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30 청주 화이트홀 미스테리, 브레스 랭커셔 후기
네모장에서 모였습니다.
네모님은 늦게 오신다 해서
냉장고에 있는 고기를 구워서 유로로님 JYP님 저
셋이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죠
애석하게도 고기사진을 안 찍었네요.
고기 구워먹고 난 다음
유로로님과 JYP님은 저에게 설거지를 시키고
두 분은 포켓몬고 레이드를 가셨죠.
그러고 난 뒤 뒹굴거리다가
하도 심심해서 셋이서 화이트홀 미스테리를 플레이했습니다.
JYP님이 잭을 잡고
첫플인 유로로님과 함께 제가 경찰관을 맡았죠.
잭은 넓은 런던 시내 중
미리 지정한 장소 네 군데의 집을 방문해
벨 누르고 튀기를 하면 되고,
정의로운 런던 경찰관인 레드 블루 옐로우 레인저는
그런 잭을 잡으러 돌아다니는 게임이죠.
저는 이 게임 참 못 합니다.
유로로님과 제가 많이 헤매고 있을 때 네모님이 등장!
귀신같은 어시스트로 잭을 궁지로 내몰고
곧바로 체포했죠.
그 다음 게임!
4인 브레스입니다.
요새 4인 브레스를 온 오프라인으로 매일 한 판씩은 하고 있네요.
즐거운 게임.
갑자기 왜 이렇게 마틴 옹에 빠졌는지...
플레이어 세 명이 다들 처음에 방직공장을 지어서
사실 항구 업그레이드 하고
항구 테크트리 탈까 고민했었는데
제 플레이 성격상
“이미 방직공장 업글했으니 무조건 방직공장이야!!”
라고 진행했습니다.
운하시대 종료 후
3렙 방직공장 3개 짓고 2개 뒤집고
2렙 항구 2개 뒤집고
1렙 석탄과 제철소 하나 뒤집고 끝났네요.
언론 플레이로 이때부터 사실 네모님이 제일 잘 나간다고 입을 나름 털었죠.
사실 진짜이긴 했습니다.
제철소로 득을 많이 보셨거든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겼습니다.
어예
보라색이 저입니다.
빨강 네모님이랑 비등비등하게 왔다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이겼네요.
네모님이 배 두 개를 못 지어서 다행이예요.
나름 견제한답시고
랭카스터랑 엘림스팟..? 뭐시기랑 잡은 다음에 일부러 다리 안 놓고 있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휴
철도 시대에 열심히 철도로 남들을 방해하면서
제 타일을 놓을 곳 확보하고
그 다음에는 열심히 3-4렙 방직공장과 4렙 항구로 달렸네요.
게임 끝난 뒤
2시대에 점수 받은 건물들만 비워 놓은 개인판입니다.
3렙 집과 2, 3, 4렙 항구, 그리고 도시로만 2시대에 점수를 받았군요.
그래도 항구를 다들 잘 뒤집어주셔서 수익이 너무 안 말리고
나름 잘 풀렸던 것 같아요.
나름 가장 만족스러운 플레이였습니다.
뿌-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