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 미추홀 회원님들과 같이 한 금요일 모임 후기입니다. (4월 5일)
4월 5일(금)에 한 게임들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1. 도전 골든벨 OX 퀴즈게임 <그날의 인상: 이것은 OX퀴즈인가 역사퀴즈인가>
이번에는 1시 반쯤에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저 포함 3명이 모였었는데 이번에는 외부손님도 같이 합석해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엔 약간 어색했지만
보드게임을 하면서 금새 잘 어울렸습니다.ㅎㅎㅎ(이게 보드게임의 매력이죠.) 저번주에 회원분 중 한 분이 '도전 골든벨'을 갖고오셔서
이번에 한 번 해보았습니다. 게임은 크게 3라운드로 진행되었는데 1라운드에는 모두 다 문제를 풀고요.
2라운드는 한 사람 지목해서 지목당한 플레이어만 맞추고 3라운드는 문제가 나오면 답을 아는 플레이어는 선착순으로 먼저 정답을 누르면 됩니다.
그런데 같이 게임했던 한 분 중에 전공이 역사교육과이신 분이 계셨는데 문제 절반 가까이가 역사문제가 나왔습니다. 물론 역사문제가 나오면
다 맞추시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엔 그 분이 골든벨문제까지 가셨는데 마지막 문제도 역사문제였습니다. 문제가 다 나오기 전에 답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실제로 그 답이 보기가 나왔고 나오자마자 답을 누르셨고 결국엔 골든벨 문제를 성공하였습니다. 실력이 다들 비슷비슷해야되는데
한 분이 너무 독보적이어서 싱겁게(?) 게임이 끝났습니다.
2. 노 땡큐 <그날의 인상: 32 다음엔 34>
'도전 골든벨'을 마치고 그 다음 외부손님들을 위해서 쉬운 게임으로 '노 땡큐'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32, 34 높은 숫자를 먹어서 최대한 칩을 많이 얻어 먹으려했는데
33과 35가 빠진 바람에 꼴찌로 게임을 마쳤습니다.
3. 5초 준다 <그날의 인상: 카페용보단 행사용으로>
이번에 저희 카페에서도 '5초 준다'가 들어와서 기대를 가지고 이 날 돌려봤습니다. 규칙은 제목부터 아시다시피 해당 카테고리를 5초안에 3개를 답하면 되는 게임인데요.
음... 뭐랄까요? 그렇게 생각보다 긴장감이 없더라고요. 야구선수나 축구선수가 나오면 스포츠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답을 모르니 포기하고 아예 패스패스 외치시더라구요.
그리고 문제를 듣고 짧은 시간안에 답을 3개나 말해야 되니까 생각보다 답을 맞추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런 게임방식보단 가족오락관에서 했던 것처럼
두 팀으로 나뉘어져 문제를 듣고 한 명씩 그 답을 말해야되는 규칙(퀴즈 오인 오답)으로 하면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나중에 이 방식으로 해봐야겠어요.
4. 딕싯 <그날의 인상: 주작작주주작>
그 다음엔 5인으로 '딕싯'을 돌렸습니다. '딕싯'은 질리지 않는 명작이죠. 제 차례때 2번 카드로 불사조 그림이 그려진 카드가 있었는데
그 카드를 보자마자 마재윤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 마침 여성분이 2명이 있어서 여성분은 못 맞출줄 알고 마재윤이라고 냈는데
역시 남자분들은 다 맞추시더라구요. 그런데 여성 1분은 찍어서 맞췄습니다.ㅎㅎㅎㅎ 하마터면 이 때 점수 못 먹을 뻔했어요.
5. 웨어워즈 <그날의 인상: 이 날도 또 늑대 못했습니다.ㅠㅠ>
그 다음 2분이 더오셔서 7명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할까하다가 한 분이 '웨어워즈'를 하자그래서 '웨어워즈'를 했습니다.
'웨어워즈'도 질리지 않죠.ㅎㅎㅎㅎ 전에도 늑대를 못했는데 이번에도 늑대를 못했습니다.ㅠㅠ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게 재미있는데요.
