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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의 주말 모임후기 입니다 ^^

1,883 조회

2014.04.20 17:22

안녕하세요 프리빈입니다 ^^

어제 지인들과 새벽3시까지 게임을 즐겼습니다 ㅎ

평소보다 모임이 늦게 시작해서 4인플로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4인플 1시간 30분 가량)

얼마전 구입한 스트라스부르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스테판펠트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가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정도 존재했기에 그만큼 실망이 크면 어쩌나... 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첫플이었으나 에러플이 없을 정도로 게임의 진행이 간단합니다.

간단한 진행속에 미션완료 준비, 경매덱 구성, 가족원 놓을 공간 확보, 타일판매를 위한 준비, 건물 및 성당의 위치에 따른 좋은 자리 선점등을 위해

생각해야 하는 부분들이 잘 짜여져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

게임을 진행하면서 계속 되뇌이게 되더라구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라는 생각이 말이죠 ㅎ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은 경매입니다. 경매는 단한번의 비딩을 통해 입찰이 이루어집니다.

만약 꼭 입찰해야하는 경매의 참여가 예상될 경우 자신의 덱구성을 잘 짜야합니다.

게임의 특이한점은 경매를 위해 자신이 가진 카드를 원하는 만큼 손에 든후 카드들을 덱구성하는 것에 있습니다.

또한 구성된 덱들의 장수가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그 쫄깃한 맛은 일품이 었습니다 ^^

게임설명 10분정도 (미션카드 설명 포함) 후 게임을 바로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은 총 5라운드에 걸처 진행되고, 각 라운드는 9개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이 모든 단계 마다 경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 성당, 건물타일 배치는 포함되지 않아요~)

라운드 마커입니다. 라운드 마커는 현재의 진행상황을 알려주고 앞으로 있을 경매에 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경매를 하는 이유입니다.

즉, 이 공간에 자신의 구성원을 배치하게 됩니다. 배치된 구성원에 따라 미션을 완료하기도 하고 대다수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지기 때문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시 미션카드 5장을 무작위로 나누어 가집니다.

5장의 카드중 자신이 원하는 만큼만 손에 들고 나머지는 버린뒤 게임에서 다시 사용되지 않습니다.

미션을 완료하면 해당 점수를 받게 되지만 완료하지 못할경우에는 장단 -3의 감점을 받게 됩니다.

이 게임에서 -3정은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점수더군요 ㅎ

시작시 받게되는 돈입니다.

플레이어마다 받는 요약 카드를 통해 게임종료시 점수계산 방식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총 5라운드) 자신의 카드덱에서 원하는 만큼의 카드를 손에 듭니다.

손에 들고 난 후 카드를 위와 같이 덱으로 구성합니다. 구성원칙은 간단하게 원하는데로 만들면 되구요~

2개 덱을 가지고 라운드에 임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

위의 라운드 마커에 따라 경매가 진행됩니다.

선플레이어는 먼저 경매 입찰에 참여할지 패스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자신의 덱중 하나를 뒤집어 공개하게 되면 경매에 참여하다는 의사 표시가 됩니다.

덱이 2장이상이라면 모든 카드의 숫자를 합산하여 그 값을 통해 경매입찰에 참여하게 됩니다 ^^

꼭 입찰해야하는 경매의 경우를 위해 많은 장수를 하나의 덱으로 구성하는 경우도 반드시 존재하게 되더라구요~!!

입찰이 모두 끝나면 혜택을 받게됩니다.

가장 많은 카드값으로 입찰한 플레이어는 위와 같은 길드에 자신의 구성원 하나를 배치하게 됩니다.

반드시 현재 라운드 마커가 위치한 길드와 동일한 곳에 마커를 올려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추가적으로 해당 상품 타일일 가져오기 + 자신의 구성원을 길드에 배치하며 해당 공간의 가격 지불하기가 가능합니다.

2등으로 입찰한 플레이어는 1등의 혜택중 위의 사진의 공간에 배치하는 것 외엔 모두 동일합니다.

3등은 해당 길드의 타일을 하나 가져오거나 또는 길드에 자신의 구성원을 배치하는 2가지중 하나면 선택하게 됩니다.

만약 입찰에 참여하였지만 3위에 들지 못하여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 플레이어는 입찰에 참여한 카드중 한장을 선택하여 자신의 카드덱 가장 아래 추가합니다.

즉, 다음 라운드 중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위엔 2점짜리 건물 타일이 놓이게 되었습니다.

검은색, 파란색, 주황색 플레이어들은 게임이 종료되고 각 2점씩의 추가점수를 받게됩니다 ^^

전략적으로 건물 옆에 배치하면 더 많은 추가점수들을 받을 수 있으므로... 경쟁이 상당히 심하게 되더군요 ㅎㅎ

스트라스부르는 경매진행 방식을 통해 좋은 공간을 선점하도록 자신의 구성원을 배치하고 미션을 완성하여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ㅎ

첫플후의 느낌은 정말 재밌는 게임이란 생각이 강합니다.

룰이 상당히 간단한 부분도 큰 몫을 하구요~ 첫라운드만 진행하더라도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경매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위험성이 상당히 적은 것 같습니다.

