원에서 블러 처리한 1장만 올립니다.

3. 로렌초+확장-르네상스의 가문들+파찌 음모 킥판+새 지도자 1 & 2 (Lorenzo_Il Magnifico+Exp-Houses of Renaissance+The Pazzi Conspiracy Kickstarter Edition+New Leader1 & 2, 4인-두i킁불) 9.1/10

> 개인 평점(/10): 9.1 (6.x: 평이함, 희박 // 7.x: 양호함, 가끔 // 8.x: 추천함. 자주 // 9.x: 최고임. 매번)

> 룰 난이도(/10): 7

> 운영 난이도(/10): 7

> 인터액션(/10): 9(파찌확장), 8(가문확장), 7(본판)

> 최적인원: 3(본판, 가문확장), 4(가문확장)

> 한글화 필요성: 지도자카드 한글화 또는 설명지 한글화, 카드 한글화 또는 설명지 한글화 자주 필요

> 소개: 근세 남유럽 구체적으로 이탈리아 배경이지만 큰 의미는 없읍니다. 로렌초라는 이탈리아 북부쯤의 총독 이름을 한 이 게임은 각자 4명의 일꾼을 가지고 6라운드를 진행하는 일꾼놓기형 게임입니다. 돌아가면서 일꾼 한개씩을 사용하면서 진행되죠. 각자는 라운드마다 파워가 바뀌는 일꾼 3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이 일꾼들은 한라운드에 한 사람 입장에서(즉 같은 게이머의 일꾼은) 같은 일을 하는 장소에 한라운드에 절대로 두개 이상 들어갈수 없습니다. 이 일꾼들은 매라운드 선이 굴리는 주사위 3개의 눈금이 각각 배당된 파워로 해당 라운드동안 사용됩니다. 4번째 일꾼이 있는데 이 일꾼은 주사위 눈금과 무관하게 파워가 0이며 무색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색(자신의 색을 가진 일꾼)과는 무관하게 같은 장소에 들어갈수 있읍니다. 0의 파워로는 대부분 들어갈수 없으므로 일회용 눈금을 업글해주는 하인을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모든 주사위는 하인 1개이상과 같이 액션칸에 들어가면 사용된 하인 1개마다 눈금이 1씩 올라갑니다. 아주 독특한 재미를 주는 주사위 일꾼형 게임인 것이죠.

이런 시스템 덕분인지 게임은 무척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카드 4종류를 4개의 탑(확장포함 5개의 탑)에서 가져오는 방식도 일꾼이 일하는 제약이 되며 이것조차도 게임의 재미로 승화 됩니다. 각 색의 카드가 주는 게임내의 역할 자체도 아주 독특합니다.

영토라 불리며 비용이 없고, 수확액션을 통해 자신앞에 있는 카드들이 활성활 되어 자원들을 주는(물론 점수도 주고) 녹색카드,

인물이라 불리며 비용이 돈이며, 생산액션을 통해 자신앞에 있는 카드들이 활성화 되어 교환능력을 주는 노란카드,

건물이라 불리며 비용이 돌, 나무 등이며, 게임중 능력을 주는(점수도 주고) 파란카드,

종교가 불리며 게임 종료시 점수를 주는 보라카드 등이 그 구분입니다.

추가로 게임중 일정한 레벨을 요구하여 2, 4, 6라운드 끝에 달성도를 처리하는 중간 미션인 종교적 파문 처리는 매우 강한 효과로 무시되기 어려운 미션입니다.

본판 4인 최대 게임에서 3인, 확장 5인 최대 게임에서 4인을 추천드리며 게임하면서 느껴지는 깊은 떨림은 덤으로 챙기시면 됩니다.

> 주 시스템:

- 일꾼 놓기

- 주사위 굴림

- 카드드래프팅

- 미션

- 테크쌓기

- 세트콜렉션

> 소감: 맨처음 이 게임을 접할때 다른 분이 소개해주고 정신없이 한게임을 마쳤읍니다. 결과는 뭔가 많이 헤멘듯한 느낌, 그후 이 게임을 구입하여 두번째 할때는 제대로 집중하여 룰을 파악하고 천천히 전체를 이해하며 진행하였는데 정말 놀라운 살떨림을 경험했었읍니다. 마치 키플라워 본판은 초창기 하면서 느낀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죠. 키플라워를 지금오 갓게임이라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이었으니까요. 이때가 본판 3인플에서 였읍니다. 조금 치밀한 상대방 2명을 포함하여 진행하니 더욱 짜릿짜릿했죠.

이후 가문확장의 보너스토큰이 사용되면서 조금의 탄력이 생겼으며, 파찌확장(카드 추가 확장)들로 인해 깊은 변주와 인터액션이 생겼습니다. 이 인터액션은 생각 이상의 효과가 있어서 테크가 완성되면 가차 없이 당하고(?)말죠. 하지만 그런 점이 이 확장의 장점인 것이죠. 마치 트루아의 본판에서 여인들 확장이 추가되었을때의 깊은 테크의 맛을 느낄때와 비슷한 느낌이죠.