6. 킹 루이 <그날의 인상: 게임 이름바꿉시다. 용 루이로>
'웨어워즈'를 마치고 외부손님 2분이 잠시 쉬신다해서 5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이님이 오셔서 6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무이님한테 '킹 루이' 가지고
오셨는지 여쭤봤는데 갖고 오셨다하셨더라구요. 그 전에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너무 재밌게해서 또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킹 루이'가 5인까지라
포기하려 했는데 무이님의 양보로 5인으로 '킹 루이'를 돌렸습니다. 이번에도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는데요. 용이 나오면 얼른 써서 내가 갖고 있지 않는 음식을
없애서 상대방 견제하고 재미있었습니다.ㅎㅎㅎ 그런데 대오님 의견대로 5인보다는 4인정도가 더 나을것 같네요.^^
7. 크라스 카리어트 <그날의 인상: 클라이밍 게임의 신흥강자가 나타났다!>
'킹 루이'를 마치고 그 다음 또 무이님이 갖고 오신 게임 중 하나인 '크라스 카리어트'를 했습니다. 이 날 처음 했는데요. 재미있었습니다.^^
나중에 카페에서도 들어오게 된다면 또 하고 싶어요^^
8. 브레인 스톰 <그날의 인상: 人情사정 없는 사람들과 함께 한 認定 할 수 없는 게임>
'크라스 카리어트'를 마치고 그 다음 오랜만에 '브레인 스톰'을 했습니다. 원래 규칙은 만장일치를 해야 카드를 가져가는데 저희는 하우스룰로 다수결이 인정하면
가져가는 걸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수결로 해도 점수 먹기 참 힘들었습니다. 회원분들이 인정을 안해줘요! 인정을. 이것은 마치 디자인 외주를 맡았는데
다 그려서 보여줬는데 의뢰주가 다 마음에 안들다고 불통과 시키는 기분이에요. 게임 중간에 거북이와 무인도 그림이 있었는데 아시는 분들은 바로 생각나실 수
있는데 마헤라고 외쳤더니 한 분빼고 다 모르신다고 해서 빠꾸먹었습니다. 완벽한 답이었는데 모른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래도 게임은 좀 지친것 빼곤 재밌었어요^^
9.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 <그날의 인상: 요즘 누가 종이로 합니까 IT시대에 맞게 아이패드로 해야죠>
'브레인 스톰'을 마치고 아까 쉬신다했던 외부손님이 다시 돌아와서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를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종이로 하지말고 아이패드로
하시라고 아이패드로 게임을 진행했네요. 종이도 아끼고 좋았습니다. 다만 내 차례될때 색깔을 다시 조정하는 게 귀찮았는데 다음번엔 색깔 하나씩 저장시켜야겠어요.
10. 맨덤의 던전 <그날의 인상: 다음번엔 백 투 더 던전으로>
'가짜예술가 뉴욕에 가다'를 마치고 사람이 더 많아져서 2테이블로 나눠서 했습니다. 저희는 3명끼리 '맨덤의 던전'을 했는데요.
재미있는 눈치게임이죠.ㅎㅎㅎㅎ 다음번엔 더 캐릭터가 많은 '백 투 더 던전'으로 해야겠어요^^
11. 레드7 (사진 생략) <그날의 인상: 다음번엔 1,3,5,7 규칙도>
그 다음 4명이서 '레드7'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계속 기본 규칙만 했는데 다음번엔 1,3,5,7 규칙도 넣어서 해봐야겠어요.
12. 크레이지 타임 <그날의 인상: 시간도 돌고 나도 돌아버리고>
'레드7'을 마치고 그 다음 4명이서 '크레이지타임'을 했습니다. 비록 4명끼리만 했지만 게임은 흥미진진했습니다. 첫 라운드 끝나고 제가 지목되어서
나갔는데 다행히 제 규칙은 쉬운 규칙이여서 다음 라운드에 바로 눈치를 챘습니다.ㅎㅎㅎㅎ 4인은 이 날 처음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음번에도 4~5인이면 해봐야겠어요.
13. 코요태 <그날의 인상: 말이 필요없는 유명한 고전게임>
'크레이지 타임'을 마치고 2분이 더 오셔서 6인으로 '블러프'를 할까 '코요태'를 할까 고민하다가 '코요태'를 했습니다. '코요태'도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죠.
원래 규칙은 혼자 살아남을때까지 진행해야하는데 1명이 일찍 죽어서 오래 기다리게 될까봐 꼴찌 정하자마자 바로 끝냈습니다.
14. 바퀴벌레 포커 <그날의 인상: 블러핑게임 중 이 게임이 안나오면 섭하죠>
그 다음 제가 이제 슬슬 간 시간이 되어 마지막으로 '바퀴벌레 포커'를 했습니다. 사실 그 전날 친구들 데리고 했었는데 그때도 재밌게 해서 또 하고 싶어서
이틀 연속으로 했습니다. 게임 2/3 정도에 한 분이 방귀벌레 3개 모아서 그 분의 꼴찌로 게임이 끝날줄 알았는데 막판에 바퀴벌레 4개 먹어서
저의 꼴찌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
이번에도 많은 게임을 돌렸습니다. 저희는 전략, 파티장르 가리지 않습니다. 신규회원분들 환영하니 부담갖지 않고 놀러오심 좋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카카오에 '위치스브루'를 검색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