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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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모임에서 즐긴 이스케이프플랜 간단 후기
엔드게임에서 저는 악명이 끝까지 오른 바람에 할 게 없어서 첫 번째로 탈출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탈출비용 발생이 등수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1등을 예상했던 분이 탈출비용 10원이 없어서 탈출을 못했고 덕분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컴포넌트는 예뻤고 크기가 커서 테이블을 겁나게 잡아먹습니다.
타일고 큼직하고 펼쳐놓을 게 많아서 왠만한 크기의 테이블에서는 편하게 즐기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장소, 자산, 카드, 아이템, 추가액션, 타일위치 등 다양하게 고민할 거리가 많았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만 말하라면 개인적으로는 자산인 것 같습니다.
돈은 아끼똥이라 팍팍쓰고 일등으로 탈출하는 게 베스트 같습니다. 상대방이 보유한 금액만 카운팅해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세 명은 예상보다 널널한 느낌이었고 네 명으로 한 번 더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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