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 디 에이지스 4인플 전략 #02 1~2시대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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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0 23:33

이는 4인플을 중심으로 작성된 전략글입니다.

2~3인플에서는 카드평가나 전략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4인플 특징상 초반은 '내정 우선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기때문입니다.

4인플 초반은 혼자서만 군사력을 달려도 나머지 3명 전부를 견제하기는 힘든 게임 구조입니다.

결국, 견제받지 않은 플레이어가 매우 유리해지며 초반 '군사 우선 전략'이 2~3등을 하기는 쉬울 수 있어도 1등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본 공략글에서는 '내정 우선 전략'을 기준으로 최적화 전략을 안내합니다.

1~2시대 가이드라인

저는 대부분 철과 연금술 위주의 전략에 치중함에 있어서 고백합니다. 제가 사용하지않는 전략의 예를들면 1시대부터 식량과 행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주로 쓰는 전략만을 위주로 다루도록 하기위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이 정답은 아니지만 저의 경험상 가장 좋은 효율을 내는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부분의 게임을 이 가이드라인에서 크게 벗어나지않고 게임을 합니다. 물론 철이나 연금술을 집지 못하여 2시대 기술을 사용하는 판도 존재하겠지만 최대한 이 가이드라인의 틀에서 벗어나지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이 빌드는 2시대 식량 기술인 품종 개량이 (4인플 기준) 3개나 풀리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입니다. (참고로 2인플에서는 품종 개량이 단 1장이기에 이 전략이 사용되기 어렵습니다.) 식량,자원,과학에 일꾼을 최소한으로 7명만을 사용하며 더 이상 추가하지않고 과학을 통해서 업그레이드를 해나가는 방향성을 지닙니다. 남는 나머지 일꾼은 전부 군사로 가게됩니다.

이 전략은 식량과 일꾼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방향성 때문에 문화유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화유산은 대부분 일꾼 1개를 아껴주는 역할을 하는 정말 좋은 효과가 있지만, 대신 자원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이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철과 연금술을 활용한 전략에는 초반 문화유산 2개는 필수적이며 대부분 A시대, 1시대 문화유산을 가져오게 됩니다. 여기서 어떤 문화유산을 가져왔는지에 따라 2시대 이후의 빌드나 지도자의 선택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철 vs 연금술

철을 가장 먼저 올렸을때 이득은 문화유산을 빨리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며, 연금술을 가장 먼저 올렸을때 이득은 법전을 빨리 사용함에 있어서 (피라미드와 동일한 가치) 유리함을 가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철과 연금술 둘중에 저는 철을 먼저 선택하는 편입니다. 연금술이 매우 좋은 기술이고 과학이 자원보다 조금 더 중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1시대 문화유산인 카를로바 대학교라는 선택지를 통해서 총 4과학을 확보할 수 있기때문에 철을 먼저 잡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편입니다. 철을 놓칠 경우에의 대안 선택지가 2시대의 석탄밖에 없기때문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철을 2액션까지 사용하여 선점한 뒤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하는 편입니다. (3액션은 매우 비효율이기에 절대 사용하지않습니다.)

문화유산

만약에 연금술을 다른 플레이어들이 전부 가져가서 집을수 없는 상황이거나 집을 확률이 낮은 상황에는 최대한 카를로바 대학교를 가져오려고 노력합니다. 철과 연금술까지 모두 확보한 경우에는 벨류가 좋은 성 베드로 대성당이 대부분 최고의 선택이 되며, 이를 놓치거나 가져오기 어려울 경우에는 타지마할을 가져옵니다. 이마저도 다 놓칠 경우에는 2시대의 에펠탑을 가져와야 기본적인 문화 생산력이 확보됩니다.

2시대 중반까지 식량을 올리지않기에 일꾼이 부족하며, 극장계열의 사용이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화유산을 이용하여 2시대에 점수를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극장을 올리는데 과학과 일꾼을 소비하는 것보다 문화유산으로 과학과 일꾼의 소비없이 일정량의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기사vs검사

저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기사를 가져오기위해 2액션까지 사용하는 편입니다. 오로지 기사를 놓치거나, 징기스칸 혹은 만리장성 빌드를 갈 경우에만 검사를 가져옵니다. 이는 중요한 2시대 전술에서 기사의 중요성이 검사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며, 1시대 전술도 기사를 활용한 전술이 훨씬 강력합니다. 나에게 기병 전술이 나오지않아도 대부분의 게임에서 상대 기병 전술을 복제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자신이 만리장성 빌드가 아닌이상 보병을 최대한 피하고 기병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시대 지도자의 선택

