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게 밀린 후기들.
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눈도 오고해서 그동안 밀린 후기들 작성합니다.
키메라 스테이션
불꽃손님의 후기를 보고 마음이 동했으나 다른 분들은 거의다 불호를 표현하셔서 미뤘는데 기회가 되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그렇게 심도 깊은 전략겜이 아니라 꽤나 많은 인터랙션이 있고 perk들도 강력해서 누가 더 짱짱 쌘지 겨루는 게임이라고 할까요.
빨간색을 좋아해서 빨간친구로 했는데 이 친구 파츠 능력이 밀어내는 거라 초반에 2개 놓는 perk로 파트 합체부분 선점하면서 핵꿀 쭉쭉 빨고 200점 넘겼습니다.
결론은 재밌습니다!
이 조합 너무 사기
북해의 침략자
요즘은 참 좋은 입문용 일꾼놓기 게임이 많아서 좋습니다.
예전에는 워터딥vs석기시대 였는데 선택지가 많아지는 건 참 좋은일인듯 합니다.
북해의 침략자도 일꾼놓기에 입문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간단한 룰, 군더더기 없는 진행, 넣고 받고 빼고 받고 얼마나 편합니까!
거기에 재미도 있고~ 미드가르드와 북해의 침략자는 성향에 맞춰서 둘 다 일꾼놓기 입문에 추천합니다.
식량채집자가 초반에 정말 좋았습니다. 식량채집자로 꿀 빨고 자원 빠르게 확보해서 이겼습니당.
확장을 넣으면 더 재밌다고 하니 확장도 넣어서 해보고 싶네요.
가이아 프로젝트
사진을 보니 이 날 가이아 첫 게임을 했었네요.
빨간색을 좋아해서 하드쉬할라 선택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가이아를 처음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우선 테라 땅1 총애 [1주택 2점]이 사라진 게 제일 좋았습니다.
시작부터 가야할 길이 정해져 있어서 총애를 못 가져가면 상대적으로 게임 풀어나가기가 힘들기도 하고 테크의 정형화? 를 요구하는거 같았는데 그게 사라지니 편-안 했습니다.
그리고 위성의 개념이 생기면서 길 막이 사라졌다는 점.
물론 땅에 대한 선점은 여전히 존재해서 무엇보다 내가 가려고 하는 땅을 빠르게 선점하는 건 중요하지만 상대방으로 인해 길이 막혀서 의도치 않게 게임에서 제외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ex 카오스매지션 초반에 막혀서 그대로 게임 끝나는 상황
하지만 테라와 마찬가지로 선점은 정말 너무 중요합니다.
파워를 누가 먼저 사용하느냐, 가이아 행성을 누가 언제 먹느냐, 고급기술타일을 언제 가져가느냐 등등
내가 당장 해야 할 일과 상대방을 견제하면서 해야 할 일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잘 찾아야 합니다.
첫판하고 뿅하고 반했습니다. 개꿀잼!
산타마리아
뭔가 애매했던 게임
전 타일로 달렸고 한명은 기도로 달렸는데 확실히 기도가 파란 주사위도 제공하고 후반에 점수를 계속 먹다보니 이길 수 가 없었습니다.
타일 세트로 달려봤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고 점수를 주는 타일이 너무 후짐...
가장 힘들었던 점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타일 선택부터 타일 배치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게임이 루즈해짐...
한번은 다시 해보고 싶긴 한데 그런 날이 올런지...
누스피요르드
엘더와 건물카드로 콤보를 잘 만들어 내야 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룰과 시간도 크게 걸리지 않고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역시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게임.
푸코
카페 마감까지 시간이 30분? 정도 남아서 그냥 갈까 하다가 푸코 4인플 스겜으로 돌려봤습니다.
3명은 푸코 유경함자 이고 한명이 한두판? 해 본 초보라서 고통 받다가 게임 종료 ㅠㅠ 푸코에 대한 나쁜 기억을 심어준게 아닐까...
