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리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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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에서 있엇던 후기 조금 8번째

1,623 조회

2018.05.29 18:33

5월 26일 보담벙개 후기입니다.

1. 레볼루션 - 4인

단순 눈치싸움 파티게임입니다.

개인판 12명의 인물들에게 비밀리로 자신의 자원을 비딩합니다.

다같이 공개해서 동률 및 하위는 버려지고, 1등만이 그 액션 및 자원을 획득합니다.

자원은 3종류가 있으며

주먹 > 협박 > 돈 의 세기를 지닙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비딩해도 주먹 1개를 못 이깁니다.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건 알고 있었는데

돈보다 주먹이 가까운 것은 테마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고 무조건 주먹이 최고는 아니고

인물들마다 먹히는 수단이 다릅니다.

이를테면

장군, 선장에게는 주먹이 먹히지가 않고

스파이 등 몇몇 인물에게는 협박이 안됩니다.

군인처럼 주먹&협박 둘다 통하지 않는 인물도 있습니다.

돈은 누구에나 통합니다.

제가 오해했네요.

돈이 제일 가깝네요.

09년작이군요. 나름 예전 게임이네요.

보통 10여년전 게임들을 해보면

공통점이 있네요.

10분안에 끝나는 룰 설명

최소한의 룰로 최대한 재미를 뽑아내려 하는 것

그 시절 트렌드였나봐요.

룰도 명확하고

아주 생각없이 하면은 안되고

독일판인데, 게임도 생각보다 이뻐서

저는 취향에 맞네요.

비딩시 어떻게든 남들보다 하나 더 올리려고 눈치보는 것이 재밋네요.

비딩칸도 12개에, 자원의 종류도 다른데

동률로 같이 망하는 일도 생각보다 빈번합니다.

전략게임처럼 하면 운빨망겜이고요

파티게임처럼 하면, 브릿지게임으로 적당합니다.

단지 쉬어가는 게임으로 1시간짜리가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요

감상평 :

80년대 정원미달 눈치접수가 있다던, 학력고사가 폐지된 이유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게임이라 웃을 수 있었다.

2. 오딘을 위하여 - 3인

4인 테이블을 가득 채우는 컴포들과

수많은 액션칸으로 인해

압도적인 인상을 주는 게임입니다.

사실 한번 해보면 별거 없고

오히려 테크 다양화를 위해

액션이 더 많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지만

첫인상때는 그 막막한 플레이로 받은 감상이

게임 끝나고도 연장선이 되는지

소감도 막막합니다. 뭘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개인 성취감(응? 단어가 익숙해)을 자극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에 호감을 느꼈다면

①다양한 테크를 느껴보고 싶다 / ②확실한 전략으로 점수를 높이고 싶다

이렇게 2가지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①다양한 테크를 느껴보고 싶다 는 다음 2가지 중 하나로

ⓐ게임을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원해요 / ⓑ게임을 탐구하고 싶어요

②확실한 전략으로 점수를 높이고 싶다 는 다음 2가지 중 하나로

ⓒ일단 다시 한 판 해보고 싶어요 / ⓓ공략을 보고 접근하고 싶어요

ⓐ사교형 ⓑ신중형 ⓒ주도형 ⓓ안정형

후기가 왜 이렇게 되가는지는 묻지마세요.. 저도 모르겠네요.

감상평 :

후기가 혼란스러운만큼 게임도 그렇다.

미니게임 몇개가 합쳐진듯.

액션 밸런스에 의구심이 생긴다.

3. 프로파일러 - 6인

탁자 위에 몇몇 인물카드들을 올려둡니다.

한명이 단서카드 2장을 보고 각각 -5~+5까지의 수치내에서 표시를 해줍니다.

그럼 나머지 인원은 그 수치 힌트를 보고 인물을 추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게임을 좋아합니다.

언유주얼 서스펙트나 딕싯처럼 출제자의 머릿속을 추리하는 게임말이에요.

언유주얼 서스펙트, 딕싯, 미스테리움, 뮤즈, 왓츠잇튜아, 코드네임을 포함해서 부등호를 매겨보자면

언유주얼 서스펙트 > 딕싯 = 코드네임 > 미스테리움 = 뮤즈 > 왓츠잇투야

지극히 개인적인 선호도인데, 프로파일러는 딕싯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취향저격이었어요.

단점으로는 이런 류의 게임이 다 그러하듯

몇 번 하다보면 그림이나 보기가 눈이 익어서 같은 사람들과 또 하기 어렵죠.

리플레이성이 극히 떨어지고 접대용으로 괜찮은 게임이죠.

검색해보니 변형룰을 만드셔서 하신 분이 계시네요.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0304&tb=community_post&id=tira&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감상평 :

접대용 게임으로 갖고 있으면 좋다.

4. 웰컴투 - 8인

<게임인원이 보이십니까? 100인까지 가능>

숫자를 오름차순으로 적는 게임입니다.

3가지 카드덱에서 카드를 각각 오픈하고 그 중 한 숫자만을 적으면 됩니다.

카드의 앞면은 숫자이고, 뒷면은 6가지 아이콘 중 1개가 그려져있습니다.

숫자1개당 1개의 아이콘이 매치가 됩니다.

숫자 1개를 적고, 그 카드의 바로 옆 아이콘을 적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3곳의 카드덱에서 한 장씩 각각 오픈하고 숫자적고 + 아이콘 적용

이렇게 반복하시면 끝.

아이콘은 총 6가지

수영장 - 수영장그림 있는 곳에만 적을 수 있다.

비스 - 동률 숫자를 바로 옆에 더 적을 수 있다.

울타리 - 구역을 나눈다.

집값상승 - 구역의 집값을 올린다

공사중 - -+0,1,2가 가능하다. 최소0~최대17

공원 - 그 거리의 공원이 늘어난다.

룰이 2가지라고 합니다.

기본룰과 숙련자룰

아직 기본룰밖에 못 해봤는데, 가격만 적당하면 사고 싶네요.

단순 숫자 오름차순에 테마와 점수루트를 잘 입혔어요.

게임 인원수도 유연하고, 100인까지 가능은 하니깐요.

필러게임으로 훌륭합니다.

그런데 종이에 숫자를 적어야 해서

펜이 필수요소인데, 펜은 안들어있네요.

펜이 필수인 겜을 샀는데 인간적으로 볼펜 100개 정도는 넣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일단 3회플인데

단점이 이 정도만 보이네요.

감상평 :

수영장딸린 집과 공원 가득한 베버리힐즈 거리를 꿈꾸지만

내 거리는 빈집 가득한 고담시

끝.

마무리는

오픈톡방 주소 : https://open.kakao.com/o/gy1WLtq

오픈톡방 비번 : 보담 팟캐스트 글 어딘가에 적혀있어요~

팟캐스트 보담 톡방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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