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le of Britain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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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13:00

2차세계대전의 수많은 전역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선호도 최상위순위에 꼽히는 전역이 바로

영국 항공전 테마이다. 그 동안 몇몇 이 테마의 게임(버닝 블루, RAF)을 접해보았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게임들은 너무나도 높은 복잡도 때문에 플레이 시도조차 해볼 수 없었다.

그러던 중에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이 게임을 만나면서 드디어 돌려볼 만한 게임이 나타났구나

하는 반가움이 드는 게임이 이 게임이다.

이 게임의 디자이너는 배틀크라이, 배틀로어, 메모아 등 일명 3단 분리 맵을 쓰는 게임들로 유명한

리처드 보그 옹인데 개인적으로 삼단 분할맵 활성화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탓에 이분 게임은

배틀 크라이 이후 거의 등안시 해오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 게임에서는 그 방식을 쓰지 않아서

안도할 수 있었다.

박스 표지에는 영국항공전을 대표하는 기체라 할 수 있는 스핏 파이어가 주인공처럼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내용물은 마운티드 맵 1장, 다수의 비행단 카드, 임무카드, 표시 마커, 주사위 12개, 8장의 비행단 표시 차트, 룰북,

그리고 각 비행그룹을 표시하는 피규어들이 들어있다.

맵에는 영국의 도시, 공항, 레이더 사이트 등이 표시되어 있고 프랑스 북부와 노르웨이 일부도 나와있다.

각 지역들은 잘게 나누어진 네모칸들로 이루어져있는데 비행유닛들이 이 칸들 사이를 이동력 내에서 이동하게된다.

독일공군의 경우 위 사진처럼 각 항공함대별로 예비전력 더미가 있고 3개의 비행단에 6장씩 비행전대 카드를 배정하게 된다.

즉 비행피규어 하나가 6개의 비행전대를 뭉뚱그려 표현하게 되는 방식이다. 아래의 빨강색 카드는 임무카드

인데 출동 전에 해당 그룹에 적합한 임무카드를 배정할 수 있다. 한번에 총 7개의 비행그룹을 띄우게 되는데 총10장의

랜덤 임무 중에서 7장을 선택할 수 있다. 카드별로 목표는 도시, 비행장, 레이더사이트 등이 있다.

각 그룹별로 연료 게이지 마커도 3개씩 갖게 되는데 이는 임무를 마치고 귀한할 시점에 남아있는 마커수에 따라

무사귀환 여부를 체크할때 사용하게된다.(잔여 연료가 많을 수록 무사귀환 확률이 높아진다.)

영국 공군의 경우에는 손상받은 비행전대를 두는 곳과 예비전력더미, 각 비행단에 3장씩의 비행전대카드가 배정된다.

또한 해당 비행단이 주둔한 비행장이 폭격을 받아 손상을 입게되면 그 비행단은 작전이 불가해진다.

한번 격추되면 영구 손실이 되는 독일공군과 달리 영국공군은 매턴 시작때 주사위 굴림 체크를 통해 얻은 포인트로

손상된 비행전대나 비행장, 레이더사이트 등을 복구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는 영국군은 격추한 독일비행전대 카드 수와

공중전을 통해서 획득한 에이스 파일럿 마커 등을 통해 승점을 올리게 되고 독일군은 손상시킨 영국비행전대 카드와

공중전에서 획득한 에이스 파일럿 마커 그리고 영국에 입힌 폭격 피해 점수를 모두 더해 승리를 결정하게된다.

마지막으로 혼동을 막기위해 하나 덧붙이면 포함되어 있는 비행기 피규어는 원래 위와 같은 상태이다.(사진 출처: 보드게임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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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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