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나이트]브레발라 풀 컨퀘스트 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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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시작 상황입니다.
바로 옆에 마나유적 2개에 손에는 마나드로우와 분해가 잡혔습니다.(스킬도 마나 위주로 집었죠) 주사위도 훌륭하구요.
서쪽에는 점령한 성채가 있고 북서쪽에 또다른 성채를 점령하면 핸드버프+2가 되겠네요. (평판은 2칸 떨어져서 X까지 가겠지만요.)
지난 밤의 고생이 무색하게, 대체 어디부터 가야 할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뭘 해도 다 좋은 상황이지만, 성의 빨간 영웅을 잡으면 명성 5를 주므로 레벨업이 딱 가능하고, 스킬과 상급 액션을 한 턴이라도 먼저 고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유적>유적>성의 경로보다는 성>유적>유적의 경로가 성의 핸드버프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이후 맵 열고 동쪽으로 진행하기에도 매끄럽습니다.
성채로 이동은 드루이드의 길 기본효과로, 지키는 영웅은 야만수도사의 공성 4뎀으로 가볍게 처리 가능합니다.
아주 효율적인 턴이 되겠군요.
이후 성채의 핸드버프X2를 받아 백색마나2, 청색마나2를 차례로 정복할 겁니다. 여유가 있다면 맵도 열어 주고요.
청색의 경우 수정이 하나 있고 스킬로 2개 추가로 수급 가능합니다. 백색은 3개를 모으려면 주사위가 약간 도와줘야 겠네요.
여의치 않으면 분해로 약속을 태우고 흰수정 2개를 받아와도 됩니다. 이제 평판이 X라서 영향력 카드를 쓸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전술은 3번을 고르고 흰 주사위를 가져오며, 더미가 5번만 남겨 두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귀신같이 5번을 빼가는 더미.
토백의 동기부여와 개의치 않아! 잘 쓰고 있으니 봐줍시다. 니 스킬 쩔더라?
1턴은 계획한 대로, 드루이드의 길 이동2+할인1로 성채에 들어가 수도사의 공성 4로 가볍게 점령합니다. 레벨업!
렙업 보상 스킬은 둘다 마음에 드네요.
[숨겨진 길] 턴마다 이동1, 이동 5로 산에 진입할 수 있으며 안전한 칸으로 간주한다. 파란 마나를 지불하면 이번턴에 이동2로 호수에 진입할 수 있으며 안전한 칸으로 간주한다.
[번개폭풍] 라운드에 한번, 파랑/초록 마나와 파랑/빨강 마나를 얻는다.
번개폭풍도 물론 좋지만 이미 마나수급 스킬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에 가야하는 유적 2개가 각각 언덕, 숲에 있고 이동비용 3이 애매해서 고민중이었는데 여기서 매턴 이동 1이 너무 꿀이군요.
상급 액션도 볼까요?
[최대 효과] 이 카드를 플레이할 때, 손에서 다른 액션 카드를 제거합니다. 그 카드의 기본 효과를 3번 사용합니다. / 이 카드를 플레이할 때, 손에서 다른 액션 카드를 제거합니다. 그 카드의 강한 효과를 2번 사용합니다.
[수정 숙련] 인벤토리에 이미 가지고 있는 수정 하나와 동일한 수정 하나를 추가합니다. / 턴이 마칠 때, 이번 턴에 사용한 수정들을 모두 인벤토리로 회수합니다.
[수정의 힘] 인벤토리에 가지고 있지 않은 기본 색의 수정 하나를 추가합니다. / 이동4 또는 회복2 또는 카드 2장 뽑기. 인벤토리에 있는 서로 다른 색의 수정 4개 1세트마다, 추가로 이동2 또는 회복1 또는 카드 1장 뽑기.
최대 효과도 아주 좋지만, 이미 분해로 카드를 마구 태우고 있어서 조금 부담됩니다.
