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 게임 Galaxy of Trian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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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05:53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 겸으로다가 9월에 후원을 하고 1월에 받기로 되어 있던 게임이 연기되고 연기되더니 드디어 9월이 되어서야 제게 왔네요.

후원한지 1년만에 도착! 방금 받은 따끈따끈한 개봉기 올라갑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박스가 두둥!

열어보니 뒷면이 먼저 보이는군요.

오른쪽 하단에 매우 작게 킥스타터 홀로그램 로고가 있네요.

저보단 크고 웅장하게 로고가 박힐 것 처럼 말했던 것 같은데, 중요한 건 아니니 패스.

앞면은 게임에 등장하는 종족과 (종족별 특수능력은 아직 없어요) 비행선들, 우주가 그려져 있습니다.

박스 재질이 뭔가 고급스러운 거 같은데 소재가 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벨벳 뭐 이런거려나요,

박스 안쪽으로 개발자들 사인이 되어 있습니다.

이분들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고객들 응대가 너무 맘에 안 들어서 다음부턴 절대 펀딩 안 해야지 다짐했는데

또 일일이 사인하며 고생했을 생각하니 맘이 약해지는군요.

본격적으로 내용물들. 파우치가 각 종족별로 하나씩, 그리고 여분으로 하나가 있네요.

각 플레이별로 필요한 물품을 나눠담으면 게임 시작이 편리하겠군요.

다음으로 크리스탈 들입니다.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네요. 큰 것을 손에 담아 봤는데 꽤 큽니다.

말 많고 탈 많았던 미니어처들.

확장에서 쓰이는 놈들인데 퀄리티가 처음 보여줬던 것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성토가 많았던 것들입니다.

처음 보여준 이미지는 정말 디테일 했거든요. 실물을 보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게임하기에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세워놓으면 이런 모양. 다른 게임에 가져다 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당장 생각나는 건 부루마블 밖에 없군요,,,

게임의 핵심인 타일들. 크기도 꽤 크고 퀄리티도 잘 나온 듯 합니다.

카르카손 정도 퀄리티는 되는 듯 합니다. 게임 자체도 우주에서의 카르카손 느낌이 좀 난다고 하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림을 한 번 맞춰 보았습니다. 우주 테마가 잘 살아 있는 듯 하네요.

이런 식으로 타일을 양쪽에 세워놓고 둘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됩니다. 타일이 양면이라 뒷면은 모른채로 골라야 되죠.

개인보드판. 개인판에는 점수표시판과 개인말들 대기 공간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탈부착 모듈이 확장용 입니다. 저 위에 아까 보신 미니어처 5개를 올려 놓고 출격 대기 하게 되죠.

개인참조표

개인 말들. 맨 위에 있는 다섯개의 우주선들이 미니어처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고, 아래는 기본 요원 및 업그레이드 스테이션 등 입니다.

개인 말들도 이렇게 종이 타일이 아니라 마커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랬으면 단가가 더 올라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