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아르마다 섹터플릿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6라운드 말 제국의 조밀한 대공망을 돌파한 A윙이 SSD의 엉덩이를 토닥이는 모습)
매드 포 미니어처에서 제다이기사님과 돌려본 아르마다 섹터플릿입니다.
지난 게임에서 SSD를 4백포에서 돌리는건 큰 제약이 뒤 따르며, 여지껏 우리가 배치 구역을 오독하고 있었음을 확인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어 6백포 섹터플릿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게임 소감은 어느 정도 포인트 제약이 풀린 SSD는 정말 엄청난 화력을 뿜어낸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강력한 제국의 정면 화력을 더더욱 끌어올린 SSD의 그 것을 버텨낼수 있는건 현재는 SSD 밖에 없습니다.
버프도 지원도 없이 심지어 완성된 전함도 아니고 시험형이 1라운드에 깔끔하게 중형함 하나를 지워버리는 것을 보니 이걸 정면에서 어떻게 해보겠다는건 여러모로 무리라는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렇다고 측면 화력이 약한것도 아니고 무난 무난 한 터라..여러모로 근거리에서 상대하는데 장고가 필요합니다.
다행이 이번 게임은 오브젝티브 카드에 의거하여 함선을 포기하고 열심히 엉덩이를 노린 결과 6라운드 종료이후 승점차로 이길수 있었습니다만 전멸전이 목표였다면 아슬아슬하게 끝났을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SSD의 기동성이 상상 이상으로 난조를 보이는 터라 한번 스쳐지나가며 긁은 이후로 다시 만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다행이지 아니었다면 결과가 어땠을지요. 여러모로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