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오브 다이스" 페스타에서의 후기
페스타에서 해본 레인오브다이스 후기입니다.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어떤 게임인지 궁금해서 첫번째로 작가존에 가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ㅎㅎ
모든 전투게임의 영원한 정석인 4인플로 진행했습니다. 6인플이 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놀라웠습니다.
일단 처음 볼땐 윷놀이가 생각났습니다. AOS와 윷놀이는 워낙 익숙한 매커니즘이기에 금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 캐릭터는 죽어서 누워있습니다...)
캐릭터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고 캐릭터에 대해 알면 알 수록 꼼수 운영스킬이 눈에 들어옵니다.
잔룰이 많거나 룰 복잡한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느낌을 안좋아하는데
룰이 이게 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그냥 카드뽑고-> 이동하고(윷놀이처럼 상대방을 밟으면 1kill) -> 쓸 수 있는 스킬 다 쓰고 -> (넘치는 카드 버리고) 끝입니다.
약간 전투 윷놀이랄까요?
약간 잔룰이라면 영웅 죽일때, NPC를 죽일때 두당 몇골드이고 점수가 몇점인지가 달라서 참조표가 있었으면 했지만 아마 시나리오마다 다른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한턴에 같은 종류의 카드 재사용이 안되는게 끝까지 기억이 잘 안났지만 모든 분들이 매의 눈으로 바라봐 주셔서 에러플은 없었습니다.
제가 했던 튜토리얼 룰에서는 죽는다고 기지로 돌아가는게 없기 때문에 맘놓고 다이브해서 신나게 칼을 휘두를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 골랐던 캐릭터인데 초보자 추천 캐릭터더군요
마치 짠듯이(?) 모여있어주셔서 가서 궁극기로 한번에 처치했습니다.
왕창 죽이고 또죽은 저의 캐릭터...
처음엔 이런 난전이 생겨도 다음 턴에 바로 살아나니까 전투가 계속 될 것 같았는데 각자 자기 살길 찾다보니 흩어지긴 하더군요.
6인플에선 어떤 전투양상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조금 플레이 시간을 줄였습니다.
제가 궁으로 워낙 점수를 많이 먹어서 이겼습니다. 어쩌다 보니..ㅋㅋ
캐릭터별 스토리와 세계관에도 많은 품을 들이신것 같아 좋습니다.
제가 세계관, 스토리덕후라 조금 더 몰입감있게 하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툴루 빠돌이기 때문에 다키스트 던전같은 처절한 느낌의 스토리와 캐릭터같은걸 추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확장도 계획중이라고 들었습니다.
볼륨이 늘어난다는건 좋은 소식이지요
다음달 대회도 기대중입니다!
이상 짧은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