이 게임은 할때마다 느끼지만 그냥 추천합니다. 이런 비슷한 레벨의 게임에서는 초강추의 말이 아깝지 않은 게임입니다.

이날은 상대방의 노란 카드중 인원만큼 점수깍고 상대방들에게 2원이나 3점씩 받기, 인워만큼 군사력깍고 상대방들에게 2하인이나 3점 받기 카드 2장이 라운드마다 계속 생산을 진행하면서 거의 점수를 착취(?)당하다 시피 하였읍니다. 당연히 라운드당 3명에게 3점씩 9점을 2번이나 빼앗고, 자신은 3점만 소비하였으니 15점을 빼았겻고 그것이 각자에게는 [-] 자신은 [+]가되어 이런 생산당 30점씩 점수가 이동한 셈이죠. 어찌보면 밸런스가 좋지 않은 결과지만, 게임의 재미는 충분했습니다. 이런것을 서로 비슷하게 방어하고, 서로 알아가면서 게임을 하면 이 게임의 충분치는 최대치가 되겠죠.

4. 나인타일패닉 (Nine Tile Panic, 4인-두I킁불) 6.9/10

> 개인 평점(/10): 6.9 (6.x: 평이함, 희박 // 7.x: 양호함, 가끔 // 8.x: 추천함. 자주 // 9.x: 최고임. 매번)

> 룰 난이도(/10): 3

> 운영 난이도(/10): 3

> 인터액션(/10): 1

> 최적인원: 5, 4, 3

> 한글화 필요성: 없음

> 소개: 나인타일이라는 일본 Oink Games사의 게임의 스핀오프 게임입니다. 나인타일이 약간 싱거운 반면 이 게임은 그것을 비틀어 놓아 재미를 올려 놓았읍니다. 각자 동일한 9장의 정사각 타일 세트를 가지고 무작위하게 섞어 놓고 시작합니다. 타일9장은 각각 앞뒤가 다르고, 바탕과 길로 된 구성입니다.(카르카손처럼) 에일리언 쫒는 요원, 햄버거 쫒는 외계인, 햄버거, 개, 여자, 남자 등의 아이콘이 길을 따라 또는 빈 바탕에 표시되어 있읍니다.

시작시 라운드 미션 3장을 깔로 시작합니다. 이 미션은 점수 계산법이죠. 한개의 길에 가장 많은 요원수, 전체에 가장 많은 남+개, 여+개의 세트수 등의 조건이 표시되어 있죠.

선이 시작을 외치면 각자 동시에 자신의 타일을 자신앞에 배열하기 시작합니다.

배열 최소 조건은 1) 타일이 3x3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2) 길들이 내부에서 끊어지면 안되고, 3) 길이 내부에서 폐곡선을 이루면 안됩니다. 타일의 뒤집기, 타일의 90도씩의 회전 등은 자유롭습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면 일단 타일 구성은 완성상태라고 합니다.

... 물론 점수조건은 최대로 되어야 하죠.

가장 먼저 타일을 완성상태로 만든 사람은 그리고 그가 원하면 중앙에 숫자 타일 1~5중 남아 있는 가장 작은 1번 숫자타일을 가져가고 모래시계를 가동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래시계가 다되기 전까지 완성상태를 만들어야 하며 계속해서 완성상태가 되는 빠른 순서로 2, 3, 4, 5를 가져갑니다. (물론 최대 인원수까지만)

모래시계가 다 되면 완성상태를 확인하고, 그중 완성한 사람들끼리

점수카드 1, 2, 3순서대로 가장 달성도가 높은 사람이 5점, 그다음이 4, 3, 2, 1의 순으로 점수를 받습니다. 동률상황이면 자신앞에 숫자타일이 적은 사람이 우선이 됩니다.

이렇게 하고 인원수에 따른 최종 정해진 점수에 도달한 사람이 있다면 최대 점수가 승자가 되고 게임이 끝나고, 없다면 동일한 방식으로 점수조건만 바꾸고 다음 라운드를 진행하죠.

게임은 간단한데, 게임의 엄청 귀여움으로 꽉찬 게임입니다. 물론 귀여움이 게임을 대신하지 않지만요...

> 주 시스템:

- 타일놓기

- 실시간

- 미션

- 패턴인식

> 소감: 우선 간단하고 가볍습니다. 실시간 게임이라 금방금방 진행됩니다. 하지만 게임이 쉽지는 않습니다. 일정한 조건 3개의 달성도를 높이면서 완성상태를 만드는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게임에 사용되는 개인마다의 타일이 총 9장이고 사용면이 앞뒤로 총 18면을 사용하게 되어 운영되는 변화가 한정적이긴 한데 그게 그리 단순하지 않더군요...

아주 가끔씩하면 충분히 짧은 시간은 순간적인 몰입으로 보내기 쉬운 게임입니다. 하지만 실시간, 가벼움이 장점이면서 단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