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에 배가 들어간 상태에서 항구에 패거리(말) 배치 가능 할까요, 불가능 할까요?
종종 두 번째 주사위를 굴린 후 배가 항구로 들어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드물게 항구A에 패거리(말)이 아직 놓여지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세번째 패거리 놓을때 항구 A(& 드물게 B까지)에 패거리를 놓을 수 있냐 없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게임 중에 의문이 생겼는데
다른 분들은 이 룰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시는지요~.
기록들을 찾아본 바로는 놓을 수 있다는 쪽이 우세한거 같은데
저는 '못 놓는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론의 내릴때 본 룰북은 보드게임긱의 영문 룰북과 다이브다이스 자료실에 있는 한글 룰북 기준입니다.)
이유는 영문룰북 기준으로 항구에 패거리를 놓을 때 '빈 항구'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빈 배치장소가 아니라 빈 항구에 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글 룰북에서는 표현이 애매하게 '항구나 조선소의 빈 칸'에 놓을 수 있다는 표현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만
그림 7:두번쨰 라운드에 비취를 실은 배가 마닐라에 도착하여 A항구를 차지했다. 세 번째 라운드에 다른 두 배가 마닐라에 도착했다. 그 배들은 B와 C항구에 자리하며, 누가 먼저 도착했는가는 상관없다. 만약 두 배중 한 척이 마닐라에 도착하지 못했다면, C항구는 빈채로 남으며 도착하지 못한 배는 A 조선소로 보낸다.
라는 내용으로 미뤄보아 항구에 배가 도착하지 못한 상태를 항구가 빈 상태로 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해석이 배치 목적과 주의사항을 만족하는 해석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게임하시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