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 3월 15일, 16일에 한 파티파티 게임들입니다.^^
15일(금), 16일(토)에 한 게임들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3월 15일 금요일 -
1. 패치워크 <그날의 인상: 다음번엔 익스프레스버전도 해봐야겠어요.>
사실 이 날은 오래 카페에 있을 생각이 없어서 모임을 열 생각이 없었는데 맘이 바껴 급작스럽게 벙개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한 분이 오실수 있다 하셔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4~5시쯤 그 분이 오시고 2인으로 오랜만에 '패치워크'를 돌렸습니다. 역시 '패치워크'는 2인 명작인것 같습니다.^^
승리는 제가 먼저 7x7을 성공해 얻은 보너스 7점덕분에 제가 이겼습니다.^^ 다음번엔 무이님이 리뷰 올렸던 익스프레스버전도 해봐야겠어요.
2. 자이푸르 <그날의 인상: 역시 한글판이 나올정도로 재밌네요.>
그 다음 '자이푸르'도 했습니다. 이 때 처음했을때가 14년도에 한 것 같은데 막상 지나고보면 시간이 빨리 가네요. 한글판도 나왔다하는데
그만큼 게임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보드게임 아레나에서 몇 번 했는데 다들 최대한 카드를 안 가져가도록 버티더라고요.
만약 가져가다가 비단, 금 같은 좋은 카드가 상대방으로 넘어갈수도 있기 때문에요. 저도 그런식으로 플레이해서 2:0으로 이겼습니다.^^
3. 코드네임 듀엣 <그날의 인상: 듀엣도 괜찮네요.>
'자이푸르'를 끝내고 다른 한 분이 '코드네임 듀엣'을 해보자해서 돌렸습니다. 듀엣도 괜찮네요. 깨서 그럴까요? ㅎㅎㅎㅎ
세계여행 모드가 있어 프라하로 한 판 했습니다. 제일 쉬운 도시여서 쉽게 성공했습니다.^^
4. 마피아코드 <그날의 인상: 일러에 낚이지 마세요. 파티게임 아닙니다.>
그 다음 한 분이 오셔서 3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마피아코드'를 해보고 싶어서 한 번 '마피아코드'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한 1/3 정도 플레이를 했는데 한 분이 게임 도중 실수(밑에 낸 카드를 포함안했던지, 손에 들고 있었는데 없다고 착각)를 하셔서
그냥 맛만 보고 중간에 접었습니다. 한순간 아차하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직도 동그라미를 언제 쳐야하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카드는 딱 '바퀴벌레 포커' 일러처럼 파티게임인것 같은데 난이도는 의외로 높은게임입니다. 저는 제가 먼저 꺼내자고 하지 않을것 같네요.
5. 쟈니 펭귄 <그날의 인상: 또 다른 팽귄게임의 강자가 나타났다!>
'마피아코드'를 끝내고 그 다음 전에 너굴너굴님의 '쟈니 펭귄'리뷰를 본 적이 있어서 '쟈니 펭귄'을 돌렸습니다. 리뷰에 적혀있다시피 쉬운 수목원게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수목원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 중간에 다른사람들한테 다 필요한 카드인데 어쩔수 없이 카드 한장씩 줘야하는데
수목원도 마찬가지로 카드를 버리기 싫을 때 어쩔수 없이 버려야하는 점에서 비슷하다 느꼇고 특히 수목원과 손에 든 카드도 점수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모조리 다 밑에 깔면 안되고 손패 관리도 잘해야되는 점에서 쉬운 수목원게임이다 생각했는데 다음날 또 했는데 다른분들은 굳이 '수목원'과 비슷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게임은 재밌었습니다. 규칙도 쉽고요. 한라운드가 3개의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카드 2장뽑고, 양 옆 사람한테 카드 하나씩 주고,
카드 하나 뒤집어서 낸 다음 동시 오픈, 이걸 총 8라운드 진행하면 됩니다. 만약에 안 해보신 분들 있으면 귀여운 일러도 한 몫하니 추천드립니다.^^
심심해서 카드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나 펼쳐봤는데 중간에 갈수록 장수가 많아지더라구요. (4 카드는 좀 거부감이 있네요ㅠㅠ, 왜 좀비로?)