단 한번의 경매 참여에 따른 방식이 그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무조건적인 경매선점이 불가한 점도 한몫을 합니다 ㅎ

모든 경매는 동등한 조건입니다. 그 이유는 모든 플레이어가 가지고 시작하는 자신들의 카드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제 친구의 경우에는 초반에 1과 2등 낮은 카드들이 많이 드로우 되면서.... 눈치껏 조금씩을 이익을 보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높은 숫자의 카드들로 인해 경매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길드에 배치되는 자신의 구성원들은 의외의 재미를 가져다 줍니다 ㅎ

그것은 공간의 점유라는 방식의 미션 및 건물, 성당의 규칙에 있습니다.

하나의 건물이 놓이게되면 플레이어 한명의 독점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 쉽진 않습니다.

이것은 성당도 마찬가지로 작용하게 되구요~

건물, 성당과 인접한 구성원마다 건물은 건물에 기재된 추가점수를 성당은 추가 점수 1점을 받게됩니다.

내가 놓은 구성원이 의외의 점수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기에.. 한명 한명 배치할때마다 세심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ㅎ

공으로 먹는 점수처럼 맛깔나는 재미는 없으니까요 ㅎㅎ

스트라스부르는 경매를 주된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기존의 경매게임들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재밌게 즐길만한 여러가지 장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멋진 게임이라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았던 첫플이었습니다 ^^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던것도 사실입니다 ^^

마이스타 (4인플)

마이스타를 꺼냈습니다. 분명 한글화가 완료되어 있다는 것은 게임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네요 ^^

친구는 첫플레이 였으나 정말 집중해서 즐기더군요 ㅎㅎㅎㅎ

전 스즈네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홍보인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었으나..... 그 효과가 상당히 크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네요 ㅎ

아무래도 다른 게이샤들중 기본 평판이 5인 경우도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ㅎㅎ

제 친구가 선택한 하루카제입니다 ㅎ

자신의 핸드를 잘 관리할 수 있기는 한데.... 뭔가 계속 풀리지 않는 느낌이더라구요 ㅎㅎ

하나의 평판을 열심히 8까지 올리길래 친구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들은 직감하였습니다.....

쇼군이나 몽크겠구나!!!! ㅎㅎㅎㅎ

모든 공격을 받아야만 했네요 ㅠㅠ

결국 친구는 -21점을 기록하며 ㅎㅎㅎㅎㅎㅎ GG를 외쳤습니다 ㅎㅎ

첫게임은 스트라스부르에서 1등을 차지하면 패기가 넘쳤었는데.... 아쉬웠습니다 ㅎㅎㅎㅎ

상트페테르부르크 (4인플)

간만에 꺼낸 상트입니다!! ㅎㅎ

상트라는 게임은 간만에 꺼내서 즐겨도.... 너무나 재밌네요;;;

상트는 돈을 모아 카드들을 구입하고 구입한 카드들의 기능을 통해 돈을 벌고, 점수를 받고, 추가 혜택등을 보는등 카드 셋 컬렉션 게임입니다.

장인카드는 꾸준한 수입을 가져다 주며, 건물은 높은 점수와 조금의 수입을, 귀족카드는 수입과 점수 그리고 게임종료시 추가 점수의 혜택을 줍니다.

또한 테크트리 카드는 각 장인,건물, 귀족들을 더욱 효율이 높이도록 도와주죠~~ ㅎ

자신의 상황에서 돈을 모을 것인지 점수를 모을 것인지, 귀족을 모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ㅎ

이날 한 동생이 장인을 엄청나게 모아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넘사벽의 수준으로 말이죠~~ ㅎ

하지만 게임의 결과는 냉혹했습니다... 처음한 친구가 꼴등을 갑부인 동생이 3등을 기록하고 말았어요 ㅎㅎ

아무래도 중요한 시점을 놓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ㅎ

돈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ㅎㅎ

귀족을 한종류만 더 모았어도 우승인데 아쉽네요 ... 쩝.... ㅡㅡ;

큐윅스 디럭스 (4인플)

큐윅스는 모임의 성향에 따라 바뀌지 않는 일관적인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이런 게임들.... 정말 좋습니다!!! ㅎㅎ

주사위를 굴려나온 눈금을 체크할 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선택은 플레이어를 즐겁게 하기 충분합니다.

또한 내가 굴린 주사위 뿐만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들이 굴린 주사위도 자신에게 이점이 될 수 있기에 누가 주사위를 굴리던

모두가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

컬러레또 (4인플)

간단한 딴지 카드게임 컬러레또 입니다 ^^

이날 친구가 처음 즐겼는데 엄청 집중하더군요 ㅎㅎㅎ

컬러레또는 분명 재미난 게임입니다. 다만 모임성향에 따라 그 재미가 배가 될수도 있고, 반감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재미를 함께 만들어 가야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간단한 진행방식속에 내재되어 있는 미묘한 딴지를 겉으로 드러내야한다는 과제가 주워지기 때문입니다 ^^ ㅋ

조용한 모임에서 조용히 플레이되면...... 그냥저냥.... 그저 그런 게임으로 몰락할 수 있죠~

하지만 시끌벅적한 모임에서 한장을 놓거나 가져갈때의 상호작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 ㅎ

동생들과 하면 언제나 꼴등을 했던 게임인데....

이날은 친구가 함께 공격을 받아서 ㅋㅋㅋ 난생 처음 2등을 하였어요 ㅎㅎㅎㅎㅎ

역시 협잡은 무서웠나 봅니다 ㅋ

컬러레또를 끝으로 즐거운 지인 모임을 잘 마무리 하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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