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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항상어울림단(상어단) 2월 3일 모임후기 -3-

2,383 조회

2019.02.04 15:41

날짜 : 2019년 2월 3일 일요일
장소 : 동성로 슈만앤클라라 카페
시간 : 12:00 ~ 21:30
인원 : 13명(깨짐+1, 조니, 지니, 나야나, 모띠, 피치, 청하, 쟇, 우진, 제로, 화니, 무디)
게임 :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오이다섯개, 달무티, 썬플라워밸리, 테라포밍마스, 테라미스티카, 아이스쿨, 티츄(신기루), 한밤의 늑대인간, 시크릿히틀러, 차이나타운, 버디파이트, 스프링랠리, 레지스탕스 아발론, 오부족

오이다섯개

12시에 모인 저 포함 6인은 사람들이 올 때 까지 간단한 카드게임들을 했습니다. 그 중 첫번째로 오이다섯개를 했습니다.

트릭테이킹게임인 오이다섯개는 7장의 패로 트릭을 먹다가 마지막 7번째의 트릭을 먹는사람이 자신이 낸 카드에 그려진 오이를 먹어 벌점을 받는 형식입니다.

2라운드 까지 하나도 안먹고 있다가 마지막에 3개의 오이에 X2가 나와서 바로 패배했습니다 ㅠ...

달무티

아직 사람이 더 올 시간이 애매해서 한게임 더 했습니다. 패 관리가 핵심인 달무티에서 패가 너무 낮게나와 선을 못잡고 거지 노예로만 살았습니다ㄷㄷ

스프링랠리

사람이 어느정도 모여서 저희쪽은 스프링랠리를 했습니다. 작년 영남권 보드게임 교류전에서 상품으로 타온 트릭테이킹에 레이싱을 접목한 게임입니다.

높은 숫자의 카드가 이기지만 레이싱은 낮은 숫자로 가야하기 때문에 남의 질주를 막을수도 있고 레이싱을 못한 나머지 사람들은 태엽을 감아 추진력(?)을 얻어 마지막에 기적의 추월도 가능한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테라미스티카

반대쪽 테이블은 테라미스티카를 했습니다. 듣기로 가이아의 약간 하위호환이라곤 하는데 아직 손대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게임도 생각보다 오래걸려 저희가 다른게임 2개 할 동안도 못 끝냈더랍니다...

시크릿히틀러

테라미스티카가 진행중인 동안 저희쪽엔 9명이 모여 단체로 히틀러를 돌렸습니다.

총 2번의 게임에서 리버럴이 대승을 이뤄 쉽게 풀린 판이었습니다. 저도 간만에 파시스트를 하고 싶었는데 계속 리버럴이 걸리더군요 ㅎㅎ

이번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나야나님의 입을 막아버린 같은팀 피치님의 의도적인 팀킬이었습니다ㅋㅋ

썬플라워 밸리

테이블을 3개로 나누어 아직도 하고있는 테라미스티카... 와 저희쪽은 썬플라워 밸리를 했습니다

주사위를 굴려 마을을 꾸미는 게임인데 오랜만에 모임에 찾아온 학생들을 위한 게임으로 선정해서 들고왔습니다.

각자 나름의 그림실력을 뽐내면서 가장 최고점을 완성시키는게 목적입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점수는 포기하고 그림에 매진한 플레이어가 있는건 안 비밀

아이스쿨

3번째 테이블에선 아이스쿨을 했습니다.무슨 게임인지 몰라 검색해보니 자신의 오뚜기를 손가락으로 튕겨 알까기 처럼 진행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을 피치님이 되게 좋아했다고 들었습니다. 자신의 오뚜기를 튕기면서 물고기를 먹으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어찌보면 나름 피지컬 게임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차이나타운

아이스쿨이 끝나고 차이나타운을 진행했습니다. 실시간 협상게임으로 자신이 가진 땅, 타일, 돈 등 모든것이 거래대상이 되고 라운드가 끝날때마다 돈을 얻고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정확한 돈계산과 실익판단 등이 요구되는 경제(?) 게임입니다.

한밤의 늑대인간

썬플라워를 끝낸 저희테이블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5인 한밤의 늑대인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도 터너가 걸려서 가짜예언자 행사를 하여 제가 지목당해 승리했습니다. 마침 예언자가 딱 가운데 있더라구요 ㅎ

요즘 터너 승률이 높아서 다음에도 또 해보고싶네요.

레지스탕스 아발론

차이나타운이 끝난 테이블은 사람이 조금 더 추가되어 레지스탕스 아발론을 했습니다

아발론과 히틀러는 매주 갖고오고 매주 진행하지만 늘 질리지 않고 하는 게임입니다 ㅋㅋㅋ

오부족

사람이 어느정도 빠지고 모든테이블이 전략게임을 돌렸습니다.

옆테이블은 오부족을 돌렸습니다. 땅마다 랜덤하게 놓인 미플로 이동을 하여 최종적으로 남은 미플의 행동을 취해 돈과 점수를 따는 게임입니다.

확장도 있다던데 아직 전 확장을 못해봤네요.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저희쪽은 3인 그오호를 했습니다. 제가 브뤼헤랑 그오호를 하고싶다해서 나야나님이 브뤼헤랑 그오호 둘다 들고오셨지만 3인은 그오호가 제일 낫다고 해서 그오호를 했습니다.

작년 교류전때도 슬쩍 보였는 게임이었는데 저도 해보는군요.

주사위를 굴려 나온 눈금에 해당하는 행동을 주사위 갯수만큼 할 수 있어서 주사위컨트롤... 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또한 직원과 손님의 콤보도 잘 이용해야합니다. 게임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비록 졌지만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테라포밍 마스

다른 테이블은 4인 테포마를 했습니다. 화니님이 대회준비하신다고 늘 4인테포마 인원을 찾고있습니다 ㅋㅋ

해보고싶었던 게임 중 하나지만 이제 플레이타임과 엄청난양의 카드를 보고선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ㄷㄷ

저희가 오부족과 그오호, 버디파이트, 티츄를 하는동안에도 계속 진행됐습니다.

버디파이트

직역하면 새싸움(...)인 버디파이트는 5x5의 빈칸에 자신의 새를 놓아 가로/세로 합이 가장 큰 새가 랜덤하게 놓은 그 줄의 점수를 따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자신의 패에 1장이 남게 되는데 이 1장의 새가 바로 자신의 새이자 보너스 점수역할을 합니다.

4종류의 새를 적절히 관리하여 손절할건 손절하고 끝까지 같이갈 나의 새를 눈치있게 잘 관리해야하는 간단하지만 꽤 수싸움을 요구하는 게임입니다.

여담으로 일러스트가 귀엽습니다 /// 3인 버디파이트를 하였고 총 3라운드동안 진행 후 최종적으로 저랑 나야나님이 동점 공동1등으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티츄(feat. 신기루)

마지막으로 최근에 공구로 구매한 신기루 트럼프로 티츄를 했습니다.

화려한 일러스트가 눈에 띄는 신기루로 티츄를 하니 좀더 아름다운(?) 게임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상어단 보드게임 오픈채팅 방 : https://open.kakao.com/o/gG1QWUy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가지 게임을 즐겁게하는 저희 상어단 보드게임 모임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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