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윈터하우스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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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23:10

안녕하세요 윈터우즈 입니다.

토요일 후기 입니다.

지난 화요일 후기가 워낙 늦어져서 연속으로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후기의 순서는 게임의 순서와 일치합니다.

1, 아줄 : 신트라의 스테인드 글라스(3인)

저한테 몇개 없는 신작게임중 하나입니다.

디자인때문에 아그라다, 사그라줄 등의 별명이 있지만 막상 해보니 사그라다와는 상관없고

아줄의 업그레이드 느낌이었네요. 개인판의 배치에 따라 랜덤성이 있고

디자인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룰의 간결함이나 전략성때문에 기존 아줄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거같기는 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플라스틱으로 된 점수마커라고 생각합니다.

동점자가 있는 상황에서 큐브를 쌓아두기가 불편해서 펀칭타일을 잘라서 점수마커로 사용했습니다.

2. 더 리버(4인)

처음보는 게임이고 직접 참여하지 않아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중급 난이도의 일꾼놓기라고 하네요.

3. 쓰루 디 에이지스 신판(3인)

진리의 쓰루 3인플입니다. 하고싶기는 했는데 플탐이 길어져서 게임 여러개 못할까봐 다른 테이블로 갔습니다.

3시대 중반쯤 가서 슬쩍 봤는데 다들 점수가 50점정도이길래 왜그런가 봤더니 군사력싸움이 살벌하더군요....

사진만 봐도 즐거워지는 쓰루입니다.

4. 팟 데 빈(4인, 사진없음, 보라목록 없음)

보라에 이 게임이 등록 안되어있는거 같아요.

아무튼 그 블러디인 아트웍 작가의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특이한점은 카드의 색깔이 아닌 그림으로 리드슈트가 정해진다는 점입니다.

분명 룰은 간단한데 일반적인 트릭테이킹게임의 틀을 살짝 벗어나 있어서 생각보다는 헷갈리는 게임이었습니다.

5. 네이션스(4인)

한쪽에서는 쓰루, 한쪽에서는 네이션스. 문명게임의 동시진행이었습니다.

게임방식이 쓰루와 상당히 비슷한데 처음에 일꾼놓기방식으로 오해를 해버려서

초중반까지 엄청 힘들게 진행했네요. 제인도 상당히 재밌어하고 저도 이런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또 해보고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네이션스 다이스는 재밌게 한 기억이 나서 본 게임이 궁금했는데 역시 재밌네요.

6. 마르코폴로의 발자취+베니스+새로운 캐릭(4인)

확장을 넣어서 좋아지는 게임이 있고 별로인 게임이 있는데 마폴은 확실히 확장을 끼고 하니 훨씬 낫네요.

저는 마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확장은 괜찮았습니다.

초반에 베니스를 내버려두어서 노란색이 독점하고 시작하는 바람에 게임이 터지긴 했지만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분명 할거같네요. 마폴 확장은 강추입니다.

7. 트릭케리언+다크앨리(3인)

13시간 긴 여정의 마무리는 트릭케리언이었습니다. 지난번에 어수선하게 시작해서 제대로 다시 해봤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다들 힘들어했네요 ㅋㅋㅋㅋㅋ

다크앨리의 특수배치카드의 능력때문에 고민도 많이 하고 마술용품과 초급~고급트릭의 연계 등등 생각할게 워낙 많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