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 대학로 "가벼운 게임" 모임
5/17 대학로 "가벼운 게임" 모임(5인)
보틀임프(3인)
오늘 첫 게임은 보틀임프 입니다.
원작 소설에 맞게 악마가 들어 있는 항아리를 이용하여 큰 이득을 보다가 마지막에는 그 항아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하는 게임입니다. ㅎㅎ
오랜만에 하니 어느 때 욕심을 부려서 항아리를 가져와야하고 어느 때 참아야하는지 판단 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ㅎㅎ
이번 게임에서 다른 분들이 정말 공격적으로 카운팅하면서 항아리를 가져가라고 하는 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ㅎㅎ
러브크래프트 레터(4인)
다음은 달콤한 연애편지 대신 괴물들이 나오는 러브크래프트 레터 입니다. ㅎㅎ
원작인 러브레터도 좋아해서 처음 나왔을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해보네요.
러브크래프트 레터는 원작인 러브 레터에 광기 카드라는 8장의 카드가 추가되면서 조금 더 다채롭고 공격적인
게임이 되었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요소 가 강한 광기 카드는 확실히 강력하지만 이성체크 때문에
한 번에 훅 갈수 있으니 막 쓰기가 겁나네요. ㅎㅎ
실제로 저는 오늘 이 게임을 하면서 모든 라운드를 이성체크 실패로 탈락 했습니다. ㅠㅠ
데드 오브 윈터 (4인)
원래는 5인플로 진행하려가 한분이 일 때문에 늦으셔서 4인으로 돌아간 데드오브 윈터 입니다.
이번 게임은 초반부터 아주 힘든 상황이 벌어 졌습니다. 처음부터 위기상황 카드에 아주 무시무시한 카드가 나와서
무조건 연료를 4개 이상 넣어야 했는데 저희가 소음을 일으키며 주요소도 탐색하고 학교도 탐색했지만 결국
연료카드가 나오지 않더군요. 결국 모은 연료카드는 3장뿐 그래서 한 턴만에 끝나나 했는데 눈에 띄는 글자가 있었습니다.
"현재 추방되지 않은 플레이어 수만큼의 연료" 결국 연료를 모으지 못한 우리는 연료를 두개나 넣어주신 sj님을
추방시켜 위기상황을 넘겼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지막 까지 살아남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저 위에보이는 스파키(개)가 저희를 배신하면서 혼자 도망치더군요.
(아 사실 스파키는 방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희가 알아서 굶어 죽었을 뿐입니다. ㅎㅎ)
데드 오브 윈터는 생존자가 살아남기에는 너무 힘드네요. 배신자가 아무것도 안 해도 굶어 죽다니 ㅠㅠ
다시 한 번! (5인)
다음 게임은 노흐말 (다시 한 번!) 입니다.
이 게임도 정말 궁금한 게임이었는데 드디어 해보네요.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와 색 을보고 칸을 지워 나가는
게임인데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더군요.
다들 같은 주사위를 보고 이쪽부터 지울까 저쪽부터 지울까 고민도 하고 먼저 세로줄을 지우겠다고
다른 사람의 거를 보면서 견제도 하니 한 판이 끝나고 게임에 제목처럼 “다시 한 번!”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ㅎㅎ
이렇게 하는 게임 중에서 간츠 숀 클레버도 재미있다고 하는데 이 게임을 해보고 더욱 기대가 되네요.
빨리 간츠 숀 클레버도 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후기를 쓰네요 한동안 또 바빠서 게임을 못하다가 다시 여유있어 졌으니 다시 게임에 빠져야 겠네요 ㅎㅎ
매주 저녁 6시부터 혜화역 근처 카페에서 모여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쪽지나 댓글을 남겨주세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