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5 보드게임 소모임
오늘은 4가지 게임을 돌려봤다.
첫게임으로는 러브레터 배트맨 버전을 진행...
처음뵙는 분들이 많아서 정신없이 게임을 진행하게 됬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못 남겼지만 러브레터 기본판보다는 덜 밋밋하고 익숙한
테마로 진행되어 좀 더 몰입도가 올라간 느낌이 있었다..
여성분들의 카드 맞추는 감이 엄청나서 계속 졌다..
겨우겨우 한점따고 게임을 끝났다는..
두번째 게임으로는 댓츠라이프라는 정말 인생같은 게임을 진행.
사진을 못찍어서 보드게임긱에 있는 사진으로...
인생의 새옹지마를 표현한듯한 테마로 마지막으로 각 점수 타일을 떠나면 그 타일을 가져가 자신의 점수가 되는
신선한 방식의 게임이였다.
처음에 고전하면서 두번째 말을 마지막에 움직임으로서 최대한 마이너스 점수를 안먹으려고 했는데 점수를 반전시켜주는
조커를 획득하면서 최종점수를 제일 높게 되는 결과가 나왔다.
세번째 게임은 좀 무거운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파워그리드 디럭스 버전으로 유럽맵을 진행했는데 구판 파워그리드랑은 다르게 컴포가 이쁜게 좀 매력적이였다.
4인으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한명은 처음해보시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자원을 독점하면서 나름대로 감각적으로 플레이 하셨다.
다른 두분은 여러번 해보셨는지 경매도 잘하시고 아주 날카롭고 감각적으로 하시면서 적절한 견제와 더불어 각자 효율적으로
발전소를 돌리셨다.
7개의 지역중 3곳을 봉인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려고 하니 공간적으로 아주 빡빡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에 깔끔하게 자원을 다 소비하면서 딱 17개의 발전기로 17개의 도시에 전력을 공급해 아슬아슬하게 1등을 할 수 있었다.
어쩌다 보니 선을 자주 가져가게 됬는데 좀 유리한 것 같기도 했다.
이번이 파워그리드 3번째 최근으로 치면 2번째로 해보는데 역시 경매 요소와 발전기 배치 및 자원 구매 그리고
자원 비축을 잘 계산 및 설계해야 해서 쉽지 않은 게임 같다.
4번째 게임으로는 노땡스를 진행했는데 아직은 배짱있게 여러번 돌리면서 코인을 먹는 것은 어려운것 같다.
고수들은 플러스 점수로 게임을 마친다는데 아직은 갈길이 먼 것 같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이번 모임에서 새로운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 다들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셨다.
그리고 게임을 엄청 잘하시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