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웍스] 리뷰
Gearworks
기어 웍스
※본 리뷰는 로터스 프로그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미 김군님의 훌륭한 리뷰가 있어 부끄럽지만 제 나름대로의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 2019년 7월 21일 기준 평점 7.2
- 긱 웨잇 1.90
- 1~4인 지원 3인 베스트
= 게임 테마
스팀펑크 세계관을 그려낸 게임입니다. 여러분은 신비로운 기계장치를 고치는 기계공이 됩니다.
= 게임 매커니즘
지역 영향력, 핸드 관리, 셋 컬렉션
= 게임 준비
매트가 있다면 매트에 위쪽과 왼쪽에 알맞은 기어를 뒷면으로 놓습니다. 위쪽은 A, B, C, D, E (2인플인 경우 E는 제외) 왼쪽은 1, 2, 3, 4기어를 순서대로 놓습니다.
기어 카드를 모두 섞고(2인플인 경우 각 색상에 8, 9 카드를 제외합니다) 위에서부터 한 장씩 열어서 A2 B1 D4 E3 구역에 놓습니다.(2인플인 경우 A2 B1 C4 D3 에 놓습니다) 모든 부품을 알파벳 혹은 숫자에 맞춰서 잘 놓습니다.
기계장치 카드를 잘 섞고, 스파크 토큰도 잘 놓습니다.(2인플인 경우 E부품은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각 플레이어 별로 기어 카드 5장, 기계장치 카드 1장, 기계공 카드 1장, 참조 카드 1장, 스파크 1개를 가져옵니다.
= 게임 방법
게임은 총 3라운드로 진행됩니다. 각 라운드는 여러 턴을 갖습니다. 선 플레이어부터 손에 있는 기어 카드 한 장을 내려놓습니다. 기어 카드를 내려놓는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로줄에는 같은 색상의 카드를 내려놓을 수 없습니다.
2) 가로줄에는 오름차순 혹은 내림차순으로 내려야 합니다. 같은 숫자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카드를 내려놓은 뒤 내려놓은 곳의 위쪽과 왼쪽의 태엽을 앞면으로 뒤집습니다. 이후 기어의 색상을 자기 색상으로 맞추어 카드 쪽을 바라보도록 돌립니다. (이미 태엽이 앞면이라면 자신의 색상으로 돌리기만 합니다)
내려놓을 카드가 없거나 하기 싫다면 패스합니다.
- 스파크 얻기
카드를 내려놓고 자신이 내려놓은 카드의 상하좌우의 카드를 확인 후 이 수치들을 더하거나 빼서 현재 자신이 놓았던 수치를 만들 수 있다면 “딸깍”이 발동 됩니다. “딸각“이 발동되면 스파크 1개를 얻습니다.
자신의 기어 카드 2장을 버리면 스파크 1개를 얻습니다. 자신의 턴에 하고 싶은 만큼 합니다.
- 스파크 소모하기
스파크 1개를 사용하면 기어 카드 1장을 얻습니다. 여러 번 가능합니다.
스파크 2개를 사용하면 이미 올려 진 카드위에 새로운 카드를 놓을 수 있습니다. 이때도 배치규칙은 따라야 합니다. ”딸각“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스파크 2개를 사용하면 기계장치 카드를 뽑습니다. 여러 번 가능합니다.
스파크 1개를 사용하면 자신이 패스를 하였더라도 이번 라운드에 다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모든 플레이어가 연속으로 패스를 한다면 그대로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라운드 종료시 자기의 색상을 바라보고 있는 태엽을 확인해 부품을 가져옵니다. 가져온 부품은 자신의 기계장치 카드에 맞는 부품이라면 올려놓고 아니라면 그냥 보관합니다. (이전 이후 라운드에 얻은 부품으로 기계장치 카드에 올려놓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현재 라운드에 얻은 부품만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기계공 카드를 사용했다면 다시 앞면으로 돌리고 사용하지 않았다면 스파크 1개를 얻습니다.
