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장르: 워게임, 테마성과 구현도가 높은 보드게임
비선호장르: 추상전략, 테마성이 부족한 유로게임, 트릭테이킹, 클라이밍 장르 전반
Fire in the lake 플레이후기
숙원하던 파이어 인 더 레이크를 돌렸습니다
많은 명작 영화로 유명한 베트남전 테마인만큼 기대가 높았고
기대에 걸맞는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야망님이 북베트남 -베트콩 진영을
제가 미군- 남베트남 진영을 맡아서 플레이했습니다
시나리오는 3번의 쿠데타라운드를 진행하는 단기시나리오
첫턴에 북베트남은 병력을 모으고 베트콩은 자원을 모으기 위해 병력의 일부를 노출시켰습니다
미군은 찾아내기 힘든 베트콩이 스스로 모습을 들어낸 타이밍이 기회라고 여겨 우호도하락을 감수하고 대규모공중폭격을 강행했습니다
그 기세를 이어 몇턴동안 베트콩 진영에게 집중포화가 쏟아진 결과 터널베이스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 베트콩의 베이스가 날라갔습니다
그 탓에 이후 게임내내 베트콩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채로 있어야 했습니다
그와 대비되게도 어마어마한 병력을 쌓아서 진군을 준비중인 북베트남군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미군의 폭격운이 상당히 좋았던 탓에 상당한 손실을 입고 진격이 느려졌습니다
게임중반쯤 결국 대규모 남하를 시작한 북베트남군들..
아무리 미군이 강하다고 해도 저런 물량과 정면으로 부딛치는건 자살행위이기에 미군은 슬금슬금 발을 빼고 있습니다
북베트남의 포격,폭격으로 누적된 미군의 손실도 어마어마해서
누적된 사상자로인한 여론의 악화로 남베트남에게 가는 미국의 원조가 0가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마지막 쿠데타 라운드 직전 상황
미군은 주민들의 지지수준이 어느정도 되었다고 판단하고 출구전략을 짜기 시작했고 본국으로 대규모 철수가 시작됬습니다
북베트남군은 파죽지세로 산악지대를 점령하기 시작했지만 베트콩들이 섬멸당한탓에 유기적인 연계작전은 힘든상황
하지만 저기까지 점령한덕에 대반군 컨트롤지역을 상당후 뺏는데 성공했습니다
남베트남의 승점상태를 상당히 나쁘게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베트콩의 상태가 더 심각했던탓에..
가장 나쁜 진영의 승점을 따지는 2인 규칙에 따라 남베트남- 미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어려운게임인데도 금방 이해하시고 같이 즐겨주신 야망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