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콘을 익히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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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00:20

혼자서 열심히 독학(With 네이버 파파고 선생) +약간의 도움(유령악단님 감사합니다) 덕택에 배틀콘 : 전쟁에 있는 18명의 캐릭터를 나름 해석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 그런 수준이 되었더라구요. 여전히 약간의 에러는 늘 있지만, 완벽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해볼 때마다 느낀점은 이 게임을 산 것에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독학으로 익혀놨던 터라 같이 게임하려는 친구에게는 일일이 이 카드는 이런 카드고 캐릭터는 이런 캐릭터고 세세히 알려주느라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렇게 한번 세세히 알려주니까 듀얼 중간부터는 별도의 해석파일 없이도 피터지고 박터지고 머리터지는 꿀잼대전이 가능하더라구요. =_= 아직은 많이 해보지 않아서 익숙하지도 않고 뻘짓만 하는데도 장고하고 이러지만, 그 과정자체도 즐겁습니다. 카드를 선택할 때 수많은 계산속의 망설임도, 상대의 카드가 뭔지 모른채 무작정 질러보는 대담함도, 카드가 공개되었을 때 계획대로/계획에 어긋난 상황도, 다음비트를 생각하며 분개하는 모습도... 1:1 치고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잡아먹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흘러간 줄도 모른채 흠뻑 빠져들었답니다. 진짜 재미난 겜이에요. ㅋㅋ 운명 확장과 유린 확장도 같이 샀었는데, 하나씩 익히다보면 더 넓은 선택폭이 반기겠고, 더 다양하고, 더 변화무쌍한 전투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열심히 또 공부해야겠어요! 이상, 글로 적어본 소감이었습니다! 참고 : 이미지는 오늘 해봤던 듀얼이었는데 마지막 비트까지 진행해서 5(헤키치):4(카덴자)로 겨우 이겼네요. 카덴자 저 깡패...-_-