6. 맨하탄 <그날의 인상: 건물주가 되고 싶은 당신께 추천드리는 이 게임>
'쟈니 펭귄'을 끝내고 그 다음 미리 규칙 알아왔던 '맨하탄'을 돌렸습니다. 만두게임즈에서 새로 나온적이 있다했죠?
게임성은 나쁘지 않은데 내가 놓고 싶다고 놓는게 아니고 그 카드가 나와야 놓을 수 있으니 그 카드가 안 나와면 좀 답답하더라구요.
그래도 나중에 한번 4인으로 다시 돌려볼 생각입니다. 내 건물 위에 누군가 다른 건물을 올려놓으면 울고웃는 그런게임이였습니다.^^
7. 루미큐브 <그날의 인상: 보알못인 저희 누나도 할 정도로 명작이죠>
한 분이 더 오셔서 4명이 되었습니다. 다른 한분께서 '루미큐브'를 한 번도 안해보셨다해서 오랜만에 해봤습니다. 보알못인 저희 누나도 하는 게임! 저보다 잘합니다.
따로 대회까지 열정도 명작인 게임이죠. 하지만 저는 머리쓰는 걸 좋아하지않으므로 패스~ㅎㅎㅎ. 승리는 사진에 나와있다시피 제 옆사람이 타일을 다 써
이겼습니다. 저는 2,5,9 세개 남기고 져버렸네요.
8. 트릭과 괴인(사진 생략) <그날의 인상: 확장으로 새로운 캐릭터가 나왔음 좋겠어요ㅠㅠ>
'루미큐브'를 끝내고 '트릭과 괴인'을 했습니다. 이젠 몇 번 해서 그런가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생기네요.ㅠㅠ
예로들면 이번 라운드에 괴인 2명이 나오면 승리하는 괴인 사냥꾼, 4,5번처럼 '범인이 아닙니다' 같은 특수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무효화 하는 변호사(이의있소!)
나중에 시즌2라도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9. 어린왕자 <그날의 인상: 어중간한 3등보다 꼴찌가 낫다 이말이다~)
간단하게 '트릭과 괴인'을 끝내고 '어린왕자'를 돌렸습니다. 잔잔한 재미로 괜찮습니다. 상대방한테 바오밥나무 3개 만들어버릴때 기분 되게 좋습니다.
짜릿해~ 늘 새로워~ 바오밥이 최고야. 게임은 다들 1~2점차이로 막상막하였습니다. 제가 꼴찌했었네요.ㅠㅠ
아 그리고 혹시 박스 뒷면을 점수판으로 활용한 게임은 저 게임말고 또 있나요? 궁금하네요.
10. 어느쪽의 시말쇼(사진 생략) <그날의 인상: 한 번에 4장은 말도안된다 말이오~>
마지막으로 어느쪽의 시말쇼를 했습니다. ㅎㅎㅎ 시말서라는 독특한 B급테마때문에 좋아하는 게임이죠.
누군가가 꺾어서 내면 그 다음부터 긴장해야되는 게임입니다.ㅎㅎㅎ '다섯개의 오이'가 질리신다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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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6일 토요일 -
1. 쟈니 펭귄 <그날의 인상: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라.>
인원을 두 테이블로 나눠서 한 테이블은 전략, 한 테이블은 파티로 갔습니다. 저는 파티 테이블로 갔는데 첫 게임으로 어제 재밌게 했던 '자니 펭귄'을 돌렸습니다.
