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비아 어플 감상 - 역시 앱이 편하네요.

1,908 조회

2016.04.29 13:17

이번에 서버비아 앱 할인 기념으로 다운받아 플레이 해 본 감상입니다.

재밌더군요. 튜토리얼 있으니 룰 익히기도 쉽고...

배경음악이 없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요. ㅎㅎ

심시티와 유사하다고 하는데 그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실물게임은 해본적이 없지만, 실물로 할 경우 느껴지는게 계산이 엄청 복잡할 것 같더군요.

인구수라던가 평판 점수라던가... 앱으로 봐도 이게 왜 이렇게 변하는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하면 에러플이 난무할 것 같은 느낌.

앱은 cpu가 계산을 다 해주는데다 튜토리얼로 인해 접근성이 엄청 낮아지고 플레이 타임도 짧아져서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세팅 할 필요도 없구요.

이 점은 티켓투 라이드 할 때도 느꼈던바와 비슷합니다. 티켓투 라이드도 앱을 먼저 접한 케이스였는데

앱으로 즐길 때의 편의성(목적지 확인이 쉬운점, 세팅의 간편함)이 실물 게임으로 할 때 모두 사라져서 (특히 목적지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 ㅠ)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플레이 룰을 전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확실히 게임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 중 중요한 것들중 하나가 "세팅의 귀찮음, 계산의 귀찮음을 날려줄 부지런한 룰 마스터의 존재"가 아닌가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ㅋㅋ

아무리 재밌는 게임도 메인 플레이어가 버벅 대면서 늘어지면 확 재미가 떨어지죠 ㅋㅋ (마치 0.5배 스피드로 플레이하는 스타크래프트 마냥요.... ㅋㅋ)

추가로 보드게임 만들때 튜토리얼용 앱을 (제작이 힘들겠지만) 같이 제공하면 확실히 진입 장벽이 확 낮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컴터랑 플레이 할때는 파란 건물 모아 부유해진 상태에서 초록/회색 건물로 인구수랑 평판을 균형있게 올리는 전략을 쓰는데 다른 전략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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