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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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우노마스게임즈의 AOF 테스트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순천 광양 여수 모임의 망이님입니다.
저번에 우노마스게임즈에서 AOF 테스트를 전국어디나 찾아가서 해주신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카톡을 보냈는데 오늘 순천까지 와주셔서 테스트 플레이에 참여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노마스게임즈의 대표님과 디자이너님.그리고 저희 모임인원 7명이 모였습니다.
디자이너님은 게임에 직접 참여하진 않으시고 5인플과 3인플로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제가 플레이 해본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게임에 집중하느라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ㅡ.ㅡ;;(사진을 추가 했습니다.ㅎㅎ)
AOF의 각 플레이어는 지방영주가 되어 왕의 총애를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게임은 크게 3가지 페이즈를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인 카드를 8장씩 받고 자신의 개인 보드에 등록하는 장인 페이즈
일꾼을 놓는 액션 페이즈
일꾼,장인 카드 회수.시민 밥먹이기를 하는 정리 페이즈
이렇게 한라운드이며 총애타일이 다 떨어질때 모든 게임이 종료됩니다.
3인플시 12장의 총애타일을 공용보드에 깔고 시작합니다.
총애 타일은 라운드를 의미합니다.
한라운드 종료시 총애타일을 버리게되며. 게임 중간에 보상으로 총애 타일을 받는 경우가 생기게 되어 실제 플레이 라운드는 12라운드보다 적거나 같습니다.오늘 플레이에선 8~9라운드 정도 했던것 같네요.
게임 시작시 각자 미션카드를 하나씩 받고 시작합니다.
미션카드는 처음에 하나씩 받은후 게임중간에 장인카드중 칙사 카드로 더 받을수 있습니다.
6라운드 11라운드 종료시 미션카드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승점 혹은 벌점이 있습니다.
장인 카드를 개인당 8장씩 받고 그중에서 자신에게 유용한 카드를 개인보드에 등록하여 사용합니다.
2장까지는 무료로 등록가능하며 그 이상의 카드는 금화를 지불하고 등록할수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가 장인카드 등록후 공용보드에도 장인카드를 등록합니다.
이것이 이번 라운드에 플레이어들이 일꾼을 놓을수 있는 장인카드들입니다.
자신의 개인보드에 등록된 장인카드와 공용보드의 장인카드에 일꾼 혹은 금화를 놓고 그에따른 액션을 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장인카드를 이용할때에는 그 플레이어에게 금화 하나를 주고 이용할수 있습니다.
장인카드에는 2~3가지의 일꾼 놓는 장소가 있는데요.
위에서 부터 아래로 갈수록 더 많은 요구조건을 요구하며 대신 더 많은 혜택의 액션을 할수 있습니다.
장인 카드에 일꾼을 놓을때 하나의 제약사항이 있는데요.
먼저 놓인 일꾼보다 아래쪽 칸에는 일꾼을 놓을수 없단것입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상대방이 원하는 액션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할수 있습니다.
각자 주어진 일꾼을 다 사용하고 전원 패스를 하게되면 일꾼과 장인카드를 모두 회수하고 한라운드가 정리됩니다.
공용보드는 크게 5가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전쟁,총애,정치,시장,미술 입니다.
전쟁은 시민을 징병하여 땅을 선점하고 이어가는 형식으로 보상과 승점을 획득할수 있습니다.
전쟁이지만 플레이어들간의 직접적인 전쟁은 아닙니다.나라를 위해 어떤 영주가 더 많은 무공을 세우고 있냐가 더 적절할듯 하네요.
총애는 몇몇가지 행동의 보상으로서 타일을 받게 됩니다.앞면은 당장 받을수 있는 보상,뒷면은 앞편의 보상을 받지않고 게임종료시까지 보유시 얻을수 있는 승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치는 일종의 선잡기인데요.금화를 투자하여 앞으로 나가는 형식입니다.가장 앞에 있는 플레이어가 선이 되며 각 공간마다 보상이 있습니다.그리고 게임 종료시 위치에 따라서 승점이 있습니다.
시장은 개인보드의 밀,나무,돌,철 을 판매하여 금화와 승점으로 얻을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 재료당 4가지씩 총 16개의 공간이 있으며 한번 선점되면 더이상 놓을수 없습니다.
미술은 주사위를 이용한 일종의 빙고 형식의 공간입니다.가로 3줄 혹은 세로 4줄 완성시 보상이나 승점을 얻습니다.
주사위를 이용하기 때문에 운적이 면이 존재하지만 일꾼을 놓을때 주사위 눈을 보정할수 있는 장치가 있으며.개인보드의 건물중에서도 주사위눈을 보정해주는 건물이 있습니다.
개인 보드에는 일꾼,시민이 있구요.
밀,나무,돌,철,군사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할수 있으며 개인 창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액션에 도움을 주는 건물들 10가지를 지을수 있습니다.
완성하긴 어렵지만 큰 점수를 노려볼수 있는 성당도 있구요.
다다의 자유게시판에서 AOF설명을 보았을때 간단한 룰로 입문자도 즐길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석기시대 정도의 난이도를 생각했었는데요.
오늘 플레이 해본결과 그보다는 난이도가 어려운 전략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즐겼던 빌리지와 비슷한 난이도로 생각되네요.
완성된 게임이 아님에도 충분한 재미와 다음엔 다른 테크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한번의 플레이라서 섣부른 판단일수도 있지만 밸런스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미술 공간의 주사위와 약간의 카드빨이 존재하지만 그것이 실력을 뒤집을 정도는 아닌듯했습니다.
앞으로 더 다듬어질 게임이기에 더욱더 기대되네요.
5월중 텀블벅을 통해서 펀딩을 준비중이시라고 하셨는데요.꼭 성공했으면 합니다.
오늘 같이 즐기셨던 저희 모임분들도 펀딩을 참여할거라고 하셨고 저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1인당 30분이기 때문에 플레이타임이 조금 긴것이 단점이 될수 있겠구요.완전히 새롭다 할만한 시스템이 없었던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재미와 밸런스 적당한 인터액션,다양한 테크로 충분한 리플레이성을 보장할만한 게임입니다.
게임을 알리기 위해서 서울에서 광양까지 오신 두분의 열정에 놀랍기도 하고 제 자신도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네요.
그 두분의 열정만이 아니더라도 게임 자체만으로도 누구나 한번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서울에선 몇번의 테스트 모임이 더 생긴다고 하던데 가능하신분들은 한번씩 참여하셔서 플레이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허접한 후기지만 AOF라는 게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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