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7 보드게임 소모임
오늘은 원래 2인플을 진행 예정이였지만 갑자기 다수의 인원이 추가되어 급하게 게임 몇개를 챙겼다.
첫게임으로는 가볍게 요즘 핫한 스컬킹 주사위 게임을 진행했다.
스컬킹 카드게임과는 좀 다르게 점수를 산정하여 게인적으로는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색깔 주사위들이 있어서 밑에 있는 4종류의 주사위는 숫자우위+ 후순위 일수록 강하고 위쪽의 특수 주사위들은 기존 스컬킹 카드게임처럼 머메이드가 스컬킹을 잡을 수 있고
해당 라운드에 던져진 해적 주사위마다 스컬킹 주사위로 이기면 추가 점수를 받는다.
카드로 진행하면 몇 번 승리할지 맞추는게 어렵지만 주사위는 승수를 맞추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운 것 같다.
운이 좋게도 거의 매 라운드마다 승수를 맞게 찍어서 100점이 넘는 큰 점수 차이로 게임을 이겼다.
두번째 게임은 저번에 사진을 못올렸던 세일럼을 진행했다.
마피아류라고 사람들에게 설명했는데 하고난 사람들은 뱅에 좀더 가깝다는 평을 했다.
카드가 영문이라 플레이하기 전 각 카드들을 설명하는 모습이다.
보드게임 박스가 책모양 형식이라 좀 특이하다.
5인 진행이여서 마녀 카드 1장 콘스테이블 카드 1장을 넣고 진행 했다. 어쩌다가 마녀로 시작해 전염이 아쉽게도 안된 상태로 마지막까지 잘 살아남았지만
1대1 구도에서 마녀카드가 공개되어 결국 시민팀이 승리하였다.
그 후 다빈치캐슬이라는 게임을 진행했다.
다빈치 코드 보드게임은 많이 해봐서 잘알지만 다빈치 캐슬은 처음이여서 어떻게 다를지 좀 궁금햇다.
게임 구성물은 이렇게 2개짜리를 자석으로 붙게끔 말들어 놓은 성? 타워? 모양 12개가 전부였다. 색깔 6개 숫자 6개로 아주 단순했다.
하지만 게임의 승리 조건은 다른 사람들의 색깔과 숫자 구성을 맞춰서 최후의 일인이 되야해서 좀 어려웠다.
6인이 아니여서 한 종류를 비공개로 진행했더니 기억 할 것이 더 생겨서 조금 힘들었다..
즐겜 위주로 설렁설렁 했더니 서로서로 대화를 많이 해서 머리가 순간 백지화되어 조기탈락 했다..
리플레이성도 다빈치 코드 게임보다는 좀 떨어지는 것 같아 아주 가끔? 할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게임으로는 자주해도 꿀잼인 모던아트를 진행했다.
모던아트는 워낙 유명해 많은 버전으로 나왔을 만큼 그리고 자체 제작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이다.
처음 한국에서 구하려고 했을때 못찾아서 일본에 갔을 때 구매한 일본판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한국 버전은 한국의 화가들과 서양화 두 버전으로 되어있어 매력있긴하지만 무거운 망치와 큰박스 크기로 가볍게 휴대하는 것이 불편한 단점이 있다.
물론 그림보는 맛이 있고 몰입도도 좀 더 올라가서 확실히 매력이 있다.
다들 한번씩 해봐서 그런지 초기에 전락적으로 그림을 구매해 치열한 두뇌싸움과 수싸움을 진행했다.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특정 몇 명만 크게 이득을 챙기는 그림이 그려져서 생각보다 빠르게 30분 살짝 넘는 시간에 게임이 종료됬다.
결과적으로 2등과 3등의 서로를 향한 견제로 인해 돈을 제일 많이 벌어 게임을 승리했다.
매번 그림의 적절한 가격을 매겨 경매를 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반대로 그 가격 매김에 게임의 매력이 숨어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