게다가 성채버프를 받고 카드를 마구 뽑을 예정이라 굳이 덱사이즈를 더 압축할 필요는 없을 듯하네요.
여기서는 수정 숙련이 아주 좋습니다.
다음 턴에 분해로 약속을 태우고 흰 수정 2개를 얻은 뒤, 파란수정으로 수정의 힘 강한 효과를 사용하면 총 수정 3개를 아낄 수 있습니다! 완-벽
이렇게 픽해줍니다.
2턴 상황입니다.
성 버프를 받아 핸드는 8장. 주사위는 금금. 주사위가 미쳤어요!
그러고보니 1턴에 숲에서 금색 마나 주는 걸 깜빡했군요 ㅠㅠ 너무 신나서 그만…
분해로 약속 태우고 백색 수정2개
> 신속함+스킬+한장 꺾어(2) 이동 5로 이동 후 맵 하나 공개
> 수정2개와 금색 주사위로 유적 정복
> 수정 숙련의 강한 효과 사용하여 파란 수정, 백색 수정 3개 회수
아아... 기분 좋은 턴입니다!
3턴 상황입니다.
새로 열린 맵은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수도원은 성벽을 2개나 넘어야 하고, 그 후엔 또 늪을 지나야 합니다.
야수 오크는 집속함의 손쉬운 먹잇감이지만 성벽 뒤에 있는 데다가 명성도 별로 안주구요.
평판이 바닥이라 피난민 캠프도 아무 의미 없습니다.
교외 타일이 1장 남았으니, 아래의 파란 유적 정복 후에 미로에 들어가고, 아래쪽에 마지막 교외 타일을 연 뒤 위쪽으로 달려 중심부 타일을 여는 것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이동력이 약간 모자랄 지도 모르니까, 집중을 미로에서 신속함과 함께 쓸지, 아니면 이동 카드와 조합할지 생각을 조금 해야겠군요.
이동 3으로 유적에 들어간 뒤, 마나 탈취로 킵해둔 흰 주사위로 마나 드로우의 강한 효과를 사용, 검은 주사위를 가져와 파랑 마나 2개를 얻습니다.
추가로 금색 주사위까지 사용하여 유적 정복! 다시 레벨 업입니다.
4턴 상황입니다.
아니 주사위 3개굴려 3흑 실화입니까?
라고 하기엔 지금까지 너무 잘나왔으니까… 이정도는 감수해야겠죠.
이동 후 미로에 들어가려면 이동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임시방편5+스킬1로 깔끔하게 6미로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빨간 마나가 없네요.
일단 동기부여 사용해서 카드 2장 뽑아 보도록 합니다.
호오.. 공간 왜곡은 다음턴에 사용하면 아주 좋겠군요. 이동 카드가 하나 더 뽑힌 것도 반갑습니다.
동기부여로 얻은 파랑 마나로 이동 4 사용하여 미로로 이동 후 새 타일 열겠습니다.
새로 연 맵은 사막이 가득하지만, 애초에 갈 생각이 없었으니 관계없습니다.
그럼 이제 미로 진입할 차례입니다.
선택지가 있겠네요.
집중+신속함 스킬을 믿고 들어갈 것인지(초록 마나가 없지만, 천둥폭풍 스킬로 수급 가능합니다)
아니면 집중으로 빨강 마나를 얻어, 임시방편의 강한 효과+스킬로 이동 6을 깔끔하게 얻을 것인지.
주문도 좋은 것이 많이 깔려 있어서, 이동4로 만족할까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몇 번의 플레이에서 집속함 믿고 갈색 들이댔다가 피를 본 적이 많아서, (쉐도우, 바위벌레) 집속교 신앙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지만…
속는 셈 치고 이번 한번만 더 믿어보겠습니다.
천둥폭풍 스킬 사용하여 초록 마나 2개 얻은 후 이동 6으로 미로 진입합니다.
