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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고양이후작 빼고 기계후작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9년 6월 2일 일요일
루트벙을 열어서 4명이 모였어요! 고양이후작/이어리왕조/우드랜드연합/도마뱀교단
본판중에 유일하게 해보지 않은 종족... '고양이 후작'을 해봤습니다
(영원히 해보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와 진짜 너무 빡세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요새'도 진즉에 터졌습니다! '야전병원'같은거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어요!
건물 짓고 싶은데 슬롯을 치워줄 방랑자가 없으니 그것두 힘들고
도마뱀교단이 정원을 지어놓은곳은 지배할수도 없어서 넘어가는 이동도 불가능해요!
깜끼ㅏ농ㄱ매냐고꺄ㅗㅒㅑ모ㅒㅁ끼ㅣㅑ꺄!~~~!!!ㅑㅇ뇌ㅗ람오!!?!!??
목재가 8개나 쌓였는데 쓸 수가 없어요!!!!!!!!!
고양이 후작은 건물을 지어서 승점을 얻고...
지은 건물로 뭔가를 할 수가 있는데...
건물을 못 지으면? 그 뒤는 없습니다 하하하핰하ㅏㅎㅋ하하하ㅏ하핳ㅎㅎㅎㅎ
멘붕이었지만... 그래도 루트가 좋은건 뭐지...
그러고 한판을 더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3인팟이었구 고양이후작/도마뱀교단/리버포크컴퍼니 이렇게 했어요
이번엔 도마뱀 교단을 해야지! 했는데 ㅋㅋㅋ오~ 리버포크컴퍼니랑 같이 하니까 카드를 살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도마뱀 교단은 모두가 버린카드로 '난민'을 결정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대로 난민을 정할 순 없지만
모병해서 뽑아놓는 족족 '신도'가 되어서 돌아오는 점은 좋았습니다
※도마뱀 교단의 병사가 공격받아 죽으면 '신도'가 됩니다 → 신도는 '아침'에 '음모'를 할 수 있게 해주죠 후훟
재밌었어요 힘들때도 있지만 그것도 게임의 일부죠 ㅋㅋㅋㅋ
후기 열심히 써볼려고 사진도 중간중간 찍었는데 올리기 귀..찮..아...요..
본판만으로도 너무나 재밌는 게임인데 확장끼니까 더 재밌네요!!!
강추합니다 루트...♡
안해보신 분들 꼭 해보세요!!!
[오늘의 루트 노트]
1. 우드랜드의 배경과 각 종족의 컨셉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록 더욱 재미있다.
※물짱이가 몰입한 루트 배경 >.< (재미로 읽어주세요)
1) 이어리왕조는 우드랜드의 절대왕권이었고 고양이들때문에 몰락하고나니 눈이 뒤집어졌죠. 건물같은거 없어도 잘먹고 잘산데다가 자신들을 망하게한 문명따위 인정할 수 없으니 처음보다 더 강력하고 엄격한 규율로 우드랜드를 정복하고 싶을거예요. 규율을 어기는 지도자는 가차없이 끌어내릴거구요. 고양이보다 거슬리는건 시민이었던 동물들이 더이상 자신들을 섬기지 않는 점이죠.
2) 고양이후작은 우드랜드 자체에 애정이 없죠. 그저 나무가 많은 우드랜드에 정착하고 싶은거죠. 목재를 이용해서 건설하는건 고양이들한테 기본인데 아직 우둔한 새들은 둥지를 트는걸로만 만족하고 살았더라구요. 이어리 왕조를 우드랜드 끝까지 몰아냈으니 우드랜드는 곧 고양이들의 것이죠. 그런데 우드랜드에는 새들만 살고 있는게 아니었죠.
3) 우드랜드연합은 어찌보면 우드랜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전쟁을 한번 겪어본 시민들은 두번다시 겪고 싶지 않을거예요. 우드랜드의 주인은 우리다! 하고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이 마을 저 마을로 사람을 보내어서 여론을 만들어두었죠. 시민연합의 지지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구요. 잠잠한듯 때를 보며 기다리는거죠...기지를 짓고 지지자를 더 모으고 공터들에 사람을 보내어서 동조를 얻어내며...
4) 방랑자는 이 우드랜드의 실세가 누구든 크게 관여하고 싶지 않죠. 우드랜드 여기저기를 다니며 도구들을 만드는게 좋은데 그것도 쉽지않죠. 난리통이거든요. 필요한 도구를 만들어주는 종족에게 마음이 가는데다가 어느 한 종족과 상부상조한다면 저쪽은 우드랜드를 먹고? 나도 기여했으니 남은 여생을 편하게 살겠지?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전쟁에 뛰어듭니다.
2. 고양이후작은 정말..정말..애증의 종족 ;ㅁ; 얘 없이 루트하고 싶진 않은데... 그러니 기계후작을 넣자!!!
3. 방랑자 2명 넣고 해보고 싶다!!!
4.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처음해도 잘한다. 리스펙...(이 친구...첫판 이어리로 아슬아슬2등, 두번째판 리버포크컴퍼니로 압도1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