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서 쓰는 간단후기
안녕하세요. 리뷰쓰기 귀찮아서 간단 후기로 대채하는 탈라샤 입니다.
새게임은 늘어나고 시간은 없고... 리뷰 후기 쓰기도 애매해서 간단 후기들로 대체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1. 픽시 퀸 - 3인
첫 번째 게임은 픽시 퀸 입니다.
간단 개봉기와 오랜만에 직접 번역해본 그지같은 참조표를 갖고 게임을 해봤습니다.
긱 웨잇 3.7대의 게임에 비해 룰이 많이없어서 숙지하고 게임했습니다.
게임의 테마는 요정의 여왕에게 지속적으로 금/은, 음식을 바치고 채찍을 맞는 게임입니다.
점수가 승점보다는 감점이 월등히 많으며 -60점을 찍히는 순간 탈락합니다.
일꾼놓기 시스템이고 아무래도 감점 시스템이다보니 인터액션이 제법 강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테마에 새로운 매커니즘이라 너무 재미있게 했네요!
2~5인게임에 3~4인 베스트인데 4인정도가 괜찮을 듯 싶습니다!
보드판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잘 살아 있습니다.
그에비해 컴포구성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가림막 뒤에 매 라운드에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단히 나와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룰을 번역하다보니 액션을 어떻게 할지 그린상태에서 그대로 먹혀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인터액션 잘하시는분이랑 하면 못이길 것 같네요ㅠㅠ
2. 역사의 흐름 - 3인
간단한 문명 + TMG 라는 이유만으로 샀다가 미친듯이 돌리다가 게임이 너무 이상해져서 팔았던 역흐 입니다.
한글판이 나오고 공급처랑 몇가지 개선돼서 다시 나왔길래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예전의 안좋은 기억 때문에 역시 포기한 게임입니다..
초반에 카드 정말 재수없게 깔리면 한사람 집중공격 당해서 게임 내내 카드도 못얻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다행히 이번 게임에선 초반에 전투, 방어 카드를 균등히 가져가서 중반까진 평화로웠습니다.
중후반부터 제 초록카드를 자꾸 갈취당해서 노선을 빨강 전투카드로 탔는데 원더 5개에 밀려 졌네요..
역시나 문명게임답게 전투로 피해보는 사람이 생기고 그로인해 복구까지 오래 걸리는 사람이 나와서 끝나고도 씁슬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카드 아이콘 모으는 맛은 있는 게임입니다. 카드뽕맛도 좀 있습니다만 저격으로 카드 뺏기면 아쉽더라고요.
최종 결과입니다. 공급처에 돈이 모잘란적은 처음인데 이경우 추가돈을 따로 긁어서 사용하는지에 대해 나와있질 않아서 그냥 있는 컴포로만 진행했습니다. 중반까진 서로 평화로워서 다들 카드가 많습니다.
3. 트렘웨이즈 +뉴욕&파리- 3인
한글+영어가 짬뽕된 트렘웨이즈 입니다. 한글판이라 기분은 좋지만 확실히 원가 절감이 너무나 많은곳에서 되는 바람에 카드도 많이 밀리고 컴포 재질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대부분 영판의 컴포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한글 경매판 + 한글 맵 + 미플이 영문판보다 약간 더 이쁨(개인취향) 을 제외하곤 모두 영문판 컴포입니다.
이전에 펀딩한 뉴욕 + 파리 확장입니다. 개인적으로 파리에 다녀와서 파리 지도가 그려져 있는 파리로 하고싶었지만 잔룰 몇개가 번역이 안되서,,,,,,,, 단순한 뉴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맵 난이도는 기본 쉬운맵과 어려운 맵 사이 정도의 난이도로 느껴졌고 무조건 상급자 룰로 구획 카드를 가져오느라 구획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컴포나 잔룰이 약간 아쉬운 편인데 그래도 AOS를 밀어낸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라운드 경매 계산 실패와 중간에 뻘짓 2액션 때문에 아쉽게 2등에 그쳤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어려움 난이도로 해서 회색 일꾼을 하나씩만 갖고있는게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회색일꾼 2명씩 있으면 2링크씩 완성해버려서 따라가기가 힘든데 회색일꾼 1명이면 링크가 두 개씩 채워지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더 쫄깃쫄깃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칸도 적어져서 스트레스 이빠이 달리기도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어려움 난이도로 진행할 것 같습니다. 맵은 쉬움 난이도가 더 좋네요.