4명이서 했는데 어제 3명했을 때보다 더 재밌었네요^^. 승리는 58점으로 빨간색카드를 거의 독점한 저의 승리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이 날 게임 설명할 때 쉬운 '수목원'과 비슷하다 설명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고ㅎㅎㅎ.
2. 란드운터 <그날의 인상: 몇 번을 했는데 재밌습니다. 따로 하나 사야겠어요^^>
'쟈니 펭귄'을 끝내고 한 분이 '란드운터'를 이야기 하셔서 '란드운터'를 돌렸습니다. 몇 번을 했는데 아직도 재미있네요.^^
게임 1라운드 끝나고 한 분이 더 오셔서 한 분 더 낀채로 라운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게임해서는 1차이로 카드가 몇번씩 나왔는데 더 쫄깃쫄깃 했습니다.
3. 브룸 서비스 <그날의 인상: 지금까지 이런 마녀는 없었다. 이것은 용감한건가, 무모한건가>
그 다음엔 '브룸 서비스'를 했습니다. 저희가 활동하고 있는 카페이름이 '위치스브루'인데 사장님이 좋아하시는 게임이여서 '위치스브루'라고 지으셨다고 합니다.
'브룸 서비스'도 '위치스브루'와 많이 비슷한데요. 쉽게 생각하면 '브룸 서비스'는 보드가 있고 '위치스브루'는 순수 카드게임입니다.^^ 저로선 개인적으로
'브룸 서비스'가 더 재밌네요^^. 이 게임의 묘미는 내가 용감함을 성공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용감함을 실패하는 것을 볼 때가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연속으로 3명이 용감함을 실패하면 캬~ 쾌감이 짜릿합니다.
1등, 2등, 3등차이가 1,2 점씩밖에 차이가 안났습니다. 저는 3등했습니다.
4. 아임더보스 <그날의 인상: 아아... 이제 차이나타운이 더 재밌어>
'브룸 서비스'를 끝내고 다른 분의 제안으로 '아임더보스'를 했습니다. 처음엔 너무 재밌었는데 이젠 너무 지쳐요.ㅠㅠ(차이나타운 최고!)
나만 빼고 다들 협상에 참여하면 나만 왕따되는것 같아ㅠㅠ 이 게임 선택하기 전에 6시에 잠시 저녁 약속있어서 40~50분 걸릴만한 걸 찾고 있었는데
그 시간안에 끝날 수 있을까했는데 결국 다 못끝내고 7라운드만 하고 마쳤습니다. 마지막에 꼴찌인 저에 대한 동정심(?)덕분에 꼴찌는 면했네요.
5. 로보77 <그날의 인상: 숫자만 계산할 줄 알면 아이들도 하기 좋은 파티게임>
근처에 저녁 약속 잡아놔서 약속장소에 갔는데 파토나서 10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짧은 게임인 '로보77'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다시 합석하고 했습니다. 초6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인쇄한걸 직접 오리고 붙여서 조마다 만든 기억이 있었는데요. 그땐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
6. 와글와글 던전 <그날의 인상: 2등이라도 만족할걸 ㅠㅠ)
다른 한분이 30분만 하고 가셔야 된다하셔서 무엇을 할까하다가 '와글와글 던전'을 돌렸습니다. 눈치게임이죠~
게임 막바지에 이미 한 분이 너무 점수를 많이 드셔서 1등이 확정이나 다름없었는데 제가 괜히 견제한답시고 견제하다가 공격 실패해 제일 낮은 패를 낸
제가 보석을 토했습니다. 토하지만 않았어도 2등이였는데 꼴찌로 게임을 마쳤습니다.ㅠㅠ
7. 아브라카... 왓? <그날의 인상: 용용이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아쉽게 한 분이 가시고 4명이서 오랜만에 '아브라카 왓'을 돌렸습니다. 김건희님의 작품인 한국작가 게임이죠. 첫 판에는 아무도 용용이가 없어서 용용이를 외쳤는데
성공해서 모두 다 3데미지를 줬는데 두번째 판에도 또 용용이를 외치다가 제가 3데미지를 잃었습니다. 이번 게임에서는 의외로 눈보라 강타가 잘 안나왔네요.
