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임은 글로 남겨야해! - 데자뷰
출시년도: 2017년
디자이너: Heinz Meister
게임유형: 기억력, 순발력
플레이인원: 2~6인 (베스트 4~5인)
플레이타임: 20분
기억력: 5/5
순발력: 3/5
집중력: 3/5
어? 여러분! 저 꿈에서 제가 이 게임 리뷰쓰는거 봤던 것 같아요..!
와 쩐다, 예지몽인가?
음..
아닌가봅니다, 데자뷰입니다!
'비슷하게 생긴게 왜이렇게 많아'
#이거.. 나오지 않았었어?
데자뷰는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진행하는 파티 파티한 게임입니다.
먼저 구성품 중 타일들을 모두의 손이 닿는 곳에 잘 펼쳐놓은 뒤, 카드는 잘 모아 앞면이 안보이게 더미를 만들고 그 중 무작위로 3장을 잠시 게임박스에 넣어둔 뒤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데자뷰의 카드들에는 바닥에 깔려있는 타일들의 그림이 그러져있는데, 같은 그림은 딱 2개씩이 한쌍으로 그려져있습니다.
카드를 천천히 한장씩 펼치다가, 같은 그림이 두번째 나오는 순간, 해당하는 타일을 빠르게 가져오면 됩니다! 모은 타일 당 점수를 얻을 수 있죠.
단, 주의할 점이 있는데, 만약 카드를 펼쳤는데 이미 누군가가 그 카드에 그려진 타일을 가져갔었던 상황이라면?
같은 그림이 두번째 나오지 않았는데도 타일을 잘못 가져갔다는 뜻이겠죠?
그럼 그 플레이어는, 해당 라운드에서 즉시 탈락합니다! 타일을 몇개를 가져왔었던 무조건 0점이에요!
데자뷰의 타일들은 굉장히 비슷비슷한 느낌의 타일이 많아서(다분히 의도적으로요)
조금이라도 정신을 다른데 놓는 순간, 비슷한 타일들이 머릿속에서 뒤섞여 버립니다.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너무나도 헷갈리죠.
카드를 뒤집었더니, 여러분이 이미 가져온 그 타일이 그려져있나요?
음, 이 타일 분명 두번 나왔었지 않냐고 열심히 주장해보시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탈락입니다.
#이거 진짜 나왔었는데!? ..전 라운드에?
데자뷰는 총 3라운드를 진행하여, 전체 게임의 합산 점수가 높은 쪽이 승리합니다.
게임의 진짜 시작은 2라운드부터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전 라운드 내내 하도 집중하고 있던터라.. 2라운드부터는 정말 무지막지하게 헷갈립니다!
자그마치 처음 뒤집힌 첫카드에 그려진 그림들도 뭔가.. 왠지.. 이미 나왔던 것 같은 느낌이 들만큼요!
여러 라운드를 진행하는건 분명 점점 더 헷갈리는 맛도 있을 뿐더러, 점수가 뒤쳐지고있는 플레이어도 절치부심해서 역전할 수 있는 여지또한 만들어줍니다.
너무나도 간단하지만, 테마를 확실하게 살리고있는 너무나도 기막힌 게임, 데자뷰입니다!
한판 더 하자구요? 좋지요!
..어.. 근데, 지금 이 그림 분명 나오지 않았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