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게 다가왔던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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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4 22:06

초등학생때 부루마블, 도둑잡기, 포켓몬스터 보드게임을 즐기다가 2005년쯤 중학교 다닐때 보드게임카페 붐이 일어나서 우노, 루미큐브, 할리갈리에 심취하다가 고등학생때는 클루, 탑시크릿스파이에 빠져서 한참 했었죠 (클루는 카드를 코팅해서/ 탑시크릿은 한글화까지 해가면서요) 고등학교 졸업후에는 보드게임과 멀어지다가 2014년부터 보드게임에 다시 컴백하게 됐어요. 가장 결정적 계기는 지. 니. 어. 스! 였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었죠 1. 라스베가스 본격적으로 가장 먼저 접한 게임이죠 주사위를 베팅하는게 신기했어요~ 카지노 느낌도 났구요 돈을 거는게 아닌 주사위를 걸고 그 결과에 따라 돈을 얻는다는게 참 신기했어요~ 2. 폼페이의 멸망 와~ 이게임은 폼페이라는 영화를 본 뒤 우연히 알게되어 구매했었죠 용암타일을 바닥에 까는 것 그리고 화산 모형 때문에 신기하다고 느꼈죠 성에서 살아나가기 위해 문쪽으로 달리는 나의 마커들 진짜 내가 도망치는 것처럼 긴박감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테마가 살아있어요 :) 3. 알라카르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요리게임은 없나? 하고 찾다가 프라이팬과 가스레인지 컴포보고 바로 샀던 게임이에요~ 이 게임은 비쥬얼 자체가 충격이었어요~ 4.스코틀랜드야드 어렸을때 하던 도둑잡기인줄 알고 샀다가 또 놀랐던 게임이에요~ 기존의 도둑잡기는 도둑이 보드판위에서 사라지지않는데 이 게임은 사라지더라구요! 처음하는데 얼마나 당황했던지.... [어디로 간거야? 어떻게 된거야? 나 어디로 가야해?] 이 말만 반복했었네요ㅎㅎ (같이 들어있는 모자쓰면서 게임하면 뭔가 웃기더라구요~ㅎㅎ) 5. 겟빗 이 게임도 비주얼에 반해서 구매했었어요ㅎㅎ 상어가 가장 맘에 들더라구요ㅎㅎ 6.딕싯 이야기꾼이라는 개념이 재밌더라구요 그림이 예뻐서 바로 샀었죠ㅎㅎ 그림보고 단어를 말하는거라 다른사람의 생각을 알수있더라구요 똑같은 그림보고도 다른 생각을하니 더 재밌던듯 해요 7. 미스테리 익스프레스 추리게임= 클루 라는 공식을 뒤엎었었죠 카드가 각장 두장씩 들어있는것 자체가 신기했던 것 같아요 두판 해봤지만 둘 다 끝까지 해보지 못해서 아쉬운게임입니다ㅠ 언젠간 해볼 수있길.... 8. 팬데믹 보드게임= 경쟁이라는 공식이 뒤엎어졌죠! 협력이라니...같이 이긴다니....!!!!!!! 저는 테마에 끌려서 보드게임을 사고 하는 것 같아요 또 얼마나 신선한 게임들이 나올지 기대되요~ 동생이랑 집에서 보드게임하는거보고 엄마가 항상 이렇게 말씀하시죠~ "이건 또 뭐니? 이런것도 있어? 웃기다~재밌어보이네" "이거 누가 만들었니? 어떻게 만들었을까? 머리 좋네~" 저두 엄마도 앞으로 계속 이런 반응을 보일듯 해요 :-) 얼마나 재밌는 게임들이 쏟아져나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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