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드 스파이어(shadespire) 워해머 언더월드 간단 소감
안녕하세요~ 노다입니다.
잘 리뷰를 쓰지 않지만, 오늘 한 게임이 인상도 깊고 미니어처 게임이라는 편견만 아니면 보드게이머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씁니다.
게임은 워해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덱빌딩 성격이 포함된 미니어처 대전게임인 셰이드 스파이어입니다~
작년 말쯤에 나와서 지금은 확장팩도 꽤 많이 갖추어져 있지만, 보드라이프에는 게임등록도 돼있지 않아 아쉽네요.
갖고만 있다가 플레이해본 바 성질 자체가 미니어처게임(기존 워해머)이 아닌 전형적인 보드게임이고(구분은 불명확하지만 의미전달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ㅋ), 완성도도 상당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종족의 미니어처+점수를 얻을 수 있는 오브젝트 카드+게임 중 능력을 추가해주는 파워카드로 구성돼있습니다.
공용카드와 종족카드를 조합한 덱(30여장)을 들고 상대방과 전투하게 되며, 기본 2인용이지만 4인플까지 공식지원됩니다.
게임 진행은,
서로 4번의 액션, 총 8번을 행하게 되면 1라운드가 끝나게 되며, 총 3라운드만 하고 게임을 종료합니다.
엘리미네이트 방식이 아닌, 시간에 의한 종료로 게임이 마무리됩니다.
게임 중 자신만 알고 있는 임무를 달성하면 오브젝트 카드를 발동시켜 점수를 얻고,
얻은 점수를 통해 파워카드로 자신의 파이터를 업그레이드하여 상황을 더욱 유리하게 이끌고 나가면서 착실히 점수를 먹으면 되는 게임입니다.
룰도 상당히 정리가 잘 돼있으며, 기본적으로 다이스 굴림이 많은 게임이지만, 덱구성, 수싸움등 전략적인 여러가지 요소들로
운과 기술을 적절히 배분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게임이 마무리 돼있을 때 서로 주사위 운 얘기는 그다지 하지 않았습니다.
재미라고 하면 기존의 워해머가 갖고 있는 다양한 종족들과 특수 능력들, 그리고 자신만의 덱구성, 짧지만 강렬한 전투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성하는 영웅들의 능력이나 돌진이라는 특별한 룰이 주는 재미.
그리고 도색까지 더해진다면 애정도 더 생기겠죠~ ㅋ, 사실 도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혀 없고,
미니어처는 어떠한 보드게임의 미니어처보다도 훨씬 더 멋진 녀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CMON보다 더)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아마존, 일본의 오프매장보다 더 싼 한국의 오X타X의 가격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매직더게더링/하스스톤/넷러너/오반지/왕좌의게임등을 즐기는 유저로서 이 게임도 그 게임들의 매력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판만이라도 구해서 한번쯤 즐겨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https://www.games-workshop.com/en-DK/Shadespire-Skirmish-Set-2017-ENG
게임즈워크샵 홈페이지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24597/warhammer-underworlds-shadespire
보드게임 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