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게 비지떡 : 티츄 딜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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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23:28

1년쯤전에 이탈리아 티츄가 너무 예뻐서 중고장터에서 샀어요

밀봉을 샀었는데

A카드 두어장에 찍힌자국이 있는데 그게 보일정도인거에요....

중고거래 하신분에게 항의하기도 좀 애매하고... 그냥 기념으로 갖고있자 했어요

그뒤로 미라지덱도 샀고 했지만 저는 이탈리아티츄만큼 예쁜걸 찾지를 못해서

다시 언제한번 구해볼까 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

코보게에서 이탈리아판으로 티츄를 낸다는겁니다!?!?

헐?...??

그게 월요 특가에 떴는데..!! 오잉 7천원대..??????

핡 하고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배송료 포함해서 그가격에 이 예쁜카드를 살수있는건 정말 "특가" "행운"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 지 만 . . . . .

오늘 받아본 티츄 딜럭스....

1. 일러스트

- 이미 사진에서도 보셔서 아실텐데 그림이 원래 카드보다 작게 축소되어 들어가 있습니다

- 그림이 가득차지않고 스캔한 a4용지를 한글에 붙여넣어서 어색하게 여백이 덩그러니 또 있는 그런느낌? 이었습니다...

2. 카드재질

솔직하게 말해서

제가 사본 어떤 카드보다 재질이 나쁩니다.

종이 재질이나 두께나 모든게.... 초등학교 중학교때 준비물로 사가던 마분지.. 빤짝이는면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물 묻으면 금방 불것 같은 재질입니다...... 코팅이 매우매우 허술합니다

티츄는 오직 카드만으로 플레이하는 카드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이 게임하는 시간 내내 카드를 계속 잡고있고 계속 들여다보고 있고 만지작합니다. 셔플도 많이하구요. 그런 게임을위해서 낸 카드의재질이

그것도 "딜럭스"라는 이름까지 붙은 카드의재질이 이렇다니????

믿을수가 없네요..........

한 라운드가 끝나고 점수를 세는데

카드가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하......

결국 굴러다니던 원래 티츄를 꺼내왔어요

그래도 카드게임을 위한 카드라면 이정도 코팅은 돼있을줄 알았는데.......

원래 티츄를 잡으니 익숙하기도하고 카드의 재질도 훨씬 좋아져서 다같이 입을모아

이거지!! 카드가 이래야지!! 했네요... 하..

이탈리안 티츄는 이렇게 섬유재질?? 같은 코팅은 아니지만 그래도 코팅이 깨끗하게 돼 있어서 마분지 느낌은 아니었는데.. 플라스틱에 가깝달까...??

이 재질 질감을 4디로 전송을 해드리고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ㅠ

최대한 느낌 잘 나오게 사진을 찍어봤어요.....

반짝이는게 플라스틱 느낌의 반짝이가 아니고 비교적 단단한 종이에 가깝습니다....... ㅠ

하.. 저와 이탈리안 티츄는 이정도 인연인가봐요.....

싸도 너어무싸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탈리안 티츄 라이센스에다 부스터라이센스에다 이러저러 있는데도 이렇게 싸면 의심을 해봤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