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가운데땅 여정 원박스 정리
노하우가 될까싶어 한번 올려봅니다. 일전에 이미 원박스 수납기 올리신 분(나쁜이 님)의 노하우를 참조하였습니다.
저는 기존 트레이를 버린다거나 하는 것을 피하는 편입니다.
뚜껑을 열면 펀칭타일 잔해를 이용해 높이를 맞추어 놓았습니바.
펀칭타일 잔해 3장과 전투지형맵, 규칙서와 참조서를 들어내면 400번대 맵 3장이 역시 높이를 맞추며 나타답니다.
앞서 말씀드린듯이 다른 분의 노하우를 참조하여 기존 종이트레이를 뒤짚었습니다.
오른쪽에 끼워넣은 200번대후반 맵이 살짝 튀어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해주면 전투지형맵을 넣었을 때 높이가 알맞습니다. 안그러면 끼워넣은 맵의 가장자리가 눌려 망가지겠지요.
발로그는 대각선으로 눕혀 수납했습니다. 이러면 박스를 세로로 수납했을 때 발로그가 위에 얹히니 안전합니다. 뭐 뒤집혀도 고작 맵타일에 가볍게 눌리는 정도이고 그래도 불안하다면
얇고 네모난 스펀지나 신문지 구겨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발로그와 함께 오른쪽에 수납한 200번대후반 맵과 커다란 지형타일입니다. 잘 놓으면 높이를 낮추어서 옆에 넣을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각종 카드들을 팝콘 4570 덱박스에 정리한 것 중 5개를 차곡차곡 넣었습니다. 지금보니 세로로 세웠을 때 얘네가 위쪽에 있겠네요. 나중에 아래로 조정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얘네는 눕혀서 4개, 세워서 1개 넣고, 남은 공간에는 깃발을 담은 팝콘 5890 덱박스 1개를 넣었습니다.
종이트레이를 치우고나면 200번대전반과 300번대 맵타일이 위아래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맵타일을 치우고나면 적피규어를 담은 다이소 5분할 박스와 카드를 담은 덱박스 2개, 영웅피규어를 담은 덱박스 2개가 있습니다. 영웅은 기본판과 그림자를 나누었구요.
5분할과 덱박스 4개를 치우면 다이소 16분할이 있습니다. 저는 16분할 연결부는 손대지않았습니다. 뚜껑을 분리해보니 제 성격에선 크게 불편하지않은 것 같아서요.
16분할과 박스 위쪽 틈에 살짝 공간이 있어서 100번대 맵타일과 영웅참조카드를 보관합니다.
16분할에는 아래와 같이 담았습니다.
gaks님 영상보고 열수축튜브를 이렇게도 쓰는구나싶어서 각지거나 가장자리가 특별난(?) 토큰에 쓰고 있습니다. 열이 식고나면 나름 딱딱해져서 공간도 덜 차지하고 종이토큰 모서리도 보호가 잘됩니다. 주머니에 넣고 섞을 때도 걱정없습니다. 집기좋아지는 것은 덤입니다만 캡슐에 비해 살짝 못난 감은 있습니다.
수축튜브 작업은 솔직히 다소 귀찮습니다. 직경이 맞질 않으면 열이 가해지면서 튜브가 부드러워지고, 내용물이 탈출하는데 열이 가해지는 중이라 손으로 잡기도 힘들고 장갑을 끼면 손에 감각이 떨어져 작업이 어렵습니다.
또 열수축튜브가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열이 가해진다고 무한정 줄어들지가 않아서 재단할 때 적당한 길이로 해야되는데 1~1.5cm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각진 녀석들은 그렇지않으면 가장자리가 울어서 이상해집니다. 너무 얇으면 수축하다가 토큰이 탈출하구요.
아무튼 아래에 소모품과 고양 토큰 일부는 이 노하우를 알기 전에 캡슐로 담았던 것들입니다. 헐거워서 본드칠 살짝해놨어서 가능한 것만 뜯어내고 재가공해서 저렇게 담았습니다.
16분할이 확실히 높이가 귀신같네요.
제일 오른쪽 칸은 지형타일과 위협 토큰들입니다. 각진녀석들이지만 몇개안되고 얇은 수축튜브가 없어서 그냥 캡슐로 씌웠습니다.
그림자드리운 길 박스에는 에리아도르 악한 박스하고 이것저것 버리기 아까운 잔해들 모아서 넣어 박스만 진열해두었네요.
암튼 이상으로 제 노하우를 마칩니다.
랠리맨 원박스와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