라스트윌
번개였나 정모 였나 모여서 뭐할까 하다가 상산이 사왔다고 알려 달라고해서 라스트윌 플레이
저도 오랜만에 하는거라 룰북 보면서 진행.
2인플 한겜 3인플 한겜했는데 테마도 좋고 간단하고 재밌습니다. 탕진잼탕진잼탕진잼!
하지만 생각보다 돈 쓰기는 쉽지 않다는거!
위대한 로렌초
애초에 확장 넣어서 같이 팔아줘!! 게임을 왜 만들다가 만거죠??
본판은 솔직히 나쁘지 않았는데 살짝 아쉬워서 해보고 바로 처분했는데
확장 룰 읽는 순간... 아... 원래 이게 한게임이였구나 싶을 정도로 재밌어 보이네요...
넘나 속상한 것... 다시 사야겠습니다ㅠㅠ
아줄
폭탄돌리기가 이 게임의 재미인듯....
한명이 8개 정도 들고 갈 때 쾌감은 정말 ㅋㅋㅋㅋㅋㅋㅋ
하나정도 있으면 참 좋은 게임.
숲속의 여우
2인용 트릭테이킹
점수 획득이 독특한 게임인데 재밌습니다. 이정도면 훌륭한 필러게임!
2명이서 한명 기다릴때 꺼내면 정말 좋을게임~
정령섬
정령섬 저는 첫플, 상대는 4?5회플이라
처음부터 어려운 난이도로 진행했습니다. 왜죠??
거기에 일러스트만 보고 선택했는데 상당히 비주류 냄새가 나는 캐릭터... 나쁜애들 죽여야 하는데 이 친구는 죽이지 못하고 밀어내고 공포를 획득하는 방식이더군요.
한 2~3 라운드까지 진행했을 때 스트레스가 너무나 컸습니다.
안그래도 빡빡한데 국가능력? 까지 넣으니 나쁜놈들은 계속 침입하고 막아도 막아도 끝이 없고... 땅은 자꾸 썩어나가고...
겨우겨우 버티다 fear 카드를 빨리 빨리 소비하게 되는 캐릭터라 이걸 이용해서 가까스로 승리했네요.
펜데믹 레거시 2 12월급은 아니고 11월급 스트레스?
확실히 초반에는 제 영역을 지킨다고 다른 사람이 뭘 하는지 볼 수가 없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기반이 닦이니 같이 힘을 모아 지키는게 가능해 지긴 하더라구요.
협력게임이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플레이성도 꽤나 좋구요.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가이아 이번에는 기오덴?으로 플레이.
생각보다 게임 풀어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다시 가이아
이번에는 매드 안드로이드
4연방 만들고 180점 찍었습니다 꺄울!!!
세븐원더스+리더+시티
과학은 하면 할수록 별로인듯... 파란 점수로 달렸으면 무난하게 이겼을거 같은데 과학을 억지로 끌고 갈려다 보니 더 꼬였네요. 거기에 3인플이라 더 힘들었습니다.
확실히 세븐원더스는 3인플이 젤 재밌는거 같아요.
그웨트
그웨트는 작년에 한 3번? 정도 돌리고 정말 오랜만에 해봤네요.
점수 되는 아이들만 열심히 챙겨서 깔끔하게 승-리
펜데믹 레거시 2
후 드디어 레거시2를 끝냈습니다.
중반에 조금 지루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넘치다 못해 12월에 폭발했네요 ㅋㅋㅋ
넘나 재밌게 했습니다.
아직도 펜레를 안해본 분이 계신다면 어서 빨리!! 한명만 더 붙잡고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시즌1은 지구 구하는 것 보다 사람 모으는 게 더 힘들었습니다.
교훈을 발판 삼아 시즌2는 2명이서 3캐릭으로 무난하게 진행해서 클리어!!
몇 개 게임을 더 한거 같은데 하도 오래되어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앞으로는 후기 자주 쓰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