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곰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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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곰v
급 질문이 있습니다.
990 조회
2016.06.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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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방 사장님과 친해지고 그 가게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와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만...
요즘 들어서 좀 궁금한게 생깁니다.
과연 하드 게임들(Ex. 겔러리스트, 데드오브윈터, 타임스토리, 테라미스티카 등등)을
오시는 손님들을 위해 장식장에 오픈을 해 놓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사장님 개인 장식장에 넣어놓는게 좋을까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가끔.... 꺼내달라는 분들이 계신답니다.
설명을 20분쯤 듣다가 대부분 때려치신다고
사실 손님 입장에서도 문제고 대부분 저런 게임은 사장님이 하고싶어서 사신거라서요
일단 컴포가 망가지면 정말 피눈물 흘릴거같은 겔러리스트라던가
잃어버리면 문제가 심각한 타임스토리라던가
이도 저도 아니지만 사장님이 최고 사랑하는 테라미스티카 같은건 좀 잘 안보이는데다가 놓고
알바에게도 저런것은 동호회나 룰 설명 안듣고도 플레이 가능하신 분들께만 드려라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뭐 물론 손님중에는 테라를 배워서 사장님이랑 가끔 테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제가 걱정하는건
1. 컴포분실 & 컴포 손상
이건 너무나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이라..
어떤 착하신분은 스플렌더 루비가 진짜 루비처럼 보였는지 하나를 가져가셨죠.
덕분에 2~3인 스플렌더 및 토큰 여유분이 생겼네요
2. 듣다가 손님도 화나고 알바도 화나는 룰
뭐 사실 손님이 화나는거야 자신의 선택이라서 책임이 알바가 아니라지만....
절대 다수의 손님이 룰이 10분이 넘어가면.... 듣고싶지 않아하십니다.
룰이 간단 명료한 게임들을 좋아하시더라고요
3. 사실상 돌리기 힘든 플레이타임
대부분 1~3시간정도 보드게임을 하러 오시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뭐 동호회 이런게 아니라면 3시간이면 많이 길게 계시는 편이더라고요.
근데 저런 게임은 자리 잡고 앉아서 설명듣고 게임하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겠죠. 또한 애러플을 잡아주려 알바가 자주 붙어있어야된다는 것도 문제가 크긴 하죠.
뭐 이런 저런 이유로 저런 빅게임을 가게 전면에 광고처럼 쓸것이냐.
혹은 그냥 사장님의 보오물로 숨겨둘것이냐.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P.s 보물이라도 안돌리는건 아닙니다. 저희 동호회에 가져오셔서 같이 돌리고 놉니다.
P.s2 알바가 저 게임들이 다 설명이 됩니다. 심지어 타임스토리는 한글화도 알바가 해서 저희 동호회는 편하게 가서 게임했죠.
P.s3 동호회에서 가면 알바가 자기 게임 해보라고 추천해주는 좋은 곳입니다. 제가 광기의 저택을 저기서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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