뉴욕 맵은 좀 단조로운데 파리 맵은 상당히 이쁩니다.
5라운드 중의 사진입니다. 중앙을 많이 먹었는데 결국엔 막판에 돈으로 점수땡기는게 크네요..
4. 후지 - 3인
트렘웨이즈 도중에 후지가 배송와서 뜯자마자 바로 감탄할 새도 없이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협력게임에 가림막이라 안에서 잘 굴려야 하는데 난이도 1로 해서 그런지 너무 쉽게 끝났습니다.
확실히 전략게임 좋아히시는 분들과 하면 난이도2~3에서 시작하시는걸 강추 드립니다.
주사위 눈금 계산 잘못하면 그대로 터져버리는 게임이라 주사위 운빨 혹은 숫자 계산 어려우신 분들이랑 하면 화산에 녹는 그림을 자주 목격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3만원에 매트 + 게임 구성은 알차네요. 하지만 매트가 없다면 3만원 주고는 못 살것 같네요ㅠㅠ
매트가 생각보다 큽니다 제 테이블이 1500 900인데 850 850정도 사이즈 되는것 같습니다.
주사위 마다 눈금이 다 다릅니다. 빨 노 파 색상마다 주사위 눈금이 약간씩 다릅니다.
시나리오 1에 난이도 1로 했더니 다들 높은 체력에 용암이 터지다가 안정적으로 들어왔네요.. 난이도2~3에 말수를 줄여서 더 빡빡하게 해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5. 알티플라노 + 여행자 확장 - 2인
알티플라노 + 확장을 돌려봤습니다. 워낙 인터액션이 적은 게임이라 어느순간 안하게 됐었는데 확장이 와서 다시 꺼내봤습니다.,
다이소 통 없이는 세팅이 매우 귀찮은건 여전합니다.
코인캡슐이 없으면 정말 후졌습니다.
확장을 꼈지만 역시 부족한 인터액션입니다. 개인적으로 여자친구랑 저랑 할때는 인터액션 적은걸 선호합니다.
기존 알티플라노와 다르게 매 이벤트 액션이 있어서 까먹기 쉽습니다.
흰색 여행자 말을 잘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선마커가 확장에선 아기자기하게 바꼈습니다. 그지같은 조립 안해도 됩니다.
그래도 재미있고 고민을 더 하게 만듭니다.
기존 7개 장소 가운데에 여행자 공간이 새로 생겼습니다.
이벤트 카드도 생기고 새로운 카드 규칙들이 몇 가지 생겨났습니다.
세팅 정리는 여전히 귀찮은 게임입니다. 주문서 완료하는게 쉽지않네요. 가져오게 되지도 않고.. 고민할게 너무많다보니 일부는 포기하게 되네요
7. 공룡섬 + 확장 = 2인
2017 에센에서 주워온 게임중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한 게임입니다. 이후 확장 펀딩에서 업글킷을 구매해 완성했습니다.
공간압박이 엄청납니다. 확장+본판을 트레이 제거하고 잘 맞춰야 들어갑니다. 컴포가 엄청납니다.
색감 호불호가 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파스텔톤 극호입니다.
공룡섬 확장이 들어가면서 모듈이 추가가 됐고 좀더 다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게 추가가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업글킷에 과학자 오류가 있어 아쉽습니다.
메탈코인이 두툼해서 좋은데 1,5,10 크기가 같아서 아쉽습니다. 코팅도 살짝 벗겨진 부분이 있습니다.
청사진 모듈+ PR모듈은 좋은 것 같습니다.
주사위 새로생긴 주사위 5개가 효율이 좋습니다.
게임 룰 중에 마지막 순서바뀌는 부분에서 동률일 시 기존 라운드와 순서가 동일한 부분은 치명적으로 잘못된 룰 같습니다. 동률일시 기존라운드와 반대로 진행해야 게임이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미션카드에 따라 게임 양상이 바뀌는 부분은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와 2인플로 즐긴 공룡섬 입니다. 테마성 하나는 확실해서 게임 설명이 쉽게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어떤어떤 게임을 했는지 사진으로만 기억하기 보단 이렇게 한두줄이라도 남기는게 좋을 것 같아서 간단 후기가 좋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