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캡티브 게임북 2번 사망하고.. 간단 후기 입니다! (스포부분은 가려 놓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찌입니다!
어제 기말평가를 위한 강행군을 마치고... 뻗어 잔 후에 오늘 수업을 다녀와서 수고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게임북을 펼쳤어요!
세 권 중에 뭘로 해볼까 하다가 그냥 젤 위에 있던(...) 캡티브를 펼쳤습니다ㅋㅋㅋ 미리 다운받아둔 캐릭서 시트도 뽑았구요.
스포가 아닌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적은 부분도 있는데, 혹시 보시다가 제가 가리지 않은 내용이 스포라고 생각하신다면 알려주세요! 스포일러를 가리거나 제목을 변경하거나 해야겠네요...ㅠㅜㅋㅋㅋㅋ
흠... 2번 죽고 일단 접었어요...ㅋㅋㅋㅋㅋㅋ 처음 죽었을 땐 엄청 빨리 죽어서 뭐야 이거... 난 바보인가... 하며 죽기 직전까지 새로 진행한셈 치고 그 직전으로 돌아가 다시 진행 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 후로도 약간 이해할 수 없는 전개로 치닫다가 뭐 해보지도 못하고 급사 했네요...ㅠㅜ
예전엔 엄청 재밌게 한 기억이 있는 '게임북'인데... 너무 일찍 우리 아버지가 사망하셔서 그런지... 약간 시시했어요.
이건 스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적는데요. (게임 진행 전의 스토리... 인트로라고 할까요?)
딸이 납치당한 후에 혼자 와라 혼자가 아니면 니 딸래미는 이세상에 없을꺼야!!!!하고 협박까지 받았는데, 아무런 설명없이 친구들과 차타고와 총들고 당당히 약속 장소로 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책표지에 있는 저 집이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입니다.
여튼 계획도 없이 친구들과 들이닥치다니... 딸래미 죽일셈이냐!!!!!! 내가 범인이었다면 쟤네 셋이서 총들고 오는거 보자마자 딸래미 없앤다... 무슨 배짱인짘ㅋㅋㅋㅋ
뭐랄까 총을 들고 친구들과 함께 가는 이유는 스토리에 나오게 될까요?ㅋㅋㅋ 여튼 전 그게 참 의문이었네요.
그리고 스포성 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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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우리의 아버지께선 총을 열심히 쏘고 다니는데, 범인인지 사이비 종교단체인지는 다 각자 자기위치를 사수하며 자기 할일만 하고 있고... 총성이 난 곳으로 몰려오지 않죠...?ㅋㅋㅋㅋ 종교적 믿음의 힘인지... 난 총소리나면 무서워서 튀거나 궁금해서 연장 챙겨들고 가서 확인해볼것 같은데 말이죠... 여러모로 응? 뭐지? 스러운 전개여서 뭐랄까... 스토리상 좀 아쉬움을 느꼈어요. 처음엔 진짜 완전 황당하게 죽었고... 두 번째 죽을 때에는 2층에서 쓰러진 친구를 뒤로하고 다락에서 적을 처치한 후에 집 안에 더 볼 곳이 많이 남아있는것 같은데 갑자기 정원으로 가더라구요...? 집 샅샅이 수색하자더니.... 너무 쿨하게 밖으로 나가시는 아버지의 모습에 당황했습니닼ㅋㅋㅋ 그래서 각종 아이템 파밍없이 맨몸으로 정원을 나가신 아버지... 정원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왠 아저씨 한분이 마법진?을 그려놓고 뭘 하고 있길래 쫄아서 지켜만 보다가 죽었네요...ㅠㅜ 그러고는 다음에 또 해야지 하고 접었어요ㅋㅋㅋ
내용이 뭔가 엉성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 또 계신가요? 아니면 뭔가 제대로 진행을 못한건지.. 아니면 제가 너무 일찍 죽은건지...ㅋㅋㅋㅋ |
우리 아버지가 아직 우리 딸래미를 구해보지 못하고 일찍 가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크게 재밌진 않았어요. 다음에 다 해봐야지!
그리고 책냄새...ㅠㅜ 아직 샤워시키지 못해서인지 확실히 머리 아픈 냄새가 나더라구요ㅋㅋㅋ 그것 때문에 접은 것도 있네요..ㅠ
아직 9시네요! 오늘 맘먹고 1인플 게임 뭐 좀 해보려고 하는데... 뭔가 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ㅋㅋㅋ오딘이나 꺼내볼까...
금밤입니다! 한 주간 수고 많으셨어요! 따뜻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