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콘 마실 다녀 왔습니다. (사진 없음, 정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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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20:57

와이프랑 같이 방문했습니다. 2시간 정도의 시간만 허락되었기에... 우선 빠르게 스캔을 한 뒤에 관심가는 게임 3~4개를 정해서 플레이 하려고 했어요. 우선 체험한 것은 《킹도미노 + 거인들의 시대!》 무난한 재미가 있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 이 번 기회에 체험해보기로 했어요. 타일 놓기와 순서 견제, 거인 견제 등등의 가벼운 느낌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더 기억에 남는 건 룰을 가르쳐주셨던 한 어머님(?) 이었어요. 룰을 친절히 잘 가르쳐주셨는데, 중간중간에 먼 곳을 불안하게 바라보시더군요. 그 이유는... 자녀 분께서 킹도미노 대회에 참석하셨는데, 적어도 2등을 해야 한다고.. 그래야 킹도미노 상품을 받는다는 것. 저랑 와이프도 같이 잘 됐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당당히 순위에 들고 킹도미노 상품을 가지고 오는 아이와 기뻐하시는 어머님을 보았습니다. 괜히 같이 뿌듯하더군요. 《디크립토》 평소에 암호 해독(?) 보드게임을 해보지 않았던터라 한 번 경험해보자 싶어 체험해 보았으나...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편이 맞추긴 용이하나 상대편이 맞추기 어렵게 하는 그 힌트를 줘야 한다는게 저에겐 너무 힘들었어요. 《웰컴투》 도미노와 디크립토를 체험한 뒤, 시간이 부족하다 싶어 선택한 게임이었습니다. 보라에서 여러 게시물도 보기도 했고 꽤 신플하겠다 싶어 시작 했어요. 펼쳐진 3장의 카드를 보고 동시에 시트지에 표시해나가는 방식..저에겐 신선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게임은... 킹도미노 + 퀸도미노 입니다. 왜 거인 시대가 아닌 퀸도미노냐... 킹+거인 을 사려던 찰나, 왠 청년 한 분께서 훅 지나가시면서 던지는 한마디. "거인 시대보다 퀸도미노가 더 재밌어요!!!" 그리고 제 귀가 일순간 팔랑팔랑... 직원 분께서 최근에 한 게임이 뭐냐고 물으시길래 그오호.테포마.마르코폴로 라고 했더니 역시 퀸도미노를 추천하시더군요. 어쨌든,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흥미진진했습니다. 킹도미노+퀸도미노 플레이도 기대되구요. (뭔가 정신 없는 문장들이라..양해바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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