1시대 지도자는 대부분 성능이 뛰어난 편이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도자를 선택하는게 대부분 베스트입니다. 빠르게 연금술을 먼저 올렸을 경우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알렉산더 대왕 스타트의 경우에는 더더욱)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대부분 콜럼버스의 벨류가 가장 뛰어납니다. 저는 1시대 식민지가 없더라도 2시대 식민지를 1장만 뽑아내면되기때문에 당장에 식민지가 없더라도 집는 편입니다. 대부분 확률적으로 1~2시대에 식민지 1장정도는 드로우가 될 경우가 많으며 이때 다른 지도자가 매우 약하게 비교될 정도로 엄청나게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렉산더 대왕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A시대 지도자들은 1시대 후반까지 사용되는 경향이 많기때문에 1시대 후반부터 2시대 초반구간을 콜럼버스의 식민지 효과로 넘기는 것이 매우 강력합니다. 이 전략에서 약한 부분인 식량 생산력과 추가 일꾼을 보조해주는 것도 핵심 입니다. 알렉산더 대왕 스타트의 경우엔 콜럼버스보다 다른 1시대 지도자의 빠른 선택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성베드로 대성당을 확보할경우엔 잔다르크와의 연계가 매우 강력하며, 2시대 초반에 추가군사력으로 군사력 10을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보다 대부분 잔다르크가 더 좋은 편이지만 미켈란젤로도 성베드로 대성당이 있다면 나름 쓸만한 편입니다. 이외에 기사를 잡지못하거나 만리장성 선택시에는 징기스칸이 괜찮은 선택이 됩니다.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는 식량 전략의 핵심 지도자이기에 활용한다면 좋은 지도자이지만 자원과 과학에 집중하는 제 전략의 특성상 대부분 잘 사용하지않게 됩니다. 알렉산더 대왕 스타트시 최고의 다음 지도자가 되겠지만 이 전략과는 거리가 있어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관개농업을 필수로 올려 2시대 초반에 군사 일꾼 6개를 빠르게 확보하여 군사력 20을 가장 빠르게 노릴 수 있으며 추가로 식민지 테크를 노리는 빌드로 특히 2인플에서는 매우 강력합니다. 기병3개당 4군사력 전술이나 보병전술과 만리장성을 활용합니다.)

군주정치 vs 입헌군주정

벨류로만 따지면 입헌군주정이 훨씬 뛰어나지만, 입헌군주정은 잡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리스크와 경쟁이 존재하며 낮은 확률로 2시대 맨 마지막에 출현하는 경우에는 군주정치가 더 큰 이득을 보게될 것 입니다. (신권 정치는 2시대 이후 효율이 크게 떨어져 잔다르크를 활용할때만 선택을 고려합니다.)

3인플/ 4인플 모두 입헌군주정은 2장으로 같은 갯수이기 때문에 3인플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입헌군주정만을 노리는게 확률상 유리합니다. 자신이 군주정치를 갈 경우 다른 사람들이 입헌군주정을 쉽게 갈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4인플에서는 초반에 군주정치를 1액션에 잡을 수 있다면 군주정치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통 함무라비나 아리스토 텔리스의 경우 군주정치 선택시 시너지가 크게 나오기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하는 것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입헌군주정을 노리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2시대 초반부터 12과학을 모아둔 채로 입헌군주정을 노리게되며 3액션을 사용해서라도 가져옵니다. 이 타이밍에 로베스피에르를 활용할 경우 바로 6과학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어 효율이 뛰어납니다. 추가 군사토큰 1개는 이후 3시대때도 매우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때 로베스피에르를 활용하는 것이 단순히 나폴레옹을 선택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공화정도 로베스피에르와 잘 어울리긴하지만, 과학을 빼앗기거나해서 망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화정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3시대의 군사토큰은 매우 중요하기때문이며 공화정 체제는 3시대에 가장 중요한 전략인 문화 전쟁을 시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로베스피에르를 활용하여 공화정으로 우선 빠르게 체제변환하고서 이후에 입헌군주정으로 또 다시 체제변환을 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로베스피에르를 활용한 3시대 체제 변환은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은데, 3시대엔 군사카드 드로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3시대에는 매턴 3장씩 드로우하여 중요한 이벤트 카드나 전쟁 카드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잔기술 TIP: 병법이나 군사학을 손에 들고있다가 로베스피에르로 혁명한 뒤에 바로 사용하면 그 턴에 군사토큰이 바로 생성되어 군사토큰의 손해를 보지않을 수 있습니다.)

전술 카드 티어 (2~3시대)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전술 카드를 티어표로 나타낸 것입니다.(티어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생각이 다를 경우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차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효율적인 2시대 전술에는 기병과 포병이 포함되기에 2시대에 대포는 필수로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헌군주정으로 체제변환을 하고, 품종개량을 올린 뒤에 나오는 식량으로 일꾼 확보가 가능한데 이 일꾼은 전술이 없더라도 일단 포병에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3시대 전술에는 대부분 포병을 활용한 전술이 사용되기 때문에 연계성이 뛰어나며 가장 좋은 기포포 전술은 3시대 전쟁빌드를 짜기에 매우 효율적입니다. 3시대 전술은 2시대 전술이 잡히지 않았거나 2시대 전술에 사용된 군사 인프라의 연장선 상에서만 선택합니다. 보보기포 전술은 2부대를 전투기와 함께 완성할 경우 매우 강력하지만, 처칠이나 빌게이츠의 사용이 거의 필수적이며 난이도가 높아 완성하기가 어려워 B티어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완성각이 보이고 손에 전쟁 카드가 있다면 기포포 전술보다 훨씬 좋은 전술이며 군사력 90~100정도를 찍고 마지막에 전쟁 카드를 날려 문화점수가 높은 상대방을 확실하게 무력화 시킬수 있습니다. (다만 간디가 카운터인게 큰 단점입니다.)

실제 최근에 보드게임 아레나의 상위 ELO 4인플 게임에서 보보기포 2부대+전투기3대로 군사력96을 만들고 전쟁에 거는데 성공한 사진입니다. (초록색은 문화점수가 가장 높지만 간디라서 공격이 어려워 노랑색을 공격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는 빠른 처칠이나 빌게이츠의 사용이 거의 필수적이며 2시대부터 군사카드를 전부 킵해두지않으면 어려운 전략입니다. 이러한 전쟁 전략은 다음 전략에서 심도있게 다루겠습니다.

<전략 다시보기>

#01 A시대 카드 티어: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094&tb=board_knowhow&id=&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블로그: IRIS's Strategy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아레나 프로필/전적: https://boardgamearena.com/player?id=85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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