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돌린 게임들에 대한 짤막한 소감(1부)
안녕하세요 ~ Twilight 입니다.
오랜만에 2월 중 돌린 게임들에 대한 리뷰를 간단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정멤버로 돌리지는 않았기에 게임마다 돌아간 인원의 구성과 그에따른 게임의 소감에 대해 언급하는 식으로 글을 써볼게요 ~
사진은 제가 잘 찍지않아... 거의 없습니다.
대충 12개정도게임을 돌린거 같아 4개정도씩 시간날 때 올려보겠습니다.
[1. 브라스 - 버밍엄]
멋드러진 일러스트의 '랭커셔'와 게임성이 좋다는 '버밍엄' 중 저는 '버밍엄' 만 소유하고 있기에 버밍엄에 대해서만 소개할게요 ㅎㅎ
플레이 횟수 : 1 -> 사놓고 박스를 바라보며 행복해했던 버밍엄을 돌렸습니다. 4인이 돌리려 하였으나 룰 설명의 장벽 + 아무생각없이 액션을 소모한 결과 게임 자체를 다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결국 2인이 돌리게 되었네요 ~
게임에 대한 평가 : '석탄'과 '맥주' 를 어떻게 연결시키고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정말 재밌더라구요 ~
룰북과 룰 영상을 보고서 뭔가 잔룰이 많아보였는데 막상 직접 해보니 게임이 매우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인플을 하면서 둘 다 게임이 너무 재밌다. 게임이 너무 재밌다. 주문을 외우듯 중얼거리며 진행을 했네요.
수로시대도 재미있지만 역시 여유가 좀 생기고 좀 더 할게 많아지는 철도시대가 너무 재밌더라구요.
괜히 명작이 아니구나 싶은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장점 : 인터액션을 하며 감정이 상하지 않는다. / 가장 유명한 게임 중 하나인 테포마와 비교하자면, 테포마의 경우 상대의 생산력을 낮추거나 가지고 있는 자원을 제거 하는 등
인터액션 때문에 조금씩 기분이 상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요(겉으로는 다들 관대해 보입니다만 기분이 상해있어요...) ~ 버밍엄은 인터액션이 강하면서도 '앗 아쉽다' 정도의 느낌이 강했어요.
아쉬운점 : 버밍엄을 2인플 한 결과 상점이 특정 지역 주변에 치우치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거 같습니다. 이에따라 맵 전체를 사용하기 힘들고 좋은 위치를 선점 할 수 있겠더라구요.
사람이 많아지면 더 재밌을거 같지만, 2인플로도 대만족이었습니다. (단점인가요? ㅎㅎ)
[2. 미플서커스]
플레이 횟수 : 2 -> 언제나 즐겁게 돌리는 미플서커스 ~ 4인플로 2번 했는데요 비보드게이머 한 명은 게임을 하면서 '게임이 너무 유치한거 아니냐' 라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한 판 돌리고 다른 친구가 들어와서 4인으로 다시 진행했습니다. ~
게임에 대한 평가 : 언제나 즐거운 게임이지만 미플서커스를 하며 처음으로 살짝 기분이 상할뻔 했어요 이유는 위에 언급한... ㅎㅎ
노랫소리에 맞춰 부들부들 손을 떨며 하나하나 쌓아가는 재밌고 유쾌한 게임! 비보드게이머들과도 보통 즐겁게 돌아가던 게임입니다 ㅎㅎ
미플 서커스 아직도 안해보신 분 없으시죠?!
이 게임의 장점 : 짧은 룰설명과 난이도 + 너무나 잘 만들어진 내부트레이
아쉬운점 : 계속하다보면 '고입니다....' 쌓는 것도 고이게 돼요. 가끔씩 돌려주시면 너무나 즐거운 게임이구요~ 하다보면 조금 더 쌓아보고 싶다... 서커스 단원들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 푸에르토리코]
플레이 횟수 : 4 -> 5인플 1회 / 2인플 2회 / 3인플 1회
게임에 대한 평가 : 푸코푸코 ~ 말이 필요없는 너무나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푸코를 한 판도 해보지 않은 플레이어들과 총 4회 진행하였는데요 ~ 성공적인 영업이었습니다.
미플서커스를 유치하다고 하던 친구만 재미없어 하더라구요 ~ / 푸코에 빠진 비 보드게이머 친구는 1) 푸코를 구매하고 2) 저와 함께 푸코오거나이저도 구매하고 3) 보드게임 아레나에서 푸코를 돌립니다.
이 게임의 장점 : 깔끔, 담백한 게임.
아쉬운점 : 깔끔 담백한데 게임이 좀 짧은거 같아 항상 아쉽습니다. / 확장은 언제쯤 돌려볼까요...? 본판만으로 충분히 재미있어 확장의 필요성이...?
/ 다인원의 경우 옆사람이 초보자라면 초보자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킹메이커가 돼 있습니다.
[4. 팬데믹 이베리아]
플레이 횟수 : 2 -> 4인플 2회
게임에 대한 평가 : 이베리아 반도의 전염병을 퇴치하는 게임입니다.
저는 항상 이 게임을 설명할 '전염병 주식회사'라는 유명한 게임(어플입니다.)의 반대상황으로 전염병을 치료해 나가는 게임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중간 난이도 1회 하드 난이도 1회 진행 하였고 협력게임 중 수작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운의요소가 있긴 하지만 다른 협력게임에 비해 적은거 같고 충분히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장점 :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 / 어렵지 않은 접근성 / 중급 전략 게임 정도의 재미
아쉬운점 : 모든 협력게임을 얘기할 때 항상 나오는 '알파 플레이어' 에 유의하시고, 항상 선택권은 해당 턴의 플레이어에게 주도록 합시다. 함께 하는 분들은 다양한 의견의 제시까지만 ~
+ 두판(중간/하드) 하고나니 당분간 하고싶은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남는건 역사적인 질병들 뿐인데 언제쯤 돌리게 될까요.
가끔씩 시간날 때 더 올려보도록 할게요 ~ ㅎㅎ
언제나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아직도 어렵기만 합니다만 보드라이프 글 리젠을 위해... 미숙한 글이나마 올려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