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마터 트레이 정리 (feat. 헤어드라이어, 커터칼)
안녕하세요
알마마터 구매하신 분들이 하나같이 얘기 하시는게 있죠.
슬리브 장착한 카드가 들어가지 않는 실패한 트레이 입니다.
구매전 별바에 누군가 문의한 답변을 보니 달린 답변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슬리브를 착용하면 조금 빡빡하게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막상 수령을 해서 확인해 보니 슬리브를 안 끼면 아주 딱맞게 걸리는 느낌 없이 들어가는데 슬리브를 아무리 타이트한걸끼워도 트레이이 넣으면 슬리브가 접히는건 당연하고 장기간 노플 보관시 카드에도 데미지가 가해질 정도의 빡빡함 이었습니다.
별바의 빡빡함은 그정도 였습니다.(실망)
암튼 그래서 저는 별도의 덱박스에 카드를 따로 넣어서 게임 박스 위에 올려놓았는데, 책장을 볼 때마다 여간 거슬리던 차에 드디어 칼을 빼들었습니다.
먼저, 그동안 상상만 해오던걸 해봤습니다. 헤어드라이기로 열을 가한 뒤에 손으로 조물조물 눌러주면 플라스틱이 늘어나는 성질을 이용하서 공간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 하여 해어드라이기를 써봤습니다.
결과는....
좌측 첫번째 칸을 넓히기 위해 해당 칸에 열을 가한 위 파란 화살표 두 부분을 손으로 잡고 오랫동안 있어보니 실제로 변형이 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좌측 별도 작업을 하다가 다시 보니.....
저 빨간 화살표 부분이 파란화살표 작업때 저도 모르는새에 딸려나와 저렇게 두번째칸이 좁아져 있더라구요 ㅋㅋ
이때 바로 칼을 빼들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암덩어리 같던 카드 트레이를 제거한 뒤 절단부위를 말끔히 자르고 별도로 보관중이던 덱박스를 아래 넣었더니 딱 들어갑니다. 추가 학생은 지퍼팩에 넣어 아래에 보관하였습니다. 가장 하단에는 펀칭 하고 남은 부분을 넣어서 높이만 맞춰주는 역할입니다. 마지막 사진 보시면 구성물 다 넣고 높이가 딱 맞는걸 볼 수 있습니다.
덱박스도 높이가 저렇게 트레이랑 딱 맞습니다.
그래서 개인보드도 딱 맞게 잘 들어갑니다.
모든 구성품읗 넣고 높이 입니다.
앞서 펀칭타일 4~5장 정도를 바닥에 깐 이유는 이겁니다. 이렇게 박스 높이가 딱 맞아야 세워서 보관할 때 내용물이 트레이에서 벗어나지 않고 잘 보관이 됩니다.
트레이 잘라내니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ㅎ
덱박스를 한개 더 넣어서 총 4개를 넣어서 하단을 안정적으로 채워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