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장르: 워게임, 테마성과 구현도가 높은 보드게임
비선호장르: 추상전략, 테마성이 부족한 유로게임, 트릭테이킹, 클라이밍 장르 전반
글룸헤이븐 캐릭터 공략 - 버믈링 마인드씨프(기초)
글룸헤이븐의 최애 캐릭터인 마인드씨프의 공략입니다
이하의 공략은 글룸헤이븐의 기본룰을 이해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쓰여졌기 때문에 생략이 많습니다
기초
씨프라는 이름이 말해주는 RPG식 캐릭터 분류에서 '도적'의 느낌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도적의 느낌을 그대로 옴겨온 스컨트럴과 달리 마인드씨프는 꽤 재밌는 변주를 거친 캐릭터입니다
바로 '정신지배'라는 키워드가 이 캐릭터를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스스로에게 자기암시를 걸어서 버프를 걸기도 하고 적을 자기 의지대로 조종하기도 하며 근처의 쥐때들을 지배하여 자신의 사역마로 쓰기도 합니다
이런 특성덕에 군중제어 이른바 CC기라고 불리는 스킬들과 각종 디버프에도 특화되어있습니다
플레이
마인드씨프는 매우 낮은 체력수치와 매우 높은 근접 공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1선에서 딜을 넣어야 되기 때문에
적들보다 빠르게 움직일수 있도록 이니셔티브(주도권)가 빠른 카드들이 다수 들어있고 이동기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은신' 카드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가 입니다
가장 빠르게 은신을 하고 다음턴에 가장 느리게 은신을 풀면 2턴 동안 적의 공격을 모두 피해가는데다가
본인 있는 장소에는 적들이 통과할수 없는 장애물이 만들어지는 셈이라
전략적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글룸헤이븐의 도적류 캐릭터들은 이 '은신'을 얼마나 적재적소에 사용하는지가 곧 실력이라고 봐도 틀린말이 아닐겁니다
마인드씨프 덱을 만들때 콤보의 핵심은 단 하나만 걸어둘수 있는 '증폭제' 버프 입니다
근접공격에만 적용되는 이 버프시리즈들은 타 캐릭터의 버프카드들보다 몇가지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로스트카드가 아니다
대부분의 버프카드는 사용하면 디스카드덱이 아닌 로스트덱으로 가기 때문에
한번 사용하면 다른 용도로 사용할수도 없으며 전체적인 스테미너도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증폭제 시리즈는 언제든지 디스카드 시킬수 있기 때문에 마인드 씨프는 스테미너 관리가 용이한 편입니다
2. 버프인데 공격행동이 붙어있다
로스트 카드가 아니라는 특성과 함께 마인드씨프가 플레이에 있어서
굉장한 유연성과 타이밍을 가져가게 만들어주는 특성입니다
보통 버프카드를 걸때는 그 턴에 다른 행동을 못하기 때문에 템포가 한 턴 늦어지지만 마인드씨프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 흐르듯이 버프를 걸고 공격을 합니다
3. 패널티가 없다
다른 캐릭터들의 버프는 그 이득만큼 제약사항이 크거나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증폭제는 근접공격이기만 하면 모든 공격에 전부 적용됩니다
덕분에 범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이템
추천아이템에 독단검이 있을텐데 쿨하게 무시하시면 됩니다
독은 매우 좋은 디버프이고 후반부로 갈수록 그 중요성이 크지만
손 한칸을 차지하고 있기에는 돈과 슬롯이 아깝습니다
시작애 주어지는 돈으로는 가장 우선적으로 스테미너 포션과 이동력을 늘려주는 장화를 구매하세요
도적은 매우 자주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기동력을 늘려주는 장화는 필수입니다
이 높은 기동력은 나중에 콤보로도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필요합니다
마인드 씨프는 기본적으로 아이템에 의존하는 비중이 작습니다
덕분에 배틀골중에 '아이템 사용금지' 같은건 상당히 쉽게 깹니다
비교적 초반에 열리는 아이템중에 구매를 노릴만한것은
양손 - 워해머(스턴 망치),
3랩에 열리는 추가슬롯 - 스턴 파우더(번영도2에 나옴)
몸통 - 투명망토(최중요)
머리 - Empowering Talisman (번영도2에 나옴)
다음에는 첫 덱의 구성을 어떻게 짜고
무슨 퍽을 찍으면 좋은지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겟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