집속함 일발 장전. 상대는?
띠용…. 만티코어입니다 ㅠㅠ
방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맷집이 4이기 때문에 이정도는 그냥 맞아 줍시다.
손과 버린 더미에 부상 하나씩. 그리고 열기속으로+수도사의 공5와 집중 꺾어 총 공격 6으로 잡아 줍니다.
덱에 이동 카드가 별로 남지 않아서 신속함과 이동 방편은 최대한 아껴줍니다.
초록 마나 하나는 버렸네요.
유물 보상입니다.
[무한의 보석 주머니] 마나 주사위를 2회 굴립니다. 나온 색의 수정을 1개씩 받습니다. 금색이라면 원하는 색의 수정을, 흑색이라면 명성1을 받습니다. / 기본 색의 마나를 1개씩 받습니다. 낮이라면 금색을, 밤이라면 흑색을 1개 추가로 받습니다.
[태양의 아뮬렛] 금색 마나 토큰을 하나 받습니다. 밤이라면, 숲의 이동비용이 3으로 감소하고, 낮인 것처럼 금색 마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접한 요새화된 장소와 모든 유적을 공개합니다. / 기본 효과와 동일하지만 금색 토큰을 3개 얻습니다.
여기선 큰 고민 없이 무한의 보석 주머니를 골라줍니다!
5턴 상황입니다.
주사위는 여전히 모두 흑색이고, 마나드로우는 버린 더미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흑색일 겁니다.
원래는 왼쪽 위로 달릴 생각이었지만 생각해보니 공간왜곡을 사용하면 걸리적거리는 오크를 뛰어넘어 수도원을 약탈할 수 있겠군요?
심지어 이미 평판이 바닥이라, 아무 페널티도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사악)
일단 무한의 보석 주머니를 사용합니다.
녹색과 적색이 나와서 수정을 하나씩 받고, 파란 수정으로 공간왜곡 시전 후 이동 3으로 수도원에 진입합니다.
남은 카드가 얼마 없으므로 임시방편은 꺾어서 이동2로 사용해 줍니다.
6턴 상황입니다.
마침 더미가 턴 종료를 선언하여 마지막 턴이 되겠네요.
수도원을 어떤 녀석이 지키는지는 모르겠지만, 피의 격노와 적색 마나가 있으니 두렵지 않습니다.
이후에 초록 마나를 사용해 치유까지 하면 깔끔하겠네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실수를 한 것을 깨닫습니다.
수도원 불태우기 전에 한 장 꺾고 스킬이동 1로 타일을 하나 더 열려고 했는데… 다음 타일은 중심부 타일이라 저 위치에서 공개할 수가 없습니다 ㅠㅠ
지금 중심부를 열어야 다음 라운드에 상급 용병이 나오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어차피 평판도 바닥이라 나온다고 해도 데리고 오기는 어려울 겁니다.
먼저 용을 두 마리는 잡아야 하겠죠.
중심부 타일을 공개할 수 있는 위치는 저 위쪽의 늪과 산 사이밖에 없고, 그러려면 이동 5를 써서 늪에 가야 하는 데다가 기껏 뛰어넘은 오크와도 싸워야 합니다.
타일 공개 순서를 잘못 짰네요. 반성합니다.
수도원을 불태운 저를 반겨준 것은 저 마법사들입니다.
어차피 맞고 회복할 생각이었기에, 공격력 낮은 속성골렘 정도를 기대했는데 상성이 별로네요.
총 4장의 부상을 받고, 피의 격노를 꺾어 3공+신속의 강한 효과 3공을 잡은 후 평온으로 2힐 합니다.
생각보다 부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유물 보상은 금화가방과 영광의 깃발입니다.
지금처럼 평판이 낮은 경우에는 금화 가방이 별 쓸모가 없습니다.
영광의 깃발로 수도사의 공성 공격을 늘리면 기분이 좋겠군요.
깃발 픽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