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러가지 게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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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21:16

요즘 날씨가 워낙 더우니 시원한 카페에서 보드게임 하는게 제일 즐거운것 같아요!

이번에 동생네 커플과 만나서 전략위주로 달렸습니다.

데드 오브 윈터

모르고 몇몇 토큰을 안챙겨오는 바람에 다른 게임의 컴포를 임시적으로(-_-;;) 사용했습니다. 미션은 짧은 미션중 랜덤으로 골랐는데 좀비 수집이었습니다.

나름 쉬운 미션이라고 생각하고 '후딱 클리어해야지!' 하며 게임에 들어갔는데 이동할 때마다 꼭 한명씩 좀비에게 물려서 사망하고 소음 토큰 주사위는 계속

좀비를 추가하는등 전반적으로 주사위가 너무 똥망이라 이도저도 못해보고 결국 실패해버렸네요. 모두 허무하게 웃으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ㅎㅎ

행복을 찾아서

한글화를 얼른 해야하는데 여름더위에 지쳐 일부만 해놓고 손을 놔버린 행찾입니다. 영어 텍스트들이 그리 어려운건 아니지만 같이 게임을 하시는분들을 위해

시간날 때 맘먹고 해놔야겠어요. 잔룰이 좀 있는 전략게임으로 제목과는 반대로 행복하지 못한 압박 느낌의 게임입니다. 이 압박속에서 행복(점수)을 잘 찾는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게임 끝날때까지 연애 한번 못해보고 컬렉션 취미생활만 내내 하다가 사망(그 와중에 건강해서 오래 살았음) 했는데 너무 아쉬웠었네요^^;

네이션스 다이스+언레스트

초반부터 석재 2개 토큰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패널티로 주사위 4개로 시작합니다. 아마 게임 종료후 원더 점수가 굉장히 쏠쏠하기 때문이겠죠? 주사위 게임에서

리-롤은 항상 중요하기 때문에 리-롤 토큰을 주는 지도자를 최우선으로 얻은 뒤 원더 위주의 게임으로 달렸습니다. 주기적으로 사용한 주사위들을 교체하면서

석재를 모으고 고급 원더를 해결하다보니 어느새 게임이 끝나고 원더 점수로 크게 승리했네요. 네다는 역시 나라마다 특색이 있는 언레스트 확장이 필구입니다.

콘코디아

맥거츠 아저씨 게임중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마지막 카드 점수 계산법만 알면 정말 쉬운게임이죠. 카드를 한장씩 사용하며 액션을 행하는 게임으로 상대의

카드를 체크해야하는 게임이라 초보자에겐 직관적이지 못해서 조금 어려울수도 있는 게임이네요. 룰북에 나온것처럼 초보와 할 때는 중간점수 계산이 좋습니다.

물론 저는 초보 동생네 커플을 강하게 키우기 때문에 중간점수 계산은 하지 않았습니다. 룰 이해가 엄청 빠른 친구들이라 게임 종료후 저랑 8점밖에 차이가 안났..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시작하고 얼마 안가서 길이 차단되어버리는 바람에 아예 전략을 바꾸고 우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계약 타일에 왜이리 고기가 많이 나오는지 우유를

얻을라 하면 소잡고 배치하고 소잡고 배치하고 소잡고..생각보다 우유를 돈으로 많이 못바꿨습니다. 그래도 종료 타일 보너스에 고기마다 +2점이 나와있어서

4라운드때에는 점수를 많이 얻었네요. 오랜만에 하는 클오칼이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점수판은 구린거 같아요. 무조건 앱 사용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