주문을 외칠때 1번 용용이의 분노라고 외치면서 게임을 해야 더 재밌습니다.^^
8. 뮤즈 <그날의 인상: 오늘 팀워크 좋았다잉>
그 다음 2대 2 팀전으로 '뮤즈'를 돌렸습니다. 저는 몇 번했었는데 다 져서 그럴까요? 개인적으로는 '딕싯'이 나은데 이번엔 파트너와 쿵짝이 잘맞아
5:3으로 이겼습니다. 참고로 이 판에는 왼쪽에서 3번째가 정답이었는데 둘 중 고민하다가 결국 2번째걸 골라 틀렸습니다.ㅎㅎㅎ
거의 2,3개 정도는 추리더라고요.
9. 후지 <그날의 인상: 4인이 훨씬 낫네>
'뮤즈'를 끝내고 다른 한 분이 '후지'를 안해보셨다해서 '후지'를 돌렸습니다. 저는 사실 처음에 3인이서 할때(난이도는 2) 규칙서 봤을 땐 재미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는 것 같아 실망했습니다. 이번에는 시나리오 5에 난이도 3으로 했는데요. 그때 3인이서 난이도 2로 했는데 쉽게 깨서 긴장감 있도록
3으로 하자 했는데 파란색 플레이어가 한 번도 움직이지 못하고 용암에 침식당해 금방 게임을 끝내서 난이도 2로 낮췄는데 1~2라운드 남기고 깼습니다.
확실히 사람이 많으니까 약간의 긴장감이 더 생긴것 같아요. 그래서 만약 '후지'를 안해보셨다면 4인으로 추천드립니다.
게임은 이렇게 끝났는데요. 처음했을때와 마찬가지로 9점으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10. 캔트 스탑! <그날의 인상: 스톱할때마다 쫄보! 겁쟁이!>
'후지'를 끝내고 한 분이 곧 가셔야 되서 간단한 주사위 게임인 '캔트 스탑'을 돌렸습니다. 주사위를 굴릴때마다 "더 가셔야죠.", "상대방이 저쪽까지 갔는데
따라 잡으셔야죠." 이런식으로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옵니다. 만약 스톱을 하면 "이, OO씨, 쫄보에요~", "내가 아는 OO님이 아닌데요." 라고 합니다.ㅎㅎㅎㅎ
그래서 아까 '브룸 서비스'를 해서 스톱할때마다 "응~ 나는 겁쟁이 OO라고 해~" 그런식으로 서로 웃으면서 게임했네요.
제가 파란색이였는데 한 개 성공해서 2등했습니다. ㅋㅋㅋㅋ
11. 코드네임 듀엣 <그날의 인상: 이렇게 된이상 세계여행 가야겠네요.>
한 분이 가시고 또 한 분도 가셔야 된다해서 2명이서 마지막으로 '코드네임 듀엣'을 했습니다. 어제 했던 사람과 같은 분이였습니다.ㅎㅎㅎ
이번에는 카이로로 했는데 이번에도 깼습니다. 전에 '코드네임' 할때도 쿵짝이 잘 맞았는데 이번에도 팀워크가 잘 맞았네요.ㅎㅎㅎ
다음번엔 좀 더 어려운 난이도로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ㅎ
이번에도 많은 게임들을 돌렸습니다. 후기에 올라온 사진은 다 파티게임이였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한 게임들은 다 전략게임을 돌렸습니다.
(테라포밍 마스+개척기지, 트릭케리언, 아그리콜라 등) 2시부터 하셨는데 게임 4개만 하신것 같더라구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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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호회 내에서는 파티, 전략 골고루 돌아갑니다. 인천 근처에 사시는 분들 계시면 부담없이 저희 '미추홀(Meet you hall)' 모임에 놀러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