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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비교 리뷰 북해의 침략자들 vs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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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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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9
IP: 220.74.***.***
2018-11-27 20:37:01

북해의 침략자

서쪽 왕국의 건축가

안녕하세요. 잭윌슨입니다.

 

이번에 한글판 펀딩 진행중인 북해의 침략자들과 얼마전 리테일판이 발매된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 비교 리뷰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밝힐 것은 저는 북해의 침략자들은 3~4인플로 5회정도 해보았고 확장은 안해봤습니다.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은 3인플 2회 4인플 1회 5인플 1회 해보았습니다.

 

1. 테마

북해의 침략자들은 바이킹 군대를 만들고 침략을 통해 모으는 약탈품과, 영광스런 죽음을 통해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은 건축 자재를 조달하고 조수들을 고용하고 성당을 짓고 건축물들을 짓는 등 건축을통해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2. 난이도 및 무게감

난이도와 무게감 모두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쪽이 약간 더 가볍습니다. 확장을 넣으면 그 차이는 더 커지겠죠.

북해의 침략자들 같은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침략지가 한 턴 차이로 털리는 일이 꽤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게임 내내 꽤 긴장해야 합니다.

반면에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은 게임 내내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시스템

둘 다 일꾼놓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실상은 꽤 많이 다릅니다.

 

북해의 침략자들은 차례가 오면 일꾼을 넣으면서 1액션, 빼면서 1액션 이렇게 총 2액션을 합니다.

액션 칸이 총 8개가 있는데 그 중에 3칸만 일꾼이 놓여있습니다. 일꾼이 놓이지 않은 5액션 중에 1액션을 선택하고, 일꾼이 놓인 3액션 중에 1액션을 선택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가 수행하는 2가지 액션을 자유롭게 원하는 순서대로 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고 이 점은 전략적이기도 하지만 조금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은 일꾼을 하나 놓으면서 액션 하나를 하면 차례가 끝입니다.

특이한 점은 기존에 놓인 자신의 일꾼들이 계속 그 칸에 남아서 이후의 액션에 이득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테오티우아칸의 주사위 생각하면 쉬운데 그게 3개가 끝이 아니라 무한정 늘어납니다.

장고 없으면 3초만에 턴이 끝날 정도로 간단하고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4. 인터액션

북해의 침략자들은 매우 치명적인 인터액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탈지 선점이 선착순이거든요. 또한 카드효과 등을 통해서 직접 상대의 자원을 빼앗아오기도 합니다.

내가 들어가고 싶은 액션칸도 앞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 같은 경우에는 인터액션이 덜합니다.

모여있는 일꾼을 잡아와서 감옥에 보내는 액션이 있긴 한데 막상 해보면 내 액션에 크게 방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액션 칸 선점 개념도 블랙마켓을 제외한 다른 칸들은 선점 개념이 없습니다.

 

5. 플레이타임

둘다 본판 기준 설명 포함 1시간 30분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북해의 침략자들은 일정 수의 약탈지가 털리면 끝나는데 정해진 약탈지가 인원수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인원수가 적으면 그만큼 1명당 더 많은 약탈을 하는거죠.

그래서 인원수가 변해도 플탐은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확장을 넣으면 인원수도 늘어나고 플탐도 많이 늘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은 정해진 수의 건축물을 지으면 게임이 끝나는데 인원수가 줄면 건축물 수가 줄어듭니다. 인원이 줄어들면 그만큼 플탐도 같이 줄어듭니다.

 

6. 총평

보통 일꾼놓기 게임들은 일꾼을 배치하다가 일꾼을 다 쓰면 전부 회수하고 다시 일꾼 놓고 반복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꾼 수 늘리는 타이밍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일이 많습니다.

반면에 북해의 침략자를 처음 해봤을 때 꽤 신선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내내 일꾼 하나로 액션을 한다는 점이 특히 그랬습니다.

게임 내내 적당한 긴장감이 유지되고 적당히 생각할 거리가 있는 초중급자용 게임이지만 게이머들도 심심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은 사실 북해의 침략자들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정보를 알아보지 않고 구매한 게임입니다.

액션들이 어렵지 않아서 초심자들이 배우기가 쉬우며, 북해의 침략자들과 마찬가지로 일꾼 늘리기 액션이 없는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다른 사람이 한 액션 칸에 일꾼을 몰아놓고 재미를 보려고 할 때 그걸 잡아다가 감옥에 보내는게 생각보다 신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게 큰 인터액션으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누구든 재미보려고 하면 당하기 때문에 특히 나만 견제받는 느낌은 안듭니다.

 

큰 그림을 그리려고 카드콤보 만들고 효율을 올리는 엔진 빌딩 느낌은 둘다 아닙니다.

적당히 좋은 타이밍에 빠르게 치고 나가야 하는 게임이라 게임 숙련자와 초보자의 실력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7. 결론

둘 다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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