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벙개 "놀이터에서 하는 노리터" 창원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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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7 22:04

1. Hattarl - 범인찾기게임!!!! 이라고 해놓고 남이 틀리게 만들어서 너님 토큰 먹어 ㅋ 두번먹어 ㅋ 하는 게임....

게임은 되게 단순한데요 각자 다섯개의 토큰을 받습니다. 사람은 0~8까지 있구요. 이중 한명씩을 플러이어 마다 받고, 세명은 용의자로 뒤집어서 한가운데에 한명은 뒤집어서 (뒤집으면 까만면이에요!) 눕혀놓습니다. 누운 사람은 피해자고 세명은 용의자. 각자가 받은건 증인이죠. 이제 여러분은 자신이 받은 증인의 숫자를 봅니다. 그리곤 그걸 왼쪽 사람에게 넘겨요. 그렇게 총 두명의 증인을 가지고 살인을 추리해야됩니다!! 이때 용의자들중 두명을 먼저 봅니다. 그리고 범인이야!!! 싶은 아이에게 마크를 걸고 다음 사람에게 차례를 넘기죠. 다음 사람은 전 플레이어가 "범인이다!" 한 아이를 제외한 두명을 봅니다. 이런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틀리게 되면 맨 나중에 배팅을 건 사람이 틀린만큼 토큰을 먹게되고 8개먹으면....으앙..주금.... 또는 쓸 토큰이 없어지면 게임에서 지게 된다는군요.....

하지만 이 게임은 범인을 찾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옆에있는 놈이 삽질을 하게 만들수 있을까...?를 더욱 진지하게 고민해야되는 게임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범인이 아닌 용의자를 찍어놓고 이게 범인이다 같이 가자 이런식으로 꼬드겨지게끔 만들어야 하는거죠. 단순하지만 생각할께 많고 핸드메이드로도 충분히 만들수 있을것만 같은 게임이네요. 이거만든 사람에게 진짜 아이디어상 주고싶을만큼 단순하고 재밌습니다 ㅋㅋ

2. 글렌모어 - 카르카손? 비슷한거라고 하네요. (전 안해봐서 몰라요) 마을하나를 주고 그 옆으로 땅넓히면서 마을을 번창하게 만드는 게임인데 이 게임은 제가 2등을 먹었으니깐 아주 ~ !!! 좋은 게임입니다. 넵 그렇고 말고요. 원ㄹㅐ 일등 먹는 게임이 굳게임인거죠. 하지만 첫판에도 불구하고 2등먹었으니깐! 좋은 게임입니다 ㅋㅋ 희한하게 땅넓힐때 맨끝에 위치한 아이부터 하는거라서 원하는 땅을 얻고자 멀리 나가면 그만큼 자신이 턴이 사라지는 슬픈 게임입니다. 저의 자원부자 테크트리와 녹색 노랑 타일 보너스 테크로 2등을 거머쥔 아주 좋은 게임입니다. 꼭 하세요 두번하세요 ㅋㅋㅋ

3. 맨하탄 프로젝트 - 이거 처음 설명하면 설명자도 지치고..... 듣는 놈도 지쳐요..... 선플레이어가 엄청나게 유리하기 떄문에! 선을 잡는게 중요합니다. 은근 2,3등이 할게없고 마지막턴을 가진 사람은.....음 그냥 게임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하면서 구경하시면 되요ㅋㅋㅋ 플라톤 폭탄과 우라늄 폭탄을 만들어서 50점을 만들면 되는 게임입니다. 게임주인님께서 2번을 잡으시구 그옆에 파란옷 입으신분이 선이였는데 3번인 저는 이러나 저러나 폭탄만드는것은 요원한 일이였기에..... 폭격기로 고통을 주고 있었죠.. 그러나 노닥노닥님이 오셔서 중간에 파토났답니다. 결국엔 파란옷 입으신분이 6점(플라톤 폭발시킴)으로 일등을 거머쥐었다는 이야기....

4. 레이스 포 갤럭시 - 아 이 게임 처음들으면 뭐야 이거 무슨 소리야...? 하고 지나가게 됩니다....중간에 한분 더 합류하셔서 게임을 6인팟으로 돌렸는데요. 우주에 여섯개의 은하중 새로오신분이 건설한 은하로 나머지 5개를 무력통일 했다는 모두의 식민지 게임입니다. 이거 완전 우주는 똥이야 쓰레기야,,,,, ㅠㅠㅠ 제가 꼴찌해서 그래요.ㅠㅠㅠ 남들은 막 개발이다 개척이다 명예다 이러는데 저는 혼자서 아 저렇게 행성을 개척하는구나...아 저렇게 개발을 하는구나... 하는 사이 끝났다는 이야기...... 처음들으면 카드가 뭐가뭔지도 잘 모르고 감도 안와요/... 카드중 무엇을 버리고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하는것이 중요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그외에 모노폴리 카드로 하는거랑 원나잇이랑 러브레터 루미큐브 등이 돌아갔지만 기타등등은 사진자료가 없고 또한 저는 저 레포겔을 끝으로 집으로 가서 이만 줄일께요~ 모두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