보드에 있는 모든 기어 카드를 다시 섞어서 게임 준비와 똑같이 세팅합니다. 손에 기어카드가 있다면 그대로 들고 있습니다. 이후 기어 카드를 5장씩 나눠줍니다. 핸드 제한은 8장입니다.
기계장치 카드를 한 장씩 나눠줍니다.
부품을 모두 합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선이 됩니다. 만약 동률이라면 스파크가 많은 플레이어, 그래도 같다면 손패가 많은 플레이어가 됩니다.
선 보다 부품이 적은 플레이어는 스파크를 가져갑니다. 선과의 부품개수 차이 –1만큼 스파크를 가져갑니다. 스파크는 최대 5개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부품 차이가 4개 이상 난다면 3개까지만 가져갑니다. (선 부품 5개 다른 플레이어 부품 3개 = 차이 2개 – 1 = 1개를 더 얻습니다.)
= 게임 종료
3라운드 종료 시, 게임이 종료됩니다. 남아있는 부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점수 계산을 합니다.
2개 부품이 모두 완성된 기계장치 카드당 9점, 1개 부품이 완성된 기계장치 카드당 4점
사용하지 않은 부품 당 2점
남은 스파크 하나당 1점
최종 승점 계산 후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 게임의 느낌
2인플 한 번 4인플 한 번을 해 보고 드는 생각은 2인은 카드 수량과 카운트 싸움과 눈치를 계속 봐야하는 느낌 이였고 4인플은 제발 자신의 턴이 돌아왔을 때 놓을 카드가 있어라 하는 느낌 이였습니다. 딸깍 액션으로 스파크를 얻기 위해선 상하좌우카드의 합이나 차를 계산해야 하는데 선 플레이어가 터무니없는 숫자를 내려서 딸깍 액션을 수행하면 다음 플레이어부턴 지옥이 시작됩니다. 그 부분이 4인플의 묘미였던 것 같습니다. 또 스파크를 사용하는 액션 중에서 1개를 사용하기 보다는 거의 마지막 즈음에 스파크 2개를 소모해서 자신의 기어부품을 가져 오는 것이 점수 효율 상 좋았습니다.
점수가 제한되어있고 기계장치 카드 완성에 대한 고민이 깊다보니 카드 카운팅을 하면서 점수 계산을 하시는 분은 자연스레 장고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장고를 길게 하지 않는 편이라 2인플시 룰을 숙지하면서 플레이해서 45분정도 소요됐고 4인플시 룰 설명 포함 1시간 정도를 끊었습니다.
게임의 포지션은 전략러 기준으로는 브릿지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고,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설명해주기 쉬운 정도의 난이도를 갖고 있습니다. 파티게임이라기엔 고민의 요소가 좀 있는 편입니다.
베스트 인원은 제가 생각했을 때도 3인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3인플시 4X5칸이 모두 열리고 카운팅 싸움이 좀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 같고 전략적인 요소가 조금 더 들어갈 것 같습니다.
카드 카운팅 보다도 딸깍 액션을 위해 1카드 바로 옆에 9를 놨을 때 다 같이 고통 받는 그림도 나름 재미는 있었습니다.
4인플 플레이 장면입니다. 기어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캐릭터별 능력이 게임 흐름을 바꿀 수 있어서 잘 사용해야 합니다.
4인플 같은경우 자신의 턴이 돌아올 때까지 3장의 새로운 카드가 깔려서 카드 내려놓기가 쉽지않습니다.
2인플시 가장 마지막 E 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테플처럼 진행해서 점수를 내는 효율이나 공략보다는 룰 숙지에 초점을 맞췄었습니다.
첫플에 스파크를 아끼려고만 하다보니 카드 빈곳이 있었는데 팍팍써서 기어를 뺏어와야 점수가 더 잘나올 것 같습니다.
처음 기계장치 카드가 서로 C에 3이 걸려서 여자친구가 하나도 완성시키지 못했습니다. 첫 기계장치에 똑같은 카드가 들어가면